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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50년 : 2050년 과학은 무엇을 말해줄 것인가?
이창희
세종연구원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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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다음 발견은 무엇인가?
2. 우주 탄생의 비밀은 밝혀질 것인가?
3. 생명의 암호는 풀릴 것인가?
4. 선천-후천 논쟁은 끝날 것인가?
5. 기후의 신비는 벗겨질 것인가?
6.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7. 의식의 정체는 드러날 것인가?
8. ET는 있을까?
9. 로봇은 인간을 추월할 수 있는가?
10. 물리학 통일 이론은 완성될 것인가?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느 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통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 기술 등의 전문분야에서 1,200여 회의 통역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어휘 감각으로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사랑하라,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폭력없는 미래』,『아인슈타인도 몰랐던 과학이야기』, 『음악이 보인다, 클래식이 들린다』, 『21세기 신과 과학 그리고 인간』,『엔트로피』,『피자의 열역학』,『다음 50년』,『로봇의 부상』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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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1쪽 | 57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698435

책 속으로

인간게놈을 구성하는 60억 개의 염기는 약 10만 개의 단백질 합성을 지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단백질 속의 아미노산 서열은 당해 유전자의 DNA 서열을 통해 간단히 읽어낼 수 있지만, 오늘날 순전히 이론적인 근거에 의해서만 단백질 형태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실험적으로 구조를 규명하는 데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백질의 구조는 진화의 전과정을 통해 아미노산 서열보다 훨씬 일관성 있게 유지된다. 여러 가지의 서로 다른 아미노산 서열이 비슷한 단백질을 만들 수 있으므로 대표적인 단백질 몇 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면 이들이 속한 그룹 속의 다양한 단백질이 어떤 구조를 갖는가를 추론할 수 있다.

--- p.55

과학적 발견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즐거운 환상에도 불구하고 어떤 분야에서는 엄청난 노력을 쏟아도 조금씩밖에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기도 한다. 물론 오늘날 태양계를 탐사하는 우주선은 보통 발사 10여 년 전에 설계된 것들이다. 지진학이 탄생한 지 100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사는 지구의 내부를 제대로 그려낼 정도의 예민한 측정 및 분석 기술은 이제야 나타나고 있고, 이를 이용해서 우리는 지구 표면 전체에서 대륙판이 움직이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맨틀 대류를 그려볼 수 있다. 1960년대 분자 생물학자들은 생명체의 유전자가 통제되는 방식을 알아내려고 노력해왔지만 단순한 박테리아 하나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리고 앞으로 50년 안에 인간의 사고에 관한 신경세포의 작용이 알려진다면 운이 좋은 것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발판으로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것을 알 수 있지만,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만 답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도 얼마든지 있다.

--- p.28

출판사 리뷰

2050년, 인류는 과학의 어떤 발견에 놀라게 될 것인가! 각 분야 최고의 과학자들이 말하는 과학의 현재와 미래

21세기가 시작될 즈음. 사람들은 마치 지금까지와는 아주 다른 세상이 열릴 것처럼 들떴었다. 그 21세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고, 사람들의 열기도 모두 식어버린 듯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을 그토록 설레게 하는 '미래'는 어떤 세상일까? 인류가 맞이하게 될 21세기 중반의 과학은 우리에게 어떤 세상을 열어줄 것인가?

점점 가속화되는 과학, 기술, 지식 등의 발전속도를 생각하면 50년 후 인간의 이런 활동들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리 훌륭한 고학자라 하더라도 정확히 알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언제쯤 과학의 수수께끼들이 풀리게 될지 예상을 마음에 품는 정도이다.

2050년까지 풀릴 것으로 보이는 과학의 주요 문제는 무엇인가?

현재 과학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과학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물리학은 모든 것을 통일하는 이론을 개발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을까? 자아인식의 본질은 무엇이며 이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게놈 연구를 통해 수명의 한계에 대해 얼마나 더 상세히 알 수 있을 까? 이에 대한 학자들의 답변이 꼭 정답일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그들의 대답에는 모두 현재 과학의 발달 상황을 근거로 한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며 그 답변들이 긍정적인 확신이라는 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다만 학자들에게 남겨진 것은 인류에게 필요한 새로운 지식을 축적하여 그들의 답변에 얼마나 빨리 얼마나 근접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 과학의 발자취를 돌아보아야 할 필요도 있다. 과학사적 대발견이나 발명들이 항상 그 당시 대중의 올바른 평가를 받았던 것은 아니다. 그것은 현재의 과학에도 적요오디는 것이어서 현대 과학의 수준에서 일반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우주와 외계 생명 탐사가 아직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에 불과하며 그동안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점. 인간의 모든 일을 대신해 줄 유연한 동작과 높은 지능을 지닌 로봇이 곧 등장할 것 같았지만 아직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통해 오늘날 과학이 도달한 수준을 진단할 수 있다.

21세기 중반, 각 개인이 맞게되는 미래는 다양하고 감히 쉽게 상상할 수 없겠지만 아마 우리들 중 상당수가 2050년까지 살아남아 이들의 점쾌가 맞아떨어지는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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