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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 로세티 <백일몽>, 라파엘로 <베드로에게 명하심> 내셔널 갤러리: 홀바인 <대사들>, 컨스터블 <건초더미 마차>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 터너 <눈보라 속의 증기선>, 밀레이 <오필리아> 테이트 모던 갤러리: 보초니 <공간 속에서 연속되는 특이한 형태>, 도널드 저드 <무제> 2장 - 브뤼셀, 암스테르담 브뤼셀 벨기에 왕립 순수 미술관: 브뤼헐 <새덫>, 마그리트 <비밀 경기자> 안트베르펜 왕립 순수 미술관: 푸케 <세라핌과 케루빔에 둘러싸인 성모자>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 <하얀 과수원>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페르메이르 <부엌에서 일하는 하녀>, 렘브란트 <프란스 반닝 코크 대위가 중위에게 시민 사수대의 출발 명령을 하달시킨다> 헤이그 마우리츠의 집: 헤임 <꽃 정물>, 페르메이르 <델프트 풍경> 3장 - 쾰른, 베를린 쾰른 루트비히 미술관: 라우센버그 <사운딩스>, 뒤샹 <자전거 바퀴> 쾰른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로흐너 <장미 정원의 성모>, 루벤스 <주노와 아르고스> 프랑크푸르트 슈테델 미술관: 보티첼리 <여인의 초상>, 렘브란트 <삼손과 델릴라> 베를린 국립 회화관: 렘브란트 <수산나와 장로들>, 티치아노 <비너스와 오르간 연주자> 함부르거 역 베를린 현대 미술관: 리처드 롱 <베를린 원>, 대미언 허스트 <공허> 4장 - 빈, 뮌헨 빈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갤러리; 클림트 <키스>, 키르히너 <클로스터스의 산> 빈 레오폴트 미술관: 에곤 실레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 클림트 <삶과 죽음> 빈 미술사 박물관: 조르조네 <세 철학자>, 라파엘로 <풀밭 위의 성모> 뮌헨 고전 회화관: 보티첼리 <애도>, 루벤스 <최후의 심판> 뮌헨 근대 회화관: 고갱 <그리스도의 탄생>, 크노프 <내 마음의 문을 닫네> 뮌헨 현대 회화관: 데 키리코 <불안한 뮤즈>, 요셉 보이스 <20세기의 끝> 5장 - 베네치아, 로마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조반니 벨리니 <마리아와 아기 예수>, 티치아노 <성모 승천> 나폴리 카포디몬테 미술관: 마사초 <십자가 책형>, 티치아노 <파울루스 3세와 조카들> 로마 바티칸 박물관: 라파엘로 <그리스도의 변용>,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베르니니 <아폴론과 다프네>, 티치아노 <신성한 사랑과 세속적인 사랑> 6장 - 피렌체, 밀라노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보티첼리 <프리마베라>, 티치아노 <우르비노의 비너스> 피렌체 메디치 예배당, 아카데미아 미술관, 두오모 미술관: <줄리아노 무덤>, 미켈란젤로 <피에타> 피렌체 피티 궁전 팔라티나 갤러리: 티치아노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카라바조 <잠자는 큐피드> 피렌체 산마르코 미술관, 바르젤로 미술관: 프라 안젤리코 <수태고지>, 도나텔로 <다윗> 밀라노 브레라 미술관: 만테냐 <죽은 예수>, 아예츠 <키스> 밀라노 시립 스포르체스코 성 박물관: 미켈란젤로 <론다니니 피에타> 7장 - 마드리드, 파리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고야 <옷을 입은 마하>, 벨라스케스 <시녀들> 마드리드 티센 보르미네사 미술관: 카르파초 <풍경 속의 젊은 기사>, 드가 <춤추는 무용수>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리처드 세라 <뱀>, 제니 홀처 <빌바오를 위한 설치> 파리 오르세 미술관: 쿠르베 <오르낭의 매장>, 마네 <풀밭 위의 점심> 파리 로댕 미술관: 로댕 <성당>, <키스> 파리 모로 미술관: 모로 <춤추는 살로메>, <주피터와 세멜레> 콜마르 운터린덴 미술관: 그뤼네발트 <이제하임 제단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루벤스 <마르세이유에 도착한 마리아 데 메디치>, 다비드 <나폴레왕과 왕후 조세핀의 대관식>,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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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 젊은 미술사학도가 꼼꼼하게 엮은 유럽 미술관, 명화 이야기
이 책은 지은이 허은경이 유럽 미술관을 순례하고 나서 미술관의 내력과 그곳에 소장된 명화들에 대해서 꼼꼼하게 서술한 것이다. 지은이는 지난 2004년 4-6월과 2005년 12월-2006년 1월 두 차례 유럽 60여 곳의 미술관을 다녀왔으며, 이를 토대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지은이는 미술사학도로서 오랫동안 꿈에도 그리던 명화들을 실제로 접하기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답답한 도판(인쇄물)에서 벗어나 원작(실물)을 감상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하루에 한두 곳의 미술관을 샅샅이 훑고, 명화 앞에서 수십 분간 넋을 놓고 바라보며 작품을 감상했던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직접 그 앞에 서보지 않고서는 섣불리 말할 수 없다. 