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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전설
정동주
이룸 200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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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에세이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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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뿌리

책소개

목차

서문

어머니, 그 이름을 찾아서
시집살이
첩아 첩아 문열어라
내 사랑 영원히
딸이란 무엇인가
처녀와 총각
이별 혹은 과부되기
재혼, 그 수난의 길
일과 노래의 사계
가지 않은 길

참고 문헌

저자 소개 1

정동주

1948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다. 장편시 『순례자』, 서사시 『논개』를 비롯해 대하소설 『백정』 『단야』 『민적』, 장편소설 『콰이강의 다리』 등 40여 권의 시집과 소설집을 발표했다. 마당굿 「진양살풀이」와 오페라 「조선의 사랑 논개」의 대본을 집필했다. 1990년 초부터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여 『카레이스끼 또 하나의 민족사』 『부처, 통곡하다』 『어머니의 전설 』 『늘 푸른 소나무』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 등 역사·종교 분야를 읽고 썼다. 1990년 중반 이후 한국·중국·일본의 차문화를 비교하여 한국 차문화의 독자성을 세우기 위한 비교차문화론 연
1948년 경남 진양에서 태어났다. 장편시 『순례자』, 서사시 『논개』를 비롯해 대하소설 『백정』 『단야』 『민적』, 장편소설 『콰이강의 다리』 등 40여 권의 시집과 소설집을 발표했다. 마당굿 「진양살풀이」와 오페라 「조선의 사랑 논개」의 대본을 집필했다. 1990년 초부터 인문학 공부를 시작하여 『카레이스끼 또 하나의 민족사』 『부처, 통곡하다』 『어머니의 전설 』 『늘 푸른 소나무』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 등 역사·종교 분야를 읽고 썼다. 1990년 중반 이후 한국·중국·일본의 차문화를 비교하여 한국 차문화의 독자성을 세우기 위한 비교차문화론 연구와 강의를 시작했다. 2013년 ‘차살림학’을 정립하여 강의와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 차살림』 『한국인과 차 』 『우리시대 찻그릇은 무엇인가』 『차우림이에 담긴 한중일의 차 문화사』 『조선 막사발과 이도다완』 『차와 차살림』 등 차와 도자기 문화에 관한 비평적 연구의 성과물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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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동주
경남 진양에서 출생하여 시집 『농투산이의 노래』를 발표하면서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장시 『순례자』로 '제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고 서사시 『논개』를 비롯하여 『생존일기』『이삭줍기』 『논두렁에 서서』 『그대생각』등의 시집을 낸 뒤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대하소설 『백정』 『단야』 『민적』을 포함하여 22권을 냈다. 장편 『콰이강의 다리』 『신의 지팡이』와 역사자료집 『까레이스끼, 또 하나의 민족사』, 평전 『논개』 오페라 『조선의 사랑, 논개』 등을 썼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75g | 150*223*20mm
ISBN13
9788987905921

책 속으로

호박 넝쿨 박 넝쿨은 울 안으로 손 주더니만을 울 아부지 거동 보소.
이내 나를 길러내어 열여섯 살이 넘어가니 남 줄려고 공론하네
울 오래비 남잔고로 광 넓은 논도 차지 사래 긴 밭도 차지.
하늘 같은 부모 차지 살림 세간 다 차지하고,
이내 나는 여잔고로 남의 집으로 돌아지니,
우리 집에서 클 적에는 쌀골 안의 닭이더니,
남의 집에 돌아지니 지천물로 여기더라
지천물이 술이라면 울 아부지 권할 텐데,
지천물이 술 아니라서 못 권하는 이내 설움

딸과 아들을 차별하는 세상이 이토록 깊은 한과 슬픔을 딸의 가슴에다 노래로 새겨두었습니다. 딸들은 이 노래를 부르면서 차별의 아픈 강을 건너다니며 자식을 낳아 세상을 꾸렸습니다. 딸의 몸에서 태어난 그 딸의 딸들도 이 노래를 부르며 차별의 강이 마르지 않도록 눈물과 피를 흘려 역사의 강을 흐르게 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차별의 강들이 흘러가서 바다를 이루면, 육지의 강들이 모여 다만 '바다'라는 이름의 평등이 되듯 언젠가는 차별의 독소들도 소금으로 변하여 고귀한 평등의 동반자가 될 날을 기다렸습니다.

---pp.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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