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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 학술연구총서

책소개

목차

제1장 러시아, 2015년 회고와 2016년 전망
01. 2015년 러시아 국내 정치, 푸틴 체제의 예외적 ‘현재’와 합당한 ‘미래’ _ 이선우 / 15
02. 위기에 맞선 공세적 대응: 2015년 러시아 대외관계 결산 _ 제성훈 / 20
03. 러시아군, 국익 실현의 선봉에 나서다 _ 김규철 / 26
04. 2015년 러시아 경제, 역성장과 물가 폭등의 이중고에 빠지다 _ 이종문 / 33
05. 2015년 러시아 사회문화, 미래에 눈을 감고, 과거에 길을 묻다 _ 라승도 / 37
06. 한ㆍ러 관계, 국교 정상화 25주년 속에 드러난 정체감 _ 현승수 / 45

제2장 러시아 정치와 외교
러시아와 국제관계 / 55
07. 러시아와 미국, 관계 개선은 가능한가? _ 제성훈 / 57
08. 러시아의 시리아 군사 개입: 함의와 전망 _ 김규철 / 61
09. 시리아 사태 개입의 국제정치학, 러시아는 다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을까? _ 윤성학 / 68
러시아와 CIS / 75
10. 율리야 티모셴코, 부활의 날개 펼칠까? _ 정영주 / 77
11. 2015 벨라루스 대선 평가와 향후 전망 _ 심지은 / 85
12. 2015 카자흐스탄 조기 대선, 시행 배경과 향후 전망 _ 김상철 / 89
한반도와 러시아 / 95
13. 유라시아 1만4,400km 질주하는 ‘한국夢’ _ 홍완석 / 97
14. 대러 인식의 ‘프레임’ 전환이 필요한 이유 _ 홍완석 / 100
15. 북한의 4차 핵 실험과 중국, 러시아 요인 _ 최화식 / 103

제3장 러시아 경제와 자원
러시아 경제 / 111
16. IMD와 WEF 세계경쟁력지수를 통해 본 러시아 국가경쟁력 _ 이종문 / 113
17. 러시아의 북극 진출과 북극권 영유권 분쟁 _ 이영형 / 118
18. 국제에너지헌장(IEC) 출범과 러시아의 대응 _ 이성규 / 122
19. 저유가에 맞서는 러시아의 원유 증산 전략 _ 이대식 / 125
한·러 경제협력 / 129
20. 러시아의 AIIB 가입, 한?러 극동 협력의 변곡점으로 이용하자 _ 오영일 / 131
21. 천연가스 분야의 한?러 관계: 도전과 전망 _ A. V. 코부시 / 137
22. 남ㆍ북ㆍ러 전력망 연계와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의미 _ 이주리 / 142
23. 중소기업 중심의 한?러 협력의 필요성과 전망 _ 김상환 / 148
한국과 중앙아시아 / 151
24.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중앙아시아 _ 황영삼 / 153
25. 유라시아경제연합 안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협력 전망 _ 홍 예브게니 / 159

제4장 러시아 사회
26. 교황과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의 하바나 회동, 문명 간 대화의 첫걸음 _ 김현택 / 165
27.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 책임 추궁당한 러시아: 제16회 세계지식포럼 참가기 _ 김병호 / 174
28. 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의 큰 자리를 기대하며: 제9회 ICCEES 세계대회 참관기 _ 차지원 / 177
29.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사범대 국제교육포럼 참관기 _ 한종만 / 183
30. 러시아 귀속 1년여 후, 크림 공화국과 세바스토폴을 가다 _ 김선래 / 189
31. 푸틴과 역사 교과서, 하나의 단일 교과서는 과연 가능한가? _ 기계형 / 193
32. ‘소련으로의 회귀’는 ‘누구’를 ‘왜’ 놀라게 하는가 _ 신동혁 / 197
33. 러시아와 서방의 관계 개선, 러시아 국민의 생각은? _ 최우익 / 201

