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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74434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팀위대한 유산 74434'))" onclick="setMcode('302_004')">위대한 유산 74434 최은영 기획
지식의숲 200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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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 민족의 수난과 함께한 위대한 유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의 반환
잊혀진 세월ㅣ교토의 고서점가에서 발견된 고문서ㅣ약탈의 증거들ㅣ환수 위원회의 출범ㅣMBC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팀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ㅣ조선왕조실록, 그 찬란한 기록 문화유산ㅣ오대산사고본, 93년의 유랑ㅣ오대산사고본을 되찾아라ㅣ문화재 환수의 장애물ㅣ일본인들의 반응ㅣ10만 건의 댓글과 8천 개의 태극기ㅣ북관대첩비

일제 강점기, 우리문화재는 어떤 일을 겪었던 것일까?
오구라 호텔의 그늘진 곳에는 무엇이 있는가?ㅣ아무도 돌보지 않은 채 방치된 관월당ㅣ일본인의 화로가 된 오륜행실도 목판ㅣ주춧돌만 돌아온 자선당ㅣ1915년 경복궁에서 있었던 일ㅣ근정전의 초혼제ㅣ경복궁을 달리던 꼬마 열차의 정체ㅣ경희궁의 지하 벙커ㅣ1965년 한일협정

일본인의 무차별 약탈
경천사십층석탑의 수모ㅣ고려자기 약탈ㅣ사라져버린 석굴암 유물들ㅣ석탑의 약탈ㅣ걸작 문화재의 수난ㅣ옛 서고의 약탈과 반출된 고서들ㅣ낙랑고분의 약탈ㅣ가야고분의 수난ㅣ신라고분의 황금 유물ㅣ광개토태왕비의 수난의 역사ㅣ백제 유물 약탈자 ‘가루베 지온’

일제하 우리 문화유산 지킴이들

II. 서양인에 의한 우리문화재 약탈
빼앗긴 것 돌려받아야 할 것
1866년, 강화도에서 있었던 일ㅣ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 외규장각 도서ㅣ화성성역의궤ㅣ기사진표리진찬의궤ㅣ휘경원원소도감의궤

지켜지지 않은 약속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의 현재ㅣ지켜지지 않은 약속ㅣ그 후 우리의 노력

프랑스의 두얼굴
캐브랑리 박물관에는 무엇이 전시되어 있는가?ㅣ프랑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의 정체ㅣ루브르는 약탈 전시장ㅣ프랑스가 독일에서 돌려받은 것ㅣ2002년 전 세계 18대 박물관 관장들이 모인 이유ㅣ유네스코 협약

외규장각 도서 반환 소송
프랑스인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ㅣ<르 몽드>에 실린 광고ㅣ외규장각 도서 반환 소송

III. 세계의 문화재 반환 운동
문화재 약탈의 역사
신비의 이집트 문명ㅣ나폴레옹의 이집트 침략ㅣ이집트 문화유산ㅣ이집트의 문화유산 반환 노력ㅣ독재자의 히틀러의 꿈ㅣ나치의 미술품 약탈ㅣ전리품 약탈 특수부대 ERR

약탈된 문화재는 누구의 소유인가?
약탈 문화재를 보는 두 가지 시각ㅣ사람처럼 문화재도 귀화한다?ㅣ민족의 유산이 강탈되었다 돌려줘야 한다ㅣ도둑질한 물건이 도둑놈 소유인가?

문화재 반환을 위한 노력
엘긴의 노략질ㅣ파르테논 마블스, 엘긴 마블스ㅣ문화재 반환 운동의 선구자, 멜리나 메르쿠리ㅣ그리스의 노력ㅣ대영 박물관ㅣ루브르 박물관ㅣ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재 반환 노력

문화재 반환의 의미
그리스에 반환된 파르테논 신전 조각ㅣ람세스 1세의 귀향

IV. 위대한 유산 74434
되찾아야 할 우리들의 유산
직지심체요절ㅣ왕오천축국전ㅣ몽유도원도ㅣ수월관음도ㅣ‘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세계지도ㅣ오구라 컬렉션ㅣ오구라 다케노스케ㅣ14세기 고려불화 비로자나불도ㅣ아미타팔대보살도ㅣ지장보살도ㅣ금동약사여래입상ㅣ아미타여래도ㅣ고려청자,청자상감운학문매병ㅣ백자진사포도문호ㅣ철조천수관음보살좌상ㅣ신라범종ㅣ고려범종ㅣ가야고분, 차형토기ㅣ가야지역의 금동관과 금관

