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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자신의 눈으로 본 반 고흐
빈센트의 편지와 그의 동생 테오 어두운 그림 분홍색과 밝은 노란색, 색채의 미술 반 고흐의 삶과 작품 * 시기별 작품 목록 1880-1881 보리나주, 브뤼셀, 에텐 1881-1883 헤이그와 드렌테 1883-1885 누에넨 1885-1888 안트베르펜과 파리 1888-1889 아를 1889-1890 생 레미 1890 오베르 쉬르 우아즈 그림 목록 참고문헌 찾아보기 그림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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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말하는 자기 자신의 삶과 예술!!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1853~90). 그의 작품이 67점이 한국을 찾아 이번 겨울 내내 전시된다는 소식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새삼 궁금해진다. 미술의 문외한인 이들도 반 고흐를 모르는 사람이 없고, 그의 작품에 유독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평생 가난하게 살면서 유럽 전역을 떠돌았고, 그만큼 여러 직업을 전전했으며 자신의 귀를 잘라버린 ‘광기’에 이르는 ‘비극’적인 그의 인생 역정 때문일까? 그도 아니라면 무엇 때문일까? 반 고흐 전시의 개막과 함께 특별 애장판으로 출간된 예경의 《I, van Gogh_반 고흐가 말하는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이하 I, van Gogh)》은 이런 의문에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반 고흐는 1881년 말부터 세상과 작별을 고한 1890년 7월 약 10년 동안 2,100점에 이르는 회화와 소묘를 남겼다. 이 많은 작품들을 보완해주는 것이 900통에 가까운 편지이다. 《I, van Gogh》는 이제껏 널리 알려진 반 고흐에 대한 이미지인 ‘불우한 천재 예술가’의 예술세계만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200여 점의 멋진 도판과 인상적인 편지 구절을 통해, 100여 년 전에 실제로 살았던 반 고흐의 세상과의 불화, 가난과 병마와 싸우며 내쉰 긴 한숨, 그래도 꺾을 수 없었던 새로운 예술에 대한 희망 등 ‘생활인이자 화가’였던 그의 면모를 숨김없이 보여준다. 곧 그의 삶과 예술을 바로 그의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독자들은 그가 그림을 그리는 바로 그 시간, 그 장소에서 함께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I, van Gogh》는 그의 예술을 가능하게 만든 영감의 근원과 감정을 이해하여 그의 작품 면면을 통찰할 수 있게 한다. 잠깐 책 내용을 읽어보자. 이를테면 모든 것에, 때로는 도가 지나치게 몰두했던 빈센트는 한때는 성서에, 그러고 나서는 자연주의 소설에 심취했다. 한때 그는 목판화를 1,000여 점을 모았고, 그에 못지않은 컬렉션을 자랑했던 일본 판화로는 방을 도배할 수도 있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책과 현실, 미술은 하나이며, 나에게는 모두 같은 것”이라는 빈센트의 편지 속 고백은 그의 수집벽과 집착, 사물의 핵심을 꿰뚫고자 했던 그의 예술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실마리가 된다. 또 “그림은 나의 뼛속 깊은 골수에 있어!”라는 그의 고백에서는 소름이 돋았다가, 그가 “색채와 구성, 예술적 삶에 의한 새로운 미술이 헛된 희망이 아니기를” 소원하는 대목에 이르면, 그림에 대한 그의 애정과 신념에 그만 가슴 속에 따뜻한 물이 차오를 것 같다. 솔직히 아트 상품으로 수없이 복제된 그의 작품들, 서점에 즐비한 반 고흐의 책들이 어떤 때는 지겹기도 했다. 모든 사람들이 반 고흐를 좋아하는데, ‘난 그렇지 않아’ 하는 조금은 빗나간 허영심(?)도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이제는 인정한다. 그는 진정 대중의 열광을 받을 만한, 아니 받을 수밖에 없는 ‘불멸의 화가’이다. 《I, van Gogh》를 읽으며 많은 독자들이 반 고흐를 더욱 사랑하길 바란다. 네덜란드 시기의 <감자 먹는 사람들>, 그의 분신과도 같은 <해바라기> 연작, <밤의 카페 테라스>과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붓꽃>, <노란 집>, <씨뿌리는 사람> 등 최고의 화질로 빈센트의 거침없는 붓질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여러 작품과, 꾸밈없고 소박한 그의 마음을 보여주는 편지, 그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기별 작품 목록을 담은 《I, van Gogh》는 그의 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 또는 그의 작품을 본 후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영원히 간직하게 할 ‘바로 그 책’이다. 책의 특징 1.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목소리를 듣는 특별한 감동 그는 사실 동생 테오에게 “왜 내 그림이 팔리지 않는지, 어떻게 하면 그림이 팔릴 수 있을지 알려달라”며 부탁하는 조바심 많은 무명 화가였지만, 그는 이미 “……가지치기한 버드나무 가로수가 빈민구호소에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과 비슷하게 보이고, ……밭에서 얼어붙은 사부아 양배추가 얇은 페티코트와 낡은 숄을 걸친 여자들이 줄지어 선 것처럼 보였다”는 자연 속에서 “표현과 영혼”을 찾았던 위대한 화가였다. 이처럼 이 책은 반 고흐의 감동적인 작품과 그보다 더 많은 편지 속에서 그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캔버스 앞에서 두려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서히 붓을 든 손을 뻗는 ‘살아 있는 인간’ 빈센트 반 고흐를 느끼게 한다. 2.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작품들 우리가 사랑하는 반 고흐의 명화들은 세상에서 인정받지 못한 ‘불행한 천재’의 비극적인 생애 때문에 더욱 주목받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형 판형(250×330mm)에서, 그의 거침없는 붓질과 캔버스의 질감까지 잡아낸 최고의 화질로 감상하는 《I, van Gogh》의 그의 작품들은 독자들을 화가 개인의 삶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세계로 초대한다. 노랑 바탕의 보라색 붓꽃, 따스한 불빛이 새어나오는 밤의 카페, 노란 집, 랑글루아 다리, 사이프러스 나무, 별이 빛나는 밤 풍경, 우편배달부 룰랭, 탕기 영감, 씨 뿌리는 사람 등 그가 애착을 가지고 그렸던 그림 속 사물들과 인물들은 그의 격렬한 붓놀림 속에서 살아나 독자들에게 소곤소곤 자기만의 이야기를 건넨다. 독자들은 빈센트의 목소리가 느껴지는 편지의 내용과 함께, 빛나는 색채와 꿈틀거리는 붓질이 살아 있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고, 전체 그림만을 볼 때 지나쳤던 ‘디테일’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며 가슴 벅찬 감동을 경험할 것이다. 3. 반 고흐 작품 세계의 전모를 드러내는 시기별 작품 목록 특히 《I, van Gogh》는 1880년 무렵부터 1890년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렸던 200여 점의 유화와 소묘들을 실었다. 독자들은 외딴 탄광촌 보리나주부터 브뤼셀, 헤이그, 누에넨, 안트베르펜, 파리, 아를, 생 레미, 오베르 쉬르 우아즈 등 그의 발자취를 좇아 그가 그린 유명한 작품들은 물론,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까지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서울 전시에 나들이한 <붓꽃(아이리스)>, <걸어가는 사람들, 마차, 사이프러스 나무, 별, 초승달이 있는 길>, <씨뿌리는 사람>, <노란 집>, <착한 사마리아인>을 비롯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감자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빈센트의 침실>, <별이 빛나는 밤>,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을 모두 수록했다. *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2008년 3월 16일) 전시 기간에는 특별보급가 38,000원으로 판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