제5장 러시아 문화
34. 발렌티나 리시차의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의 격랑 속에 선 피아니스트 _ 한정숙 / 211
35. 러시아 인민공훈배우 류드밀라 남의 ‘하얀 탱고’ _ 이연성 / 219
36. 아쉬움의 눈물 삼킨 한국 음악가들: 제15회 차이콥스키 콩쿠르 참관기 _ 장일범 / 223
37.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세계적 석학에 대한 일개 노문학자의 딴죽걸기 _ 김은희 / 231
38. 여름과 일탈 _ 김은희 / 237
39. 불과 물의 이중주: 러시아 하지 축제 이반 쿠팔라 _ 황성우 / 242
40. 새로운 영화의 발견: ‘키노타브르’ 영화제 참관기 _ 홍상우 / 246
41. 위대한 역사와 논란의 현재: 제37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를 찾다 _ 홍상우 / 250
42. 또 다른 ‘뉴웨이브’의 가능성을 보다: 제3회 야쿠티야국제영화제 _ 홍상우 / 255
43. 2016년 ‘러시아 영화의 해’: 기대와 우려 _ 라승도 / 259

제6장 러시아 역사
44. 아관파천 120주년, 러시아 활용법 찾아야 _ 홍완석 / 265
45. 러시아 전승기념일,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 _ 송준서 / 268
46. 끝나지 않은 캅카스 전쟁, ‘열전’에서 ‘역사기념물 전쟁’으로 _ 신동혁 / 272
47. 돈스코이호와 포로 _ 유해수 / 277
48. 한ㆍ소 수교의 막후 주인공,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지다 _ 이상준 / 283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53*224*20mm
ISBN13
9791159010811

출판사 리뷰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최근 중동 사태나 북핵 문제 등과 같은 까다로운 문제들이 연이어 대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는 몇몇 나라를 꼽으면서 우리는 러시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가 충실한 내용을 담기 위해 노력한 이번의 『2016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는 어느 때보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러시아와 연관된 주요 관심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개입, 북핵 문제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 등일 것입니다. 얼마 전까지 주요 화제였던 소치 동계올림픽, 우리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 그리고 그에 따른 한·러 양국 간 경제협력 등과 같은 이슈들에 비하면 훨씬 까다롭고 복잡한 문제들입니다. 정치·경제적으로 지구 차원의 현재 상황은 ‘위기’, 혹은 ‘빙하기’ 등으로 표현될 만큼 우리에게 근본적 고민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반도 주변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국제 관계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러시아는 우리가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나라입니다. 『2016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는 러시아를 바라보는 우리 연구자들의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은 더욱 객관적, 포괄적으로 러시아를 이해하는 안목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제1장에서는 2015년 러시아의 정치, 대외관계, 군사, 경제, 사회문화, 한·러 관계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2016년을 전망하는 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정치 부문에서, 2015년은 넴초프 피살 사건 등 부정적 상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사회 내 보수주의·애국주의의 큰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으며, 그 결과 정권의 안정성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경기침체가 지속하고 종족 민족주의의 강화 추이 등이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정권에 반대하는 정서가 부활하거나 엘리트 집단의 정치적 분화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2016년 하반기에 치러질 러시아 총선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외관계로 시선을 돌려보면, 지난 한 해는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지구적·지역적 차원의 경제적·정치적 불안정 상황에 공세적으로 대응한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자국의 우선적 이해공간인 인접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통합 모델인 ‘유라시아경제연합’을 출범시켰고, 아사드 정권 지원을 위해 시리아 내전에 전격 개입한 것이 대표적 사례들입니다. 하지만 여러 변수를 고려할 때 2016년에 러시아가 급변하는 세계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바와 같이 하나의 새로운 ‘극’으로 부상하게 될지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군사안보 부문에서, 2015년은 IS(이슬람국가) 공습의 예에서 잘 나타나듯이 러시아가 자국의 국익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군사력을 운용한 해였습니다.이런 과정을 통해 러시아는 자국의 국익을 지키고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명확히 보여주었고, 따라서 올해 역시 러시아는 국익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서 군의 현대화와 전투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2015년과 마찬가지로 국익 수호를 위해 군사력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2015년은 러시아 경제가 자국 정부나 국제금융기구의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성장률을 보이며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의 이중고 속에서 고통을 감내한 한 해였습니다. 이는 2014년 촉발한 우크라이나 위기 여파와 에너지 자원에 의존하는 러시아 경제의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역시 러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의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과 같은 외부적 변수들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사회문화 부문에서, 2015년은 서방의 대러 제재가 지속하는 가운데 대조국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과 대IS 군사행동 등을 매개로 애국주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던 해였습니다. 또한, 2015년은 러시아어 권 문학에서 28년 만에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하고, 즈뱌긴체프(Андрей Звягин-цев) 감독의 영화 『리바이어던』이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등 문화·예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해이기도 합니다.