국민의 힘으로 되찾은 문화재, 공신교서
임진왜란ㅣ김시민 장군ㅣ김시민 장군에게 공신교서가 내려지고ㅣ일본인에게 영구히 넘어갈 위기에 처한 공신교서ㅣ김시민 장군 공신교서의 환수
우리의 위대한 유산

V. 역사 강탈 계획 ‘동북공정’
무너진 옛성
아성의 유래ㅣ평양에 만리장성이?ㅣ위대한 광개토태왕ㅣ중국의 역사 강탈 음모, 동북공정

아! 고구려
고구려의 건국신화ㅣ영토 팽창이 가져온 변화ㅣ수용과 조화의 고구려ㅣ삼족오

중국, 우리 역사와 문화를 강탈하다
북한의 고구려 유물 유네스코 등재, 왜 실패했나?ㅣ오회분 5호묘 벽화의 훼손ㅣ광개토태왕릉과 장수왕릉ㅣ간도의 영유권 주장을 위한 포석ㅣ옌볜 지역의 고구려사 왜곡ㅣ잡초와 쓰레기 속에 묻혀버리고 있는 발해사ㅣ백두산 가는 길이 발해가 당에 조공 바치던 길?ㅣ별자리가 그려진 고구려 벽화의 수몰ㅣ‘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중국이 전해준 것?ㅣ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도 빼앗으려는 중국ㅣ중국의 역사 교과서 왜곡ㅣ해외 유명 사이트에서 평양은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가?ㅣ고구려의 영문 단어는 어떻게 쓰는가?ㅣ조선족은 중국인인가?ㅣ동아시아 정복의 거대한 음모, ‘탐원공정’ㅣ중국은 동북공정으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고구려를 배운다

저자 소개

저자 : MBC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팀
조상들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 민족의 얼이자 뿌리이며 우리 민족의 역사인 문화재!
그러나 요즘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문화와 문화재에 대해 무관심하다. ‘느낌표’에서는 우리의 뛰어난 문화와 문화재를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대한 유산 74434>를 기획하여 4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이후, 93년 동안 우리 품을 떠나 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이 돌아오도록 국민들의 염원을 모았고,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를 국민 모금으로 환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기획 : 최은영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했고, 한국 방송작가 교육원, 시나리오작가 교육원 등에서 수학했다. 국립 박물관 등 각종 관공서와 기업체의 인터넷 컨텐츠와 동영상을 구성, 집필했으며, 불교TV 전통사찰 관련 다큐멘터리 작가를 역임했다. 현재 불교방송 구성작가로 활동하면서 역사, 문화 전방에 걸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528g | 153*224*20mm
ISBN13
9788991762404

책 속으로

1914년 3월 3일,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에 조선총독부 직원과 평창군 서무주임 히쿠치, 그의 앞잡이 조병선 그리고 일단의 군인들이 인근 마을 주민들을 이끌고 들이닥쳤다. 수백 년 동안 보관되어 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을 약탈해,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서였다. 대대로 오대산사고본의 관리를 맡아왔던 월정사의 스님들은 일본의 총칼 앞에서 무력하기만 했고, 동원된 마을 주민들은 군인들의 무력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사고에 있던 실록을 달구지에 실어 강릉까지 운반해야 했다. 그렇게 운반된 실록은 배에 실려 일본의 도쿄제국대학으로 향했다.
이렇게 약탈당한 실록은 일본의 조선 침략을 위한 연구에 쓰였다고 한다. 한 나라를 온전히 정복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정신을 완전히 알아야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무엇을 통해서 식민지 사람들을 지배할 수 있을까. 한 번도 남을 침략한 바 없는 우리나라는 사실 경험이 없는 부분이다. --- p.33