예술 작품이 가진 어떤 힘, 아우라는 눈앞에서,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서 그것을 대했을 때에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12쪽) <꼼꼼하고 흥미로운 명화 읽기> 지은이는 도판으로만 접했던 명작을 실제로 직접 보았을 때의 느낌을 이 책에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원작은 조각조각 떨어져 있는 도판에 비해 규모에서부터 보는 이를 압도한다. 고흐의 <해바라기>에서는 물감으로 두껍게 칠해진 꽃의 중심이 마치 씨앗을 붙여 놓은 것처럼 보이듯이 원작은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있다. 이를 통해 거장의 숨결까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은이의 명화 읽기는 꼼꼼하고 자세하다. 신화와 성서를 주제로 한 명화들을 설명할 때는 관련 이야기를 상세히 소개하고 그것이 실제로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되었는지 서술하고 있다. 플랑드르 화파의 그림에서는 그 속에 담긴 상징적 의미를 밝히고 교훈적인 메시지를 찾아낸다. <40여 유럽 미술관의 최신 정보 소개> 이 책은 영국- 벨기에-네덜란드-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의 미술관들을 차례로 다루고 있다. 거기에는 우리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일반적으로 들를 수 있는 미술관부터 소규모의 알짜 미술관까지 다양하다.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박물관 등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유명 미술관을 소개하는가 하면, 콜마르 운터린덴 미술관처럼 그림 한 점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조그만 미술관까지 살펴보고 있다. 내셔널 갤러리나 우피치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처럼 명품을 소장한 곳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국립 미술관처럼 그 지역의 주요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처럼 주로 근대 미술 작품만을 전시하는 곳이나 테이트 모던처럼 현대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도 빼놓지 않는다. 고흐 미술관이나 모로 미술관처럼 특정 작가별로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도 다루고 있다. 지은이는 관람자들이 시대별, 지역별, 또는 작가별로 자신이 관심이 있는 곳에 집중해서 둘러보면 보다 알찬 미술관 기행이 될 거라고 귀띔한다. <예비 여행자에게는 안내서, 일반 독자에게는 미술관 가상 체험> 이 책은 도시별로 묶어 7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40여 곳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다. 각 미술관에 대한 서술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서두에는 미술관의 역사와 내력, 전시 형태를 소개하고, 본론에는 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주요 작품 3-4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말미에는 미관 주변의 숙소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2006년 겨울 지은이가 두 번째 유럽 미술관 기행을 통해 자료를 보강하면서 최근에 바뀐 전시실 배치나 미술관 소식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때문에 실제로 유럽 미술관 기행을 준비하는 예비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신화와 신화를 주제로 한 명화들의 숨겨진 의미와 감상 포인트, 재미있는 일화 등을 300여 점의 도판과 함께 쉽게 서술하고 있어, 일반 독자들도 실제로 여러 미술관들을 순례하는 듯한 가상 체험을 하며 미술에 관한 풍부한 교양을 얻게 될 것이다. 도판과 원작 사이 - 꿈에 그리던 작품 앞에 직접 섰을 때의 느낌은? 미술사를 공부하는 지은이는 오랫동안 원작들을 직접 보고 싶다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유럽 미술관들의 그 원작 앞에 섰다. 그만큼 도판에서 벗어나 직접 원작을 보고 접하면서 느꼈던 감정이 이 책에 잘 드러나 있다.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지은이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을 마주하게 된다. “갈색으로 분명히 테두리를 한, 무척 선적인 팔다리를 통해 피부를 부드럽게 표현해 내는 화가의 마법 때문인지 인물들은 어느새 온기가 흐르는 따스한 살갗으로 되살아난다…. 실제 작품에서 풍겨 나오는 아우라와 대가의 손길이 닿은 화면을 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 아닐까? 마음 같아서는 손이라도 한 번 대 보고 싶다. 왠지 방금 손을 뗀 것처럼 온기가 느껴질 것 같다.”(49-50쪽) 원작 감상은 기존의 선입견을 깨뜨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루벤스가 그린 방대한 규모의 <마르세유에 도착하는 마리아 데 메디치>를 보며 지은이는 예전의 생각을 수정하게 된다. “평소 그의 흐르는 듯한 곡선이나 인물의 묘사를 선호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나 실제로 운동감 있는 커다란 화면을 마주하니 생각이 조금 달라지는 것도 같다…. 