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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6p
감사의 글 12p 1. 세계 최초의 대도시 로마의 상수도 16p 2. 들통의 시대 32p 3. 유럽의 하수 위기 48p 4. 식수의 정화에 힘입어 늘어난 수명 68p 5. 불타는 하천과 색이 바래는 페인트, 그리고 맑은 물 운동 96p 6. 염소의 딜레마 130p 7. 만bay으로 가는 배수구 158p 8. 문제의 흔적 - 호르몬, 약물, 유독성 화학물질 192p 9. 네 번째 혁명의 대가 222p 10. 화장실에서 수도꼭지까지 250p 11. 식수를 얻기 위하여 바다로 286p 12. 달라질 미래 312p 13. 반성 354p Notes 366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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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면 물을 공급하는 것은 문명사회의 필수적인 요소다. 고대에 사람들이 생업과 공동방어를 위하여 모여 살기 시작했을 때는 보통 식수원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거주지가 확장되어 마을이 되고, 더 나아가 도시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불가피하게 물 공급원에서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다. 처음에는 우물을 파거나 돈을 지불하고 물을 배달시키는 방법으로 급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구역의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였다. 초창기 도시의 거주민에게 물을 확보하는 것은 도시 생활의 이점을 누리기 위하여 극복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 중 하나에 불과했다.
--- p.16 많은 도시들의 데이터로 뒷받침된 이 주목할 만한 발견은 도시에 만연했던 만성 질환들이 사실상 열악한 수질 때문이었음을 밝혀주었다. 물을 여과 처리함으로써 장티푸스와 콜레라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 상태가 개선되었던 것이다. 1900~1947년 사이에 평균적 미국인의 수명은 47세에서 63세로 늘어났다. 하버드대 경제학자 데이빗 커틀러David Cutler와 그랜트 밀러Grant Miller에 따르면 도시 주민의 수명 증가분 중 절반 정도가 식수처리 개선에 힘입은 것이었다. --- p.87 산업혁명을 통하여 대형 보일러와 엔진이 출현한 뒤에 해수담수화는 선원들의 갈증을 식혀주던 비효율적이지만 흥미로운 과학적 방법으로부터 대량의 담수를 공급하는 믿을 만한 기술로 바뀌었다. 당초에 증류 시스템은 해군 함정이 범선에서 증기기관 추진선으로 교체되면서 개발되었으며, 1880년대 및 1890년대에 영국군이 이집트와 수단에서 치른 전쟁 중에는 병사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초기형 해수담수화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20세기로 들어선 직후에는 멀리 떨어진 지역의 철도차량기지와 군대 주둔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다수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지상에 건설되었다. --- p.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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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물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물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 우리는 평소에 감춰진 물의 세계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일상생활을 지내고 있습니다. 먼 곳으로부터 집까지 물을 운반해오는 상수도, 부엌과 화장실에서 배출되는 오염된 물이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하는 하수처리시설, 집이 빗물로 침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배수 네트워크는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알든 모르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조용히 가동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대규모 투자가 요구될 때 외에는 물이 어떻게 우리가 사는 도시에 들어오고 나가는지를 이해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 홍수 그리고 산업발전에 따라 증가하는 수질오염 물질 등으로 인해 물에 대하여 더 이상 무관심할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가 가져온 기존 도시 물 시스템의 위기 2,500년 역사 동안 되풀이된 성공, 실패, 재발명의 사이클 저자는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시 물 시스템의 역사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과거에 성공을 거둔 전략에 기반을 두고 늘어나는 인구와 변화하는 환경에 맞추어 이루어진 점진적인 개선이 현재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물 시스템의 진화과정이며, 로마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유지하고 개선하려 애쓰는 물 시스템이 위대한 도시의 성공에 핵심적인 요소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책에서 두 번째 혁명인 워터 2.0이라 설명한 물의 정수를 통한 공중위생환경의 개선은 사람들의 수명을 비약적으로 늘려 주었고 워터 3.0이라 불리는 하수처리장의 건설은 우리의 하천을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어떤 시대이든지 깨끗한 물의 확보, 거리의 배수, 폐수처리 문제는 중요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서 마시는 일이 지금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을지 모르지만 불과 십 수 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한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를 우리에게 새로운 혁신을 요구하는 워터 4.0의 전조라 보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에서 보듯 우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위기를 맞이할 것이고 다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대다수가 관심 가지지 않는 이 주제에 대중을 끌어들이려는 노력의 산물인 듯합니다. 독자들에게 물에 대해 보다 폭넓고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최선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워터4.0은 저자의 강의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특별한 수업이 되어 우리가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