오륜행실도는 1797년(정조 21년) 왕명에 따라 기존에 전하는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종합하고 수정해 금속활자로 간행됐고, 1859년(철종 10년)에?교서감에서 다시 복각한 목판으로 150점을 펴냈는데, 그중 4점이 그날 한상길 관장에 의해 발견된 것이었다. 그러나 한 관장은 목판의 상태를 깨닫고는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오륜행실도는 일본인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사각 화로 상자에 겉면 장식물로 붙어 있었다. 오륜행실도 목판 화로 상자는 앞 뒤 글씨가 새겨진 목판 4장을 잘라 화로의 외곽 장식용으로 짜맞춰져 있었으며, 오륜행실도의 한글 부분에는 부채 모양의 손잡이 구멍이 파여 있었다. 목함 내부에는 숯을 담은 동으로 만든 용기 등이 있었다. 이것은 목판 오륜행실도를 화로로 썼다는 흔적이었다. --- p.50

우선 우리 정부는 한국 전쟁 이후, 재건과 민주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약탈된 유물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나머지 유물 환수에는 극히 소극적이었다. 한국 전쟁 직후부터 지난 2004년까지 환수된 유물은 모두 4824점인데, 이중 2856점이 기증에 의한 것이고 정부 간 협약에 따른 환수는 1659점에 그쳤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해외 유출 문화재의 환수를 위해 노력하는 별도의 조직이 없다. 문화재 환수정책과 실태 파악, 그리고 해당 국가와의 교섭 등을 문화재청과 외교통상부 등이 제각각 맡아 처리함으로써 통일성이 없다. 사실 현재로서 가장 확실한 환수 방법은 매집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문화재 매집에 거의 바닥에 가까운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 p.228

동북공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5년. 중국은 역사 왜곡 사업을 이미 마쳤다. 2002년 5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물결로 들끓고 있을 무렵 중국은 은밀히 역사 왜곡 사업을 시작했다. 즉, 고구려의 모든 역사와 유물을 중국의 것으로 만드는 시나리오를 진행했던 것이다.
2004년 우리 정부는 이 문제와 관련해서 중국과 외교 접촉을 갖고 더이상의 역사 왜곡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그것은 아무런 구속력 없는 구두 약속에 불과했다. 이후 중국 영토에 있는 모든 고구려 유물들은 거의 대부분 중국의 이름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말았다.
광활한 동아시아 대륙를 호령하며 우리 역사상 가장 용맹스럽고 찬란한 문화를 발전시켰던 자랑스러운 나라 고구려가 1400년이 지난 지금 다른 나라 변방의 작은 나라로 편입되고 있는 것이다. --- p.246

적어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 잃어버린 것은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고구려가 가지고 있었던 정신이다. 고구려인은 천제 아들의 자손이며, 수신(水神)인 하백의 외손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가지고 웅비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대륙과 해양을 호령하며 다양한 문화의 허브로서 활약했다. 그 누구에게도 굽힘이 없었으며,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타 종족의 문화에 대해서도 포용할 줄 알았다. 좁고 협소한 민족 의식이 아니라 다민족 문화 국가를 지향했던 개방적인 사람들이었다.
고구려가 멸망하고 발해와 고려가 건국되고, 그 후 조선이 시대의 문을 열어가면서, 우리들은 자주성과 창조성, 그리고 누구에게도 굽힘 없었던 용맹한 고구려인의 자긍심과 정신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 p.248

관련 자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역사를 알 수 있는 노래. <위대한 유산 74434>는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노래만큼이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환수 운동’, ‘김시민 장군의 공신교서 환수’, ‘중국의 동북공정’, ‘외규장각 도서 환수 소송’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성과는 <위대한 유산 74434>를 지켜봐주셨던 시청자들과 14만 명이 넘는 인터넷 카페의 회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아셨고, 동북공정의 무서움을 아셨습니다.
우리의 문화재와 역사는 곰팡이 냄새가 나는 낡고 오래된 것들이나 박제처럼 생기를 잃은 것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깎여나간 만큼 또 빛바랜 만큼의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그 이야기가 들릴 것입니다. <위대한 유산 74434>가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진 것은 그렇게 귀를 기울이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앞으로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MBC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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