한·러 양국 관계 측면에서 볼 때, 2015년은 양국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유라시아 친선특급”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개최되었지만, 러시아와 서방 간 대치 상태의 장기화와 제4차 북한 핵실험 등과 같은 요인으로 말미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실질적으로 부응하는 내용을 양국이 축적하기에는 여러 면에서 미흡했던 한 해로 여겨집니다. 미·러 간 갈등관계의 완화나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 가능성이 불분명하고 요원한 상황에서 2016년 역시 양국 관계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제2장과 3장에서는, 러시아의 정치 및 경제 분야에서 우리가 특히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세부 주제들을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미국 사이의 관계 개선 가능성,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개입 등을 다룬 글에서 러시아가 세계 질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북극 영유권, 유라시아경제연합, 중앙아시아 등과 관련된 여러 글에서는 러시아가 그 중심에 있는 유라시아 공간에서의 다양한 역학 관계를 짚어볼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반도와 러시아, 한·러 경제협력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 글들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주요국가 중 상대적으로 미흡한 조명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이어지는 제4장, 5장, 6장에서는, 러시아 사회, 문화, 역사 분야에 대한 우리 전문가들의 흥미로운 시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언론이 거의 다루지 않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키릴 총대주교의 하바나 회동, 러시아 관련 지식 및 교육 포럼, 학술대회, 영화제, 음악제 참관기 등은 러시아가 내포하고 있는 지적, 역사적, 정신적 에너지들이 구체적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양상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저희 러시아연구소연구원들의 러시아 지방 도시 방문기, 현지 축제 참가 경험담 등에서는 변화하는 러시아 사회와 문화계 현실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아관파천 120주년, 러시아 대조국전쟁 전승기념 70주년, 캅카스 전쟁 종식150주년, 돈스코이호 침몰에 대한 기고문들은 러시아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역사적 기억과 한·러 관계의 과거사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 등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흥미로운 글들입니다.

2010년부터 매년 발행해오고 있는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는 올해로 제7권을 선보이는 셈입니다. 저희 러시아연구소는 오래전부터 우리 정책 부서 관계자, 기업인, 그리고 일반 독자들과 소통하는 매개체로 e-journal 형식의 주간 칼럼『Russia-Eurasia FOCUS』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금번에 발간하는 2016년 호는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총 48편의 칼럼원고를 분야 및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편집한 결과물입니다. 소중한 원고를 보내주신 여러 필자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 매체가 우리 시각에서 러시아를 조망하는 소중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매주 발행되는 『Russia-Eurasia FOCUS』의 기획과 교정 업무를 기꺼이 맡아준 김선래 교수, 라승도 교수, 『러시아는 어디로 가는가?』 편집 책임자 최우익 교수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까다로운 원고 교정 작업에는 김다예 석사, 정유진, 정두호, 최혜인, 신민경 등 연구소의 HK조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았음을 밝혀둡니다. 한국연구재단(NRF-362-2009-1-B00005) 지원으로 출간되는 이 책이 우리 독자들의 러시아에 대한 이해수준을 높이고, 동시에 우리 연구자들 사이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6년 3월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소장
김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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