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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당의 표정
정민 저
열림원 200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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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제1부 ㅣ 반원형 와당

제2부 ㅣ 동물과 인간

제3부 ㅣ 구름ㆍ꽃무늬

제4부 ㅣ 길상문

저자 소개 1

鄭珉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저서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여 한문학 문헌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해온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

저서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18세기 조선 지식인과 문헌을 파고든 《호저집》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미쳐야 미친다》,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우리 한시 삼백수》 《한시 미학 산책》 등이 있다. 청언소품집인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지었다.

조선에 서학 열풍을 불러온 천주교 수양서 《칠극》을 번역해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받았고, 서학 연구의 연장선으로 초기 교회사를 집대성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저술해 제5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대상을 받았다. 《서양 선비, 우정을 논하다》 《역주 눌암기략》 《역주 송담유록》 등 서학 관련 주요 문헌을 역주해 펴냈다.

오랜 시간 다산 정약용을 연구해 《파란》 《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 증언첩》 《삶을 바꾼 만남》 《다산의 재발견》 《다산어록청상》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 역사적·문화적·개인적 맥락에서 다산의 복잡다단한 면모를 되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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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8쪽 | 25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2896

출판사 리뷰

시대의 흐름과 궤를 함께한 와당 문양
와당은 우리말로 수막새다. 수막새란 수키와의 끝을 막음하는 장식이다. 처음에는 그저 막음처리에 그쳤던 와당에 문양과 글자를 새겨 넣으면서 와당 예술이 탄생한 것이다. 이런 와당 예술의 시작은 중국의 전국시대에 이르러 본견화되었다.

와당 문양의 흐름을 살펴보면 중국의 연나라는 쌍룡과 짐승의 얼굴 문양을 새긴 와당이 주를 이루었고, 전국시대 진나라에서는 사슴, 범, 개, 늑대 등의 동물과 아름다운 구름모양 등을 좋아했으며, 그후 한나라 때에는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봉황, 도철 등과 같이 상상 속의 동물들과 함께 축원의 글을 담은 문자 와당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와당의 종류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데 전국시대의 반원형 와당이 후기에 와서는 원형으로 바뀐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반원형과 원형 사이의 와당의 변천 과정과 그 시대의 시대정신과 미의식까지도 유추 해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와당의 문양에 따라 제4부로 나누어진다. 또한 하나의 와당마다 정민 교수의 느낌이나 단상들을 간략한 단문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단문들은 와당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와당의 느낌을 더욱 살려준다.

제1부는 전국시대 초기의 반원형 와당으로 동물과 식물들을 느낀 그대로 단순한 선으로 표현하고 있다. 간결한 선과 단순하지만 다양한 문양의 와당을 통해 그 시대사람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제2부는 동물과 인간으로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봉황, 도철 등의 상상 속의 동물들과 사슴, 범, 개 등의 동물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활기차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여기에서는 사람을 주제로 만든 특이한 와당들도 감상할 수 있다.
제3부는 구름과 꽃무늬로 다양한 구름의 모양과 아름다운 꽃문양 등을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표현하고 있다.
제4부 길상문은 그 당시 시대의 교훈이나 축원 등의 글들을 새겨놓았다. 그 글들은 내용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글씨체를 보는 재미도 있다.

“2천 년도 더 된 와당을 보면서 아마득히 먼 옛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느낄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이 단순한 와당 장식에 문양과 글자를 새겨 넣으면서 그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꿈과 현실을 담아왔다. 집은 허물어져 그 자취는 없어졌어도 낡은 와당의 문양 속에서 그 시대 사람들의 꿈과 삶이 아직도 살아 숨쉬며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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