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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비의 주문 국내최초 완전번역
그 동안 국내 불교계에서는 신묘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 의미파악이 불가능하다고 하던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대한 강해서가 출간됐다. 몇몇 학자들에 의해서 번역이 시도돼왔던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이번에 인도의 현대어인 힌디어와 고전어인 산스크리트를 아울러 전공한 소장학자에 의해서 국내최초로 완전한 번역과 함께 강의 형식으로 그 의미를 낱낱이 드러내는 저서로 출간된 것이다. 그간 <신묘장구대다라니>는 불교인들에게는 일상 기도서에 해당하는 <천수경>에 포함된 산스크리트어로 이루어진 기도문으로 그 동안 국내 불교계 일각에서는 그 의미파악이 불가능하며 의미를 알 필요 없이 그저 외우기만 하면 관세음보살의 자애로운 보살핌을 받아 신비한 힘을 얻게 되는 주문으로 여겨져 신비의 베일 속에 잠겨 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된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묘장구대다라니>는 경?율?론에 정통한 인도의 삼장법사 불공(Amoghavajra. A.D 746-776)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삼장법사인 불공 스스로 자신이 전하는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의미를 풀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따라서 국내불교계 일각에서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의미를 모르는 채 신비한 기도문으로 외우기만 하면 된다는 논리는 그 설자리를 잃고 만다. 2. 진언연구에 새로운 이정표 제시 외국에서는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일본의 저명한 불교학자인 스즈키(Suzuki. 1950)와 이 분야의 세계최고의 학자로 인정받는 인도의 로께샤 짠드라(Lokesha Candra. 1988)에 의해서 번역과 해설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며, 그간 국내에서는 상기 두 학자의 번역과 해석에 바탕을 두고 번역이 시도되었으나 그나마 완전한 번역과 해석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국내에서 이번에 출간된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는 조선정조 24년(1800)에 간행된 『진언집』<망월사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진언집』에 실린 인도의 고대문자인 실담문자(Siddham)를 판독하여 근본을 파헤치는 철저한 어원분석과 낱말풀이 그리고 여러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세계최고 학자인 인도의 로께샤 짠드라를 능가하는 면목을 보인다. 이 책의 발간은,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대한 의미 파악과 해석에 있어 우리나라가 일본과 인도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수준에 올랐음을 입증하는 계기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발간된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 가운데 실린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대한 번역은 '구절 구절이 연꽃이 피고, 생명의 언어로 새로 태어난 신묘장구대다라니라'는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본각 스님의 말씀대로 <신묘장구대다라니>가 한편의 아름다운 시임을 느끼게 해 <신묘장구대다라니> 번역에 들인 저자의 남다른 노력을 짐작케 한다. 이러한 『신묘장구대다라니 강해』는 국내 불교계에서 그저 신비한 주문으로만 여겨지던 진언연구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저서이며, 이 저서를 통해 한국의 불교계는 불교학을 밝히는 새로운 연등을 하나 더 달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