실물을 접하지 않고 내심 미리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한 건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434쪽) 밀라노의 브레라 미술관에서 프란체스코 아예츠의 <키스>를 보고 나서는 “도판으로 보았을 때는 키스하는 행위 자체보다 반짝이는 여인의 옷에 더 눈길이 갔던 것이 사실이다. 막상 직접 보니 보는 이를 가슴 떨리게 하는 힘이 느껴진다”(352쪽)고 고백한다. 이렇듯 도판으로 보았을 때와 직접 원작을 대했을 때의 느낌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도판과 원작은 규모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 도판에서 조각조각 보던 것들이 한눈에 펼쳐지니 감격스럽다는 것이다. 가로 10m, 세로 6m에 달하는 다비드의 <나폴레옹과 왕후 조세핀의 대관식>처럼 대작들의 경우에 그렇다. 또한 전체적인 색감과 분위기도 다르다. 미켈란젤로가 그린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의 경우 도판에서처럼 어둡고 칙칙하지 않으며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구성에서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느껴진다. 그래서 지은이는 페르메이르의 <델프트 풍경>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풍경 속에 있는 집들이 어쩌면 그렇게 하나하나 선명하게 빛나는 느낌인지…. 아쉽게도 도판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이런 그림은 직접 보아야 한다. 그 산뜻한 비 온 뒤의 상쾌함은 정말이지 직접 그림 앞에 서야만 느낄 수 있다.”(146쪽) 젊은 미술사학도의 꼼꼼한 그림 읽기 - 명화에 담긴 의미와 교훈을 찾아서 이 책에서 지은이는 유럽의 미술관들을 다니면서 직접 마주한 명화에 대해 상세하고 충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지은이의 꼼꼼한 명화 읽기는 특히 신화나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들에서 잘 드러난다. 요르단스의 <프로메테우스>, 코레조의 <레다와 백조>, 루벤스의 <주노와 아르고스> 등을 소개하면서 지은이는 관련 신화를 자세히 서술하고 그것이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되었는지 알려 준다.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도 관련된 성서 속의 이야기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으며 도상학적 해석을 통해 그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수태고지’나 ‘삼손과 델릴라’처럼 자주 등장하는 주제에서는 작가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었는지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프라 안젤리코의 <수태고지>는 담백한 느낌이며, 로세티의 <수태고지>는 등장인물이 너무 평범하게 그려져 있어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진다. 여성적이고 정적인 필리포 리피의 <수태고지>가 있는가 하면, 위엄과 힘이 느껴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수태고지>도 있다. 지은이는 명화의 표현 방식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교훈적인 메시지를 찾기도 한다. 니콜라스 마에스의 <졸고 있는 늙은 여인>에서는 게으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견하기도 하고, 헤임의 <꽃 정물>에서는 무수히 숨겨져 있는 상징적 의미를 찾는다. 지은이는 틴토레토의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그리스도>에서 왜 작가가 제자의 발을 씻기는 예수의 모습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놓고 그림 중앙에는 장난스럽게 옷을 벗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그려 놓았는지 자문한다. 때로는 서로 관련이 있는 명화들을 비교하며 설명하기도 한다.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갤러리에 소장되어 있는 클림트의 <유딧>과 젠텔레스키의 <유딧과 홀로페르네스>를 비교 설명하며,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마네의 <풀밭 위의 식사>를 설명하면서 이 그림에 영향을 미친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의 판화와 조르조네의 <전원 음악회>를 소개한다. 지은이는 다양한 미술 사조의 등장과 퇴조, 표현 기법의 변천 등을 설명하며 명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베로키오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함께 그린 <그리스도의 세례>를 설명하면서 스승 베로키오가 제자 다 빈치의 솜씨에 탄복하며 붓을 꺾고 이후 조각에만 매진했다는 작가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도 소개한다. 유럽 미술관의 특징과 분류 - 관심 분야부터 관람해야 유럽의 미술관들은 각기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미술관부터 관람해야 할까. 지은이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유럽 미술관을 몇 가지로 분류하며 그 특징을 서술하고 있다. 