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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와 에뷔테른 열정, 천재를 그리다
Amedeo Modigliani & Jeanne Hebuter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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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인사말

<열정, 천재를 그리다-아메데오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의 행복하고 슬픈 사랑>전을 열며

운명의 커플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

도판
1.모딜리아니와 에뷔테른, 두 사람이 만나기전까지
2.만남과 동거의 시작
3.니스 여행
4.영원한 침묵

자료

연보

작품목록

저자 소개 1

그림아마데오 모딜리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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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deo Clemente Modigliani

한 편의 시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긴 목과 부드럽고 쓸쓸한 눈빛을 한 여인의 초상으로 잘 알려진 화가. 이탈리아 고전미술과 철학의 전통의 뿌리를 둔 예술적·인간적 품위와 강한 자긍심을 지녔던 모딜리아니는 20세기 초, 다양한 미술사조가 혼재하던 유럽 미술계에 휩쓸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독창적 예술 세계를 모색했다. 당시 파리는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점묘파 등 수많은 미술사조가 꽃피우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는 정작 20세기 초 현대미술을 여는 떠들썩한 전환의 미술사에는 배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모딜리아니의 작품은 탁월한 데생력을 반영하는 리드
한 편의 시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긴 목과 부드럽고 쓸쓸한 눈빛을 한 여인의 초상으로 잘 알려진 화가. 이탈리아 고전미술과 철학의 전통의 뿌리를 둔 예술적·인간적 품위와 강한 자긍심을 지녔던 모딜리아니는 20세기 초, 다양한 미술사조가 혼재하던 유럽 미술계에 휩쓸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독창적 예술 세계를 모색했다. 당시 파리는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점묘파 등 수많은 미술사조가 꽃피우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그는 정작 20세기 초 현대미술을 여는 떠들썩한 전환의 미술사에는 배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모딜리아니의 작품은 탁월한 데생력을 반영하는 리드미컬하고 힘찬 선의 구성, 미묘한 색조와 중후한 마티에르 등을 잘 표현하였다. 특히 초상화는 모델의 개성을 빈틈없이 잡아내면서도, 대상을 단순화하거나 보편화하는 특징을 보인다. 아프리카 원시조각의 영향을 받은 듯한 긴 목의 여인은 애수와 관능적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조각을 그만두고 주위 아는 이들의 초상화와 누드를 그렸는데, 잘생긴 외모 덕에 모델이 되어 주겠다며 찾아오는 이들도 많았다. 하지만, 미술계의 주류적 흐름과 타협하지 않는 고독한 행로는 그를 외롭게 만들어 술과 마약에 빠져들게 하였으며, 성격 또한 괴팍해져만 갔다. 그런 그에게 천국에서도 모델이 되어 주겠다는 그만의 여자, 잔 에뷔테른이 나타났고, 그녀로 인해 그는 구원을 받게 된다. 모딜리아니는 잔을 만나 1917년 이후 겨우 삼 년도 안 되는 짧은 시기 동안 '생명의 예술'을 창조하였다. 잔 에뷔테른과 그의 로맨스는 미술사에 가장 잘 알려진 화가와 연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림 : 잔 에뷔테른
모딜리아니의 연인 중 한 명으로 회자되어 오던 잔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건 불과 십 년도 채 안된다. 그러나 그녀의 기묘한 눈빛과 신비한 매력은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고개를 갸우뚱한 채 상념에 젖은 듯한 모습의 목이 긴 여인, 그녀가 바로 잔 에뷔테른이다.
15살 어린 나이에 화가를 꿈꾸며 미술학교에 다니던 그녀는 18세에 이미 32세의 모딜리아니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죽을 때까지 그의 예술적 동지이자 연인이 되었다. 모딜리아니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치 않던 그녀는 강인하가고도 성숙한 여인이었지만, 모딜리아니의 죽음을 견디지 못하고 그의 사후 이틀 뒤 8개월 된 아이를 임신한 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하고 만다.
한편, 화가지망생으로서 예술가적 기질이 풍부했던 그녀는 초기에 거친 붓 터치와 강한 색을 사용해 풍경화난 정물화 작업을 하다가 모딜리아니를 만나면서 인물화 위주의 작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당시 금기되었던 과감한 성적 묘사의 셀프 누드화로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나 자기 그림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표출했다. 알려진 바와 달리 넘치는 예술적 에너지와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주체적이었던 그녀의 열정은 모딜리아니라는 천재 화가를 탄생시켰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6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074247

출판사 리뷰

최고로 인정받은 예술가들에게는 뮤즈가 존재한다.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뮤즈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혹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묶인 비련의 주인공으로 인식된다. 그들은 그렇게 뛰어난 화가들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어쩌면 최고 인정을 받는 예술가야말로, 뮤즈들에 의해 진정한 예술가로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위대한 예술은 작가의 창조적 고뇌 외에도 예술적 성장을 위해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조력자의 역할 속에서 탄생한다. 남성예술가에게 뜨거운 희생과 사랑으로 조력한 여성은 그의 작품과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존재다. 그런 의미에서 모딜리아니의 아내 잔은 ‘모딜리아니를 위해 태어난 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정, 천재를 그리다 ― 모딜리아니와 잔의 행복하고 슬픈 사랑》 전시에 맞춰 출간된 전시도록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은 요절한 천재화가와 비련의 여인이라는 구도에서 벗어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짧지만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두 화가의 일생을 동등선상에 올려놓고 조명하였다.
전시도록 속에는 짧은 생애만큼 현존하는 작품은 많지 않았으나, 세태에 휩쓸리지 않고 작가정신에 밀착해 고단한 예술적 몰입을 완성한 모딜리아니의 작품세계와 함께 그의 이러한 면모를 세상 전체를 대신하듯 사랑했던 잔 에뷔테른의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열네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죽음까지 함께 했던, 세기에 남을 이 연인의 이야기는 예술적 고뇌의 주체인 화가와 그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한 또 하나의 주체가 합일되어 온전한 완성을 만들어 낸다. 모딜리아니에게 잔은 예술적 영감을 위한 모델이나 욕망의 대상인 연인의 위치에만 머물지 않는다. 잔은 20대 초반의 나이였지만, ‘확고한 신념’을 가진 진지한 예술가였고, 모딜리아니와 같은 작가적 지향점을 품은 동지이자, 서로의 예술세계를 존중하고 사랑했던 동반자였다.

이번 전시도록에서는 요절한 천재화가와 그의 정인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잔 에뷔테른의 공동 전시라는 데 초점을 맞춰, 두 사람이 만나기까지, 동거의 시작, 꿈같던 니스 생활, 영원한 동행이라는 네 개의 여정으로 구성하였다.
각각의 여정마다 모딜리아니와 잔의 작품들과 함께 서로에 대한 신뢰와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가 되었던 둘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잔 에뷔테른을 만난 이후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완성시킨 1914~1919년의 모딜리아니 작품들과, 모딜리아니의 예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작품 속에 담아낸 잔의 미공개 작업을 집중 조명한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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