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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외편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현대사진 페미니즘 사진의 최근 비평 사진 이후의 사진 현대사진의 새로운 흐름 포스트리얼리즘 사진의 정체 제3세계 사진의 오늘 아시아 사진을 다시 보자 일상으로부터의 사진 전자문화 시대의 사진 유럽 현대사진의 어제와 오늘 2. 국내편 한국사진, 새로운 밀레니엄의 지형과 모색 한국사진의 국제화 조건과 방향 한국사진의 부정과 긍정 미래의 사진시장을 위하여 다시 사진시장을 말한다 한국사진과 평론의 현실 사진교육의 대안적 실천을 위하여 한국사진교육의 미래 한국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 한국사진,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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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사진의 주목할만한 변화 중에는 젊은 작가들의 급성장과 그들의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사진의 모습이 있다. 30대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중견 및 원로작가들을 제치고 광주비엔날레와 같은 국제미술축제에 초대를 받거나, 유명 미술관의 의미 있는 기획전에 참가하여 각광을 받는 등 가장 활동적이고 창조적 이슈를 제공한 작가는 대개 30대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유명 중견 및 원로작가들에 가려 빛을 내지 못했던 이들이 자체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역동적인 사진을 선보임으로써 놀라운 성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최근 한국사진이 젋어지고 역동적이 됐다는 말을 듣고, 또 인접 미술계로부터 사진들이 신선하고 볼거리가 많다는 얘기를 들은 것은 전적으로 젊은 작가들의 눈부신 활동 때문이다. 중견 및 원로작가들이 전통적 풍경사진과 조용한 다큐멘터리 사진에 천착한 반면에 젊은 작가들은 표현의 자율성을 갖고서 마음껏 그 영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직은 금기시 되고 있는 디지털 이미지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활용하는 진취적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이 선호하고 즐기는 주제, 소재, 대상들에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다. 성의 문제, 상품의 문제, 욕망의 문제, 도시의 문제 등 현대적인 일상과 소비, 성과 여흥, 놀이문화, 진실과 허구, 가상과 실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사진계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미술의 일부로서 확장된 영역 속에 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pp.158~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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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
이 책에서 언급된 쟁점들은 시대가 바꿀 때마다 거론됐던 현대성, 즉 시대성과 기술성이라는 두 가지 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장 [현대사진의 해제]는 그 점에서 국내사진과 현대사진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현대 사진이 어떤 이유로, 어떤 모습으로 5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동축을 이루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진이 갈등하고 고민했던 문제들, 현대성의 자각, 개념사진과의 만난, 포스트모더니즘과의 만남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현대사진]은 포스트모더니즘 사진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전략적 표절, 혼성모방, 도용의 문제가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에는 어떻게 활용되고, 또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가를 살펴본 글이며, [페미니즘 사진의 최근 비평]은 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하부 이론들 중에서 사진에 의해 가장 강력한 정치적 메세지를 전파했던 페미니즘 사진의 정체는 무엇이며, 그것들이 90년대 다원주의 사회, 문화복합주의 사회구조 속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정치적 목소리를 가다듬었는지를 살펴본 글이다. [사진 이후의 사진]은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급격한 발달로 세계간 혼란스러웠던 90년대, 가장 기술 결정적인 사진이 이와 같은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대응했으며, 결과적으로 또 다시 시대성과 기술성 앞에서 항복할 수 밖에 없었던 사진의 현실적이 모습을 당시 쟁점이 됐던 이슈와 사례를 통해서 살펴본 글이며, [현대사진의 새로운 흐름]은 좀 더 시간이 흐른 90년대 중반, 사진이 디지털 전자문화 시대를 맞아 어떤 방식으로 조화와 경계를 이루면서 나아갈 것인지 현실적인 고민들을 사례로 살펴본 글이다. [포스트리얼리즘 사진의 정체]는 스스로 리얼리즘의 화신 혹은 리얼리즘 자체라고 생각하여 역사상 단 한번도 리얼리즘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지 않았던 사진이 새롭게 전개된 인공과 가상, 모조와 허구의 리얼리티와 만나 비로소 사진에서의 리얼리즘이란 무엇인지를 자각한 모습들을 살펴본 글이며, [제3세계 사진의 오늘]은 90년대에 들어서 세계 각국이 국제미술제를 개최하여 문화를 국력으로, 문화적 역량을 자국의 총체적 국가 역량으로 인식한 문화정치학적 정황에서, 그렇다면 제3세계 사진은 이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탈 서구화하고, 또 어떤 방식으로 세계를 향해 자국의 사진문화의 역량을 드러낼 것인지를 살펴본 글이다. [한국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는 사진문화의 각 부분에 개혁이 요구되는 이유, 의식의 전환이 요구되는 이유 등을 설명하면서 창작의 주체인 사진가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제도들이 새로운 시대에 어떠한 패러다임을 창출해야 하는지 살펴본 글이며, [한국사진,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는 한국사진의 미래 희망이 현재의 30대 이하의 젊은 작가들에 있음을 말하면서 그들이 왜 주목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어떤 잠재력을 지켜보아야 하는지를 살펴본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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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진의 쟁점' - '디지털시대' 사진이 나아갈 길은
사진의 쟁점은 시대가 만들어낸다. 사진은 태어날 때부터 시대를 떠나 살 수 없는 숙명적 구조를 갖고 있는 반면에 기술과 동거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운명도 함께 지니고 있다. 사진의 역사가 "기술의 역사 반절, 표현의 역사 반절"로 규정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사진의 쟁점'(진동선 지음.푸른세상)은 시대성과 기술성에 초점을 맞추어 현대사진의 현주소를 명쾌하게 정리해낸 책이다. 시기적으로 보면 포스트모더니즘의 열풍이 꺾이고 쇠퇴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한 1990년대 초부터 디지털 사진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현안이 되었던 현대사진의 쟁점을 다루고 있다.
근대사진과 현대사진이 어떻게 다른지, 현대사진이 50년대에 태어나 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변화되는 과정에서 고민했던 문제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풀어나간다. 이런 큰 흐름 위에서 이 책은 '포스트리얼리즘 사진의 정체' '제3세계 사진의 오늘' '아시아 사진' '전자문화시대의 사진' '한국사진의 부정과 긍정' '사진시장' '사진교육의 대안' 등에 관해 폭넓게 다룬다. 미국 위스콘신대 예술학과에서 미술사와 순수사진을 전공한 지은이는 "창작의 주체인 사진가들과 관련제도들이 새로운 시대에 어떤 패러다임을 창출해야 하는지 역설했다"고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