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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국의 길
2. 천명의 길 Epilogue 부록(이휘소 박사의 편지모음) 나는 왜 이 소설을 다시 썼는가 헌시 후기 이휘소와의 추억 - 민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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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국회에서는 구흥문 의원으로부터 이휘소 박사의 죽음을 해명하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최형섭 과기처장관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휘소 박사가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았을 적에, 이 박사가 노벨 물리학상에 가까이 접근하고 있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핵이론에 가장 탁월한 존재였다는 점에서 본 의원은 지금 우리나라 사태로 보아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지 않느냐, 우리나라가 핵을 개발하게 될 경우 어쩌면 제일 먼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바로 이 박사가 아니냐, 여기에 흑백이 개재되어 있지 않느냐에 대하여 최 장관께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최형섭 장관의 답변은 간단했다. 「바퀴가 빠진 트레일러에 받혀 죽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 이상은 모릅니다.」 ---pp.152~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