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완전한 의식 불명 요정 도둑 가슴 아픈 이별 죽었다 살아난 아르테미스 이웃을 만나다 역겨운 트롤 아르테미스 신전 지적인 대화 아빠의 딸 생활의 지혜 작별 인사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아르테미스 파울 퀴즈 |
Eoin Colfer
오언 콜퍼의 다른 상품
|
지하 세계 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앙칼진 요정, 오펄 코보이가 깨어났다. 오펄의 첫째 목표는 복수, 둘째 목표는 세계 정복이다. 그녀의 치밀한 복수극으로 홀리와 아르테미스는 트롤의 이빨 앞에 놓인 먹잇감이 되고 만다. 머리보다는 몸으로 싸워야 하는 역경 속에서 아르테미스의 귓전을 때리는 홀리의 한 마디. “이제 우리는 친구가 된 건가?" 천재소년은 머리로는 거부하려 하지만 마음으로는 서서히 받아들이게 된다. 우정은 두뇌로 이해하는 논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을…….
|
|
이기적인 천재소년의 변화는 성장이다
천재소년이자 범죄소년인 아르테미스의 변화는 시간과 공간과 상식을 뛰어넘는 요정 세계의 사건들과 관련되어 있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줄만 알던 아이들이 점점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 나가듯 말이다. 우리는 그것을 ??성장??이라 부른다. 작가 이오인 콜퍼가 천재소년과 초록요정의 한판 대결을 통해 보여 주고자 한 것도 바로 긍정적인 의미의 성장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아르테미스 파울≫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등장인물 각각을 따로 놓고 보면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천하무적이지만 결코 혼자서는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제 아무리 천재인 아르테미스도, 직관력이 뛰어난 홀리도, 지하 세계 최고의 두뇌 폴리도, 다양한 신체 기능을 자랑하는 멀치도…… 결코 혼자서는 영웅이 될 수 없다. 그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톱니바퀴 맞물리듯 채워 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스릴 넘치는 묘미를 맛보게 된다. 바로 이것이 어린 파울의 이야기가 막강한 힘을 휘두르는 마법사 이야기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오게 하는 마력이다. 이오인 콜퍼는 궁극적으로 ≪아르테미스 파울≫을 통해 아르테미스 파울이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악에서 선으로 점점 바뀌어 가는 과정뿐 아니라, 아무리 잘난 사람도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교훈을 전달하고자 했는지 모른다. 마지막 이야기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하이브라스 섬을 옮기는 데 마법사 다섯이 필요하게 한 것도 그런 암시장치의 하나로 볼 수 있다. 또한 선과 악 사이에 정확한 금을 그어 놓지 않는 것도 이 책이 지니는 색다른 시선이다. 죄수 난쟁이 멀치와 식료품 밀거래업자 두다와 같은 의외의 상대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어느새 그들이 지닌 진짜 가치를 알게 하는 점이 그렇다. 심지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친구가 되기도 한다. 작가는 마지막 역시 이 점을 놓치지 않는다. 홀리, 넘버원, 크완, 아르테미스, 그것도 모자라 악당인 애벗의 힘까지도 빌린다. 선한 자가 악한 자를 물리치는 이분법적 결말에 길들여진 우리로서는 조금은 낯선 결말이다. 이렇듯 열린 결말은 우리에게 세상을 보다 넓은 시야로 바로 보게 하는 방향타가 되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