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1. 축구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 여행 2. 네덜란드와 서독: 축구 전쟁 3. 동독: 이단자들 4. 발트 3국 5. 소련: 축구 선수 출신 비밀경찰 총수 6. 우크라이나의 지배자들 7.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고독한 스킨헤드, 나라를 구원하다 8. 영국: 가자, 유럽, 그리고 마거릿 대처의 몰락 9. 이탈리아: 엘레니오 에레라 10. 에스파냐: FC 바르셀로나 11. 네덜란드와 영국: 보비 롭슨이 네덜란드에서 실패한 이유 12. 아프리카(개괄) 13. 카메룬: 로저 밀러와 비야 대통령 14. 남아프리카공화국: 헬더폰테인의 만델라 15. 미국 16. 아르헨티나 17. 브라질 18. 스코틀랜드: 셀틱과 레인저스인가, 레인저스와 셀틱인가 19. 1994년 월드컵: 보스턴에서 방글라데시까지 20. 크로아티아:투지만과 배드 블루 보이스 참고문 |
Simon Kuper
사이먼 쿠퍼의 다른 상품
|
축구로 바라본 세계의 역사
축구는 동네 축구에서부터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고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그리고 축구는 이미 단순한 오락이나 체력단련을 넘어 한 국가나 개개인의 삶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하나의 상징이기도 하다. 축구는 때로 종교 이상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민족적,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어보면 축구야말로 이 세계의 희망과 공포, 열정과 증오가 표현되는 수단임을 알 수 있다. 축구는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고 중단시킬 수도 있다. 혁명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며 독재자들의 권좌를 계속 유지해 주기도 한다.
사이먼 쿠퍼(Simon Kuper)가 쓴 『축구 투쟁의 역사 Football against the Enermy』(이지북)는 축구라는 단순한 경기가 각 나라마다 어떻게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며 정치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고 있으며, 지구라는 행성의 삶에서 그것이 가지는 독특한 위상과 역할을 조사하고 보고한 책이다. 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탈리아, 러시아와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스물두 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선수와 정치인 축구 팬 등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러면서 각 나라의 상이한 경기 방식―브라질인들의 즐거운 자기 표현에서 이탈리아 민족의 근심 어린 계산에 이르기까지―의 이면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각국의 국민성, 역사적 배경, 정치적 상황, 문화 환경 속에서 찾아내고 있다. "윌리엄 힐(William Hill)의 올해의 스포츠북 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 책은 저자의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성실한 현지 답사, 수많은 인터뷰를 통한 주제의 다각적인 조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자칫 축구와 정치, 축구와 문화라는 무거워질 수도 있는 내용을 저자는 저널리스트다운 명쾌하고 객관적인 시각,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문장, 그리고 축구의 기술적인 문제와 세계적인 선수나 감독에 관한 에피소드, 경기를 하면서 일어났던 온갖 종류의 해프닝들을 곁들임으로써 시종일관 재미있게 꾸려 나가고 있다. 이 책은 축구와 축구를 둘러싸고 있는 온갖 요소들을, 결국 우리의 삶을 세계적 차원에서 기술한 수준 높은 그리고 젊은이의 참신함이 두드러진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1994년 영국 오라이언(Orion)사에서 최초 출판되었으며, 이지북에서 출간한 《축구 투쟁의 역사》(정병선 옮김)의 번역 대본은 오라이언사의 자사인 피닉스(Phoenix)가 1996년 페이버백으로 재출간한 것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도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 책은 축구를 좀더 깊고 폭넓게 이해하고, 진정으로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