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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판권 출간일자 : 200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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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이 책의 특징 및 구성

성진이 팔선녀와 함께 인간세상에 나다
‘양류사’로 맺은 인연 진채봉
양소유 계섬월과 만나다
장원한 양소유, 정경패를 보다
양소유, 춘랑과 인연을 맺다
양소유, 퉁소로 난양공주 배필 되다
양소유가 심요연 백능파와 인연을 맺다
난양공주, 영양공주
양소유가 두 공주와 결혼하다
양소유, 두 부인 여섯 낭자와 함께 행복을 누리다
노승이 나타나 인생의 덧없는 꿈을 깨다

부록

저자 소개 1

金萬重

김만중은 조선후기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을 저술한 문신이자 소설가이다. 1637년(인조 15)에 태어나 1692년(숙종 18)에 사망했다. 부친이 1637년 정축호란 때 순절한 후 어머니 윤씨의 특별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과거급제 후 대제학까지 지냈으며 서인 계열에 속했다. 숙종 대의 환국정치 속에서 유배와 관계 복귀를 반복하는 삶을 살았다. 주희의 논리를 비판하고 불교용어를 사용하는 등 진보적인 사상을 지녔고, 국문가사 예찬론을 펼치는 등 국문 시가와 소설에 대한 식견도 높았다. 국문소설을 다수 창작했고, 363편에 달하는 시를 남겼다. 김만중의 사상과 문학
김만중은 조선후기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을 저술한 문신이자 소설가이다. 1637년(인조 15)에 태어나 1692년(숙종 18)에 사망했다. 부친이 1637년 정축호란 때 순절한 후 어머니 윤씨의 특별한 가정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과거급제 후 대제학까지 지냈으며 서인 계열에 속했다. 숙종 대의 환국정치 속에서 유배와 관계 복귀를 반복하는 삶을 살았다. 주희의 논리를 비판하고 불교용어를 사용하는 등 진보적인 사상을 지녔고, 국문가사 예찬론을 펼치는 등 국문 시가와 소설에 대한 식견도 높았다. 국문소설을 다수 창작했고, 363편에 달하는 시를 남겼다.

김만중의 사상과 문학은 이전의 여느 문인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말년에 불운한 유배생활로 일생을 끝마쳤다. 그러나 생애의 전반부와 중반부는 상당한 권력의 비호를 받을 수 있는 득의의 시절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총명한 재능을 타고났으며 가학(家學)을 통해 상당한 경지의 학문적 성과도 성취하였다. 그가 종종 주희(朱熹)주2의 논리를 비판했다든지 불교적 용어를 거침없이 사용했다든지 한 것은 위와 같은 배경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김만중 사상의 진보성은 그의 뛰어난 문학이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문학론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후대의 평가 속에서도, 그가 주장한 ‘국문가사예찬론’은 상당히 주목을 받는 논설이다. 그는 우리말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말을 통해 시문을 짓는다면 이는 앵무새가 사람의 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한문을 ‘타국지언(他國之言)’으로 보고 있는 까닭에 정철(鄭澈)이 지은 「사미인곡」 등의 한글 가사를, 굴원(屈原)주3의 「이소(離騷)?주4에 견주었다. 이러한 발언은 그의 개명적(開明的) 의식의 소산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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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이경애
1950년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했다. 평소 집필에도 관심이 많아 〈논술세계명작〉, 〈글로리아 위인전기〉 등 다수의 어린이 책을 집필하였고, 우리 고전을 청소년들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1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95쪽 | 358g | 153*224*20mm
ISBN13
9788970551616

책 속으로

성진이 제 거처로 돌아와 홀로 앉으니, 곧 팔선녀의 옥구슬 같은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고, 꽃같이 고운 모습이 눈에 선하였다. 그치지 않는 망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생각하였다.
‘세상에 남아로 생겨나면, 어려서 공자와 맹자의 글을 읽고 자라서는 요임금·순임금 같은 성군을 섬겨, 나아가니 삼군의 장수요 들어와서는 *백관의 으뜸. 그리하여 몸에는 비단옷을 두르고 허리에는 *자수를 늘이며, 당대의 영화를 누리고 공명의 자취를 후세에 전하는 것이 대장부의 떳떳한 일 아닌가. 슬프다! 불가에는 한 바리 밥과 한 잔의 물, 두어 권의 경문에 백팔염주뿐이니, 비록 그 도가 높다 하나 적막하기 그지없다. 수행에 힘써 마침내는 대사의 도를 이어받아 *연화좌에 앉을지라도 *삼혼구백이 한번 불꽃 속에 흩어지면 뉘라서 내가 세상에 났던 줄을 알리오.’
밤이 깊어 성진이 눈을 감으니 팔선녀들이 앞에 있다. 깜짝 반가워 눈을 뜨니 그 모습 간 데 없다. 이에 이르러 성진은 크게 깨달았다.
‘불가의 공부는 마음을 맑고 바르게 하는 것이 으뜸이다. 내 절에 들어온 지 십년, 일찍이 작은 허물도 없더니, 이제 망상이 이렇듯 심하매 이 어찌 앞날을 그르치는 일이 아니리.’
성진은 향을 피우고 백팔염주를 헤아리며 참회하였다.

--- p.14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특징

1) 이 시리즈는 고전 중에서도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그중에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작품을 우선적으로 골라 엮었다.

2) 한자는 8급부터 3급에 해당하는 1,817자 가운데(중학생용 한자 900자 포함) 각 권당 기본한자 22~24자, 단어 100여 개를 실어,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최소 200자 정도의 한자를 익힐 수 있게 했다.

3) 본문 중 어려운 낱말은 주를 달아 각 면 아래쪽에 풀이해 놓았다.

4) 본문 중 기본한자에 해당하는 말은 광수체(예 : 형세), 한자 단어 및 한자에 해당하는 말은 고딕체(예 : 도)로 하고, 본문과 색깔을 달리하여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했다.

5) 각 단원마다 두 면을 할애하여, 한 면에는 ‘핵심+’라 하여 작품의 구성, 내용, 저자, 시대적 배경 등 작품에 관계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다른 한 면에는 본문 가운데 알아둘 필요가 있는 인명, 지명, 단어 등을 ‘알아두면 힘이 되는 상식’으로 풀이했다.
‘호락호락 한자노트’로 각 면당 기본한자를 한 자씩 다루어, 부수, 총획수, 필순, 관련 단어, 사자성어, 파자, 속담 등 그 한자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

6) 책 말미 ‘부록’에서는 내용 되짚어보기, 논술로 생각 키우기, 한자능력 검정시험 예상문제 등으로 작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함께 한자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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