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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태학적 위협에 대한 사회학의 절제
2. 원인과 책임은? 3. 복합성과 진화 4. 반향 5. 관찰의 관찰 6. 사회 조작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7. 생태학적 지식과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8. 이분법적 코드화 9. 코드, 기준, 프로그램 10. 경제 11. 법 12. 과학 13. 정치 14. 종교 15. 교육 16. 기능적 분화 17. 제한과 강화 : 너무 적은 반향과 너무 많은 반향 18. 대표성과 자기 관찰 : "새로운 사회 운동" 19. 불안과 도덕 그리고 이론 20. 생태학적 커뮤니케이션의 합리성을 향하여 21. 환경윤리 주요 용어 설명 해제. 루만의 자동 생산 체계 이론과 생태학적 커뮤니케이션 옮긴이의 말 |
Niklas Luh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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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역사적 차원에서 볼 때 생태학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는 아주 새로운 것이다. 불과 20년 전부터 사회 생활의 생태학적 조건 및 사회 체계와 환경간의 관련성에 관한 공개 토론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 그러나 예측과 실천 지침에 대한 충분한 인지 수단을 사용해보지도 못한 채 오늘날의 사회처럼 자기 자신에게 경종을 울린 적이 과거에 언제라도 있었던가. 분명한 사실은 사회가 환경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환경 고유의 지속적인 생존 조건을 파괴시켜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 자체는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이미 사회 발전의 초기에도 나타났다. 그러나 오늘날은 그 정도가 심각하여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왜곡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사회[과]학에 있어서 놀라운 일이었다. 사회[과]학은 이론적으로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 이러한 논의에 마주쳤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올바른 사회 질서에 대한 이데올로기에 연루되었다가 다시 그 이데올로기로부터 벗어나려고 노력해왔다 --- pp. 11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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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아마도 교육 체계에 생태학적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커다란 희망을 걸고 있을지 모른다. …… 그러나 교육 체계 역시 다른 체계들 가운데 하나의 기능 체계일 따름이다. 교육 체계는 다른 기능 체계에서 활동하게 될 능력과 태도를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그러나 우선 이 체계도 다른 모든 체계와 마찬가지로 뚜렷한 제한성을 근거로 해서만 반향 능력을 지닌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 교육 체계도 코드화와 프로그램화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체계의 탈분화에 반응하고 있다.
만약 교육 체계가 직접적으로 사회 체계의 특수한 환경이기 때문에, 다시 말해 교육 체계는 인간의 육체적·정신적 상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 체계에서의 파급 효과가 바로 이 체계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면, 환경은 다시 사회로 소급 작용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교육 체계는 사회 체계 전체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연결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교육 체계는 반향의 두 가지 한계, 하나는 교육 체계 자체의 한계이며, 다른 하나는 교육을 통하여 새로운 태도, 가치와 문제 인식을 주입시켜주는 사회의 다른 모든 기능 체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전제 조건 하에서만, 강화된 생태적 커뮤니케이션의 확대를 위해 아마도 생태적 위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지 모른다. --- pp. 163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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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대 사회는 어떻게 생태학적 위협에 대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가. [여기서] 생태학적 위협이라는 표현은 조심스럽고 매우 포괄적으로 파악된 개념이다. 이 개념은 커뮤니케이션 체계인 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유발시키는 환경에 대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표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것은 추정되는 객관적 사실, 예컨대 석유 매장량이 줄어들고 하천이 더러워지며, 숲이 죽어가고 등의 사실을 다루는 것만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그것은 단지 물리적·화학적 혹은 생물학적 사실에 불과할 뿐 그 어떠한 사회적 반향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들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이것들은 그 어떠한 사회적 파급 효과도 가져오지 못한다. [이 모든 것들에 대해 사회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할 때에만 이러한 생태적 위협 상황들은 비로소 환경 문제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회는 환경에 민감한 체계이긴 하지만 조작적 폐쇄 체계이기 때문이다. 사회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만 관찰되는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일 따름이다. --- pp. 53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