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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230 DAYS OF DIARY IN AMERICA
김동영
2007.09.18.
베스트
국내도서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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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겨울~봄

봄~여름
여름

저자 소개 1

필명 : 생선

‘생선’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왔다. ‘마스터플랜(MPMG)’과 ‘문라이즈’에서 매니저와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일했고, 마이앤트메리, 랄라스윗, 노리플라이 등 개성 강한 밴드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데뷔 티저 시나리오 집필 노리플라이 〈내가 되었으면〉의 뮤직비디오 기획을 비롯해 델리스파이스, 이한철, 재주소년, W, 전자양, 스위트피 등 한국 인디신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그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의 1회부터 10회까지 기획위원을 지내며, 음반 아트워크에서부터 공연과 무대연출까지 아
‘생선’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왔다. ‘마스터플랜(MPMG)’과 ‘문라이즈’에서 매니저와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일했고, 마이앤트메리, 랄라스윗, 노리플라이 등 개성 강한 밴드들의 음악적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Xdinary Heroes)의 데뷔 티저 시나리오 집필 노리플라이 〈내가 되었으면〉의 뮤직비디오 기획을 비롯해 델리스파이스, 이한철, 재주소년, W, 전자양, 스위트피 등 한국 인디신의 상징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그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의 1회부터 10회까지 기획위원을 지내며, 음반 아트워크에서부터 공연과 무대연출까지 아티스트의 예술적 비전을 구현하는 동시에,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드러머로 5년 동안 활동했다.

MBC와 KBS 라디오에서 음악작가, 구성작가, 패널로 활동했다. 〈뮤직스트리트〉 〈서현진의 세상을여는아침〉 〈이소라의 오후의발견〉 〈타블로의 꿈꾸라〉 〈최강희의 야간비행〉 〈김태훈의 시대음감〉 〈박정아의 달빛낙원〉 등의 프로그램에서 음악 및 구성작가로, 〈종현의 푸른밤〉 〈이현우의 음악앨범〉 〈유인나의 야간비행〉 〈루시드폴의 세계음악기행〉 〈배순탁&생선의 하라는음악은안하고〉 등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때때로 장기하와얼굴들, 김사월×김해원, 브로콜리너마저 등 당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던 뮤지션들의 음악을 공중파에 소개하기도 했다. 특유의 로맨틱하면서도 진보적인 감수성, 독보적인 개성으로 델리스파이스의 〈항상 엔진을 켜 둘게〉 〈별빛 속에〉 〈붉은 미래〉, 스위트피의 〈복고풍 로맨스〉, 불독맨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등의 노랫말을 썼다.

여행작가로서 오지와 험지, 100여 도시를 누비며 그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했다. 지은 책으로 『무엇이 되지 않더라도』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 『나만 위로할 것』 『잘 지내라는 말도 없이』 『당신이라는 안정제』 『천국이 내려오다』 『우리는 사랑하거나 닮아가겠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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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482g | 130*200*30mm
ISBN13
9788954603874

예스24 리뷰

진정한 나를 찾게 해 주는 여행에 관한 기록
신혜영 (컨텐츠팀)
2009.06.16.
누구나 삶에 지쳐 훌쩍 떠나보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누구나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등등의 피치못할 상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주5일인 사람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갈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주말 하루라도 시간을 내어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처럼 230일이라는 긴 시간을 여행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부럽고 언젠간 꼭 해보리라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 거야]이다.

이 책은 서른 살이 된 저자의 여행기가 담겨있다. 방송국에서 그만 나오라는 통보를 받고 호기롭게 미국행을 결심한 뒤 가진 것은 없었지만 그나마 있는 것을 다 팔아 비행기표와 미국 전역을 들쑤시고 다닐 자동차를 자신에게 선물하였다.비슷한 나이에 접해 있는 나로써는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항상 마음 속엔 아무 걱정하지 않고 훌쩍 떠나보고 싶은 로망이 가득하다.