지은이는 회화/ 조각/ 공예/ 건축 등 분야별로, 또는 고전/ 근대/ 현대 미술 등 시대별로, 아니면 작가별로 미술관을 구분할 수 있으며, 미술관을 기행할 때는 자신의 관심 분야부터 정해 놓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먼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규모의 미술관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유럽뿐만 아니라 이슬람, 아시아 등 지역과 시대를 망라는 거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이와 비슷한 곳으로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과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을 꼽을 수 있다. 다만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에서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공예와 복식, 가구 등 다양한 디자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 세 개의 미술관은 다리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곳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관람하다가 지치기 십상이다. 이와 달리 명작 회화들만으로 가득 채워진 명품관이 있다.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교과서에서 보아 왔던 중세와 르네상스, 근대 미술을 한눈에 만날 수 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기의 유명 회화들을 간직한 베를린의 국립 회화관과 뮌헨의 고전 회화관,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빈 미술사 박물관,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 지역의 미술만을 충실하게 보여 주는 미술관도 있다. 런던의 테이트 브리튼 갤러리는 라파엘 전파와 터너, 컨스터블 등 자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쾰른 출신 화가들의 성화를 전시하고 있는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렘브란트와 페르메이르의 작품을 소장한 암스테르담의 국립 미술관 등이 이에 해당된다. 다음은 특정 시대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이 있다. 바로크 이후 다양한 사조가 넘나들었던 근대 미술만을 소장한 뮌헨의 근대 회화관과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이 여기에 해당된다. 반면에 현대 미술품을 소장한 것으로 유명한 미술관이 있다. 런던의 테이트 모던 갤러리, 쾰른의 루트비히 미술관, 뮌헨의 현대 회화관, 베를린의 함부르거 역 베를린 현대 미술관,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등이 그것이다. 개별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도 있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은 고흐의 작품을 시기별로 순서대로 잘 정리해 두었다. 파리에 있는 모로 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이고 그 이전의 스케치 단계의 작품들을 함께 비교하며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작가의 생전 모습으로 보존된 집 내부를 거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 밖에 클림트의 <키스>만으로도 가 볼 만한 빈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갤러리와 그뤼네발트의 제단화를 볼 수 있는 콜마르의 운터린덴 미술관, 미켈란젤로의 조각이 단연 빛나는 피렌체의 아카데미아 미술관, 베르니니의 작품들이 미술관의 품격을 더하는 곳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 등 작지만 특색 있는 미술관도 많이 있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은 도시별로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별로 5-8개의 미술관을 소개하고 있으며, 각 미술관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각 미술관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내력, 그리고 미술관의 구조와 전시실 배치 등에 대한 설명이다. 다음은 본격적인 감상기. 전시실의 이동 경로에 따라 배치되어 있는 주요 명작들을 소개한다. 조각품이나 유물보다는 회화 작품을 주로 소개했으며, 시기별로는 현대 미술도 다루고 있지만, 르네상스기와 근대 미술 작품이 주를 이룬다. 본문에서는 각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작품을 2-3점 선정해 집중 조명하였다. 예를 들어 뮌헨의 고전 회화관에서는 보티첼리의 <애도>와 루벤스의 <최후의 심판>을, 근대 회화관에서는 고갱의 <그리스도의 탄생>과 크노프의 <내 마음의 문을 닫네>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끝으로 미술관의 작품 감상이 끝나면, 미술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볼거리와 맛집, 숙박처 등 미술관 기행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한다. 참고로 각 장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 주요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