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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ge,본명 : 조르주 프로스페 레미(Georges Prosper R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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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섬』을 통해 에르제는 순수한 형사물을 그려 보인다. 이 이야기의 특징은 본질적으로 서로 상반된 두 세계가 맞서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초현대식에 고도로 발달된 기술의 세계인데, 이것은 『검은 섬』에서 중요한 역학을 하고 있다. 다른 한 세계는 환상 문학, 공포 문학적인 세계로서 아주 오래된 신화를 끌어들이고 있다. 신비의 섬, 폐허가 된 성, 그리고 특히 '야수'가 그런 요소들이다.
『검은 섬』에서 에르제는 오늘날의 갱단들도 옛날부터 내려오는 공포나 두려움을 이용하여 자기네 계획을 성사시킬 수 있음을 보여 주면서, 이야기 결말 부분에서 능란하게 두 세계를 결합시킨다. 위조 지폐 제조자들을 이야기 속 범죄자들로 등장시킨 것은 에르제의 시사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 준다. 위조 지폐 발행과 확산은 실제로 1920년대부터 눈에 띄게 늘어가던 참이었다. 이것은 통신 수단의 발달과 특히 비행기의 발달에 따른 현상이었다. 1937년 작품에서 흑백 텔레비전을 등장시킨 것은 에르제의 선구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왜냐하면 텔레비전에 대한 첫 실험이 1923년이었는데, 그에 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듸는 요소는 야수의 역할인데, 이 또한 시사성을 유감없이 보여 준 것이다. 이 인상적인 고릴라는 당대의 두 가지 영향들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 하나는 1933년에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킹콩」이라는 영화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에서 있었던 일로, '로치 네스'라는 괴물 출현에 대한 소문이다. 에르제는 이 사건에 대해 조롱 섞인 암시를 여러 차례 한다. 『검은 섬』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에르제는 작품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고증과 자료 조사를 거쳤다. 그래서 절벽의 특징, 자동차 번호판, 철교, 소방서 등을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 당시 영국 경찰 제복 담당 부서까지도 찾아갔는데, 그 곳 관리가 에르제의 정성에 감동하여 제복을 가져가라고 배려했다는 일화가 있다. ♣작가 에르제와 땡땡의 모험이 걸어온 길 190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다 1921년 고등학교 보이스카우트에 입단, 보이스카우트 잡지에 만화가 실림 1928년 어린이 잡지 『르 쁘띠 벵티엠』편집장이 됨 1929년 르 쁘띠 벵티엠에 『땡땡의 모험』연재 시작함 1930년 첫번째권 「소비에트에서의 땡땡」출간 1939년 중국을 배경으로 한 「푸른 연꽃」을 완성, 장개석 총통의 초청을 받음. 1960년 땡땡의 모험을 원작으로 한 영화 「땡땡과 트로존드로 호의 비밀」, 64년 영화「땡땡과 푸른 오렌지」제작 1976년 땡땡과 밀루의 청동상이 브뤼셀에 세워짐 1979년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에르제 초상화를 그림. 벨기에 우표에 땡땡이 등장 1982년 벨기에 우주 항공국이 당시 발견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에 에르제라는 이름을 붙임 1983년 76세로 세상을 떠나다 1988년 브뤼셀 지하철 역 안에 땡땡의 모험 프레스코화 제작 1989년 프랑스 국립 만화학교에 에르제 흉상 세워짐 1999년 땡땡 탄생 70주년을 맞아 프랑스 신문 『리베라시옹』은 땡땡이 디즈니 만화 캐릭터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욱 의미 있다고 보도함 2002년 드디어 한국에서도 땡땡의 모험을 만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