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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책 Z-매기 인쇄용지 디테일 책 포맷 제책의 종류 터잡기와 별지 양장 제책 책 케이스 따내기 다중 표지 조각품 같은 책 잡지 비율 아코디언접기 특대판 게이트폴드와 접어넣기 포스터 뒤비침 접지형 포스터 부분 바니시 대형 포스터 규격 봉입 오브제 컨테이너 접지 방식 병풍접기 인쇄 기법 끊음줄내기 따내기 서식류 크기 드러내기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보호 장치 화면 십육밀리 내비게이션 스크롤 브로슈어 표지 띠지 접어넣기 끼워넣기 따내기 프랑스식 접기 접지 순차 | 무작위 인쇄용지 팁인 루스리프 발견 엠보싱과 디보싱 이중 내러티브 착시 끊음줄내기 인쇄 후가공 플록 제책 플립 북 용어 결론 감사의 말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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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러 단위의 정보를 한 꾸러미로 구성해서 보여 주는 수단이다. 순서를 적용하여 관련 문장을 편집하든 무작위로 정보를 묶든 간에 책은 부분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진다.
책의 포맷을 정할 때는 보여 줄 정보의 성격과 양, 제품의 기대 수명, 대상 독자와 비용 등의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고려 사항은 종이, 판형, 인쇄 가공 등을 선택할 때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컬러 이미지를 잘 재현하려면 질이 좋은 용지를 써야 하며 수명을 길게 하려면 좋은 종이, 내구성 있는 제책과 하드커버가 필요할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페이퍼백은 일반적으로 질이 낮은 중질지로 최대한 저렴하게 표준 규격에 맞춰 만들어진다. 출판사는 독자의 관심을 끌려고 박이나 엠보싱을 넣어 매력적인 표지를 만드는 데 돈을 쓴다. 표지 없이 책을 만들고 독자 스스로 제책을 했던 시절과는 천양지차이다. 인쇄 가공 기법을 통해 여러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출발을 할 기회가 많지만, 프로젝트의 시작점은 종이 규격과 지질 선택이다. --- p.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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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와 소통하는 물리적 접점, 포맷
디자인 실무에서는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인쇄물을 만들고자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한다.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피, 색상과 이미지 모두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이지만, 작업의 물리적 존재감인 포맷 그 자체는 과소평가되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곤 한다. 포맷은 거의 전적으로 실용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일반화된 포맷이 이미 다수 존재하기에 디자이너들이 포맷에 대해 고민할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기도 한다. 포맷은 사용자가 인쇄물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수용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인 접점이다. 주로 인체 공학적인 이유로 정해진 다양한 포맷에 우리는 익숙하다. 포스터는 멀리서 읽을 수 있을 만큼 커야 한다. 우표는 봉투에 알맞게 작아야 한다. 책은 본문 글자를 읽을 수 있는 크기로 인쇄할 만큼 커야 하지만, 휴대하기 편할 정도로 작아야 한다. 출판물이 일정한 크기, 모양, 쪽수, 무게가 되도록 미리 규정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변형한 포맷을 사용하여 디자인 작업에 한 차원을 더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책은 뛰어난 동시대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포맷을 활용해 자신의 디자인을 발전시키는지를 보여 준다. 작업의 물리적 특성을 창의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색상, 이미지, 타이포그래피와 레이아웃을 이용할 때와 같이 눈길을 끄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물리적 외관을 비틀어 보는 시도로 작업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는데, 인쇄면의 일부를 제거한다거나 단지 작업에 들어가는 재료 구성을 다르게 하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기법을 보여 주기 위해 제시한 사례 중에는 아주 극적인 것도 있고 너무 간단해서 거의 눈치챌 수 없는 것도 있어, 결과물을 바꿀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낸다. 순전히 독창성을 이유로 어떤 포맷을 택하기도 하지만 공간, 크기, 무게, 비용과 같은 디자인 고민에 대한 해결책일 때도 있다.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은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