여행 서적이라고는 딱히 읽어본 적 없는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내가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했었다. 그만큼 저자의 여행기는 생동감과 현실감이 넘쳐난다. 말로써 주절주절 설명만 한다든지, 사진으로만 엮은 여행기가 아닌 그 당시의 생생한 사진과 작가의 글이 어우러져있다. 여행에세이이지만 여행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부지런히 타인에게서 답을 찾는 복합적인 여행기이다.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떠오는는 Tv 프로가 있다. 주5일이 확산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높아지고 그에 발맞추어 요즘 ‘1박 2일’이라는 프로에 유독 관심이 쏠린다. 저자처럼 긴 시간을 할애하여 한 여행도 아니고, 해외여행도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1박 2일이라는 시간동안 국내에 경치좋은 곳을 찾아 그곳의 경치를 소개해 주고 더불어 맛있는 먹거리까지 알려주고 있다. 한 지역에 치우치지 않고 각 서울, 경기도, 충청도 등 각 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소개해 준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거나, 많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도 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에서 경치나 먹거리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추억과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훈훈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떠난 230일간의 미국여행과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여행프로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TV로 시청하면서 각각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면서 동시에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과 VCR을 통해 여행지의 경치를 소개해 주고,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들, 그곳에서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추억을 생생하게 담아주고 있다. 여행이라면 늘 일부러 시간을 내야하고 부담스럽게만 느꼈던 나에게 진정한 여행이 무엇인지에 대해 깨닫게 해준 것이다.

요즘처럼 날씨 좋은 계절에, 주말에 짬을 내어 나도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봐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그 누구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책을 덮는 순간 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손이 차다는 말보다는 그 손을 끌어다 옆에 두는 편이 더 낫다.
보았다는 말보다는 느꼈다는 말이 더 낫다.
지겨워하기보다는 환불을 받는 편이 더 낫다.
다리 아파하기보다는 부서진 의자에 못을 박는 게 더 낫다.
침묵하는 습관보다는 말을 적게 하는 습관이 더 낫다.
많은 것을 보기보다는 많은 것을 다르게 보는 눈이 더 낫다.
많이 달라진 그를 탓하기보다는
전혀 변하지 않은 내 자신을 의심하는 게 더 낫다.
다리 아파하기보다는 의자에 못을 박는 편이 더 낫다.
사랑하기보다는 사랑받는 편이 더 낫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필자 김동영은 어려서부터 미국 문화를 많이 접하면서 성장했다. (아마도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미국 문화의 대표격인 대중음악과 영화는 물론 많은 책들로부터의 영향 속에서 좋아하는 것들의 실체를 동경하며 성장했던 그는, 언젠가 미국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어렴풋한 소망 하나를 가슴에 품는다.
그렇게 도착한 미국, 그는 230일의 긴 여행기간 동안 음악을 통해 또는 영화를 통해 알았던 지명들을 찾아 나서며 연필로, 카메라로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그런 그의 여행 노트에는 군데군데 물기가 서려 있다. 아마도 쉽지 않은 긴 여정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몸으로 부딪혀야 하는 여행이다 보니 순간순간 바닥을 드러낸다. 육체적이며, 정신적이며 동시에 경제적이기까지 한 바닥. 그 바닥을 기다시피 해서 얻은 결실은 차라리 성스럽기까지 하다.
서른 살을 기념해 떠난 이 여행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말을 걸고, 부지런히 타인에게서 답을 찾으며 자신은 물론 세상과의 화해를 이끌어낸다. 누구나 한번쯤 떠나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서른 살, 우리는 서른을 맞은 자기 자신에게 어떤 선물을 할 수 있을까?

추천평

김동영의 송곳이 주머니를 뚫고 드러났다. 김동영의 여행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다. 떠나왔다는 흥분이나 대책 없는 자유로움에 휘둘리는 게 아니라 새롭고 경이로운 풍경에 내던져진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스스로 달래는 모습 때문에 그의 글은 솔직하고 여운이 긴 감동이 있다. “어쩌면 당신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라는 말, 「어쩌면 그게 여행」이라는 글에 나오는 이 말은 생선이 여행에서 건진 가장 큰 진실이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울림일 것 같다.
이한철 (불독맨션)
띄엄띄엄 느린 속도로 읽게 될 줄 알았던 그의 원고를 단숨에 읽어버린 어느 저녁. 어느덧 선선해진 늦여름의 전철 안에서 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얼마나 좋은 선물을 한 건지 알고나 있을까. 그 치열했던 8개월 동안의 여행이 그의 인생에 있어 얼마나 큰 선물인지 알고 있을까. 특히 놀라웠던 건, 그의 글에는 내가 먼 나라에서 매일 싸워야 했던 그 지독한 외로움의 자리보다, 그가 만나온 사람들과 견뎌온 시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나로서는 부럽기만 한 그만의 긍정적인 성향과 따뜻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게 아니었던가 싶다. 그도, 나도 시간이 지나면 얼굴 찡그렸던 일들은 모두 휘발되고 은은한 향기만 퍼지게 된다는 걸 알게 되겠지. 이 긴 여행이 인생에 얼마나 많은 것들을 깊이 물들여놓게 될지를 알게 되겠지.
조윤석 (루시드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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