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부 보스웰, 유타 주
제2부 다이뉴바, 캘리포니아 제3부 영원한 이별 |
|
이 소설은 1903년 헐벗고 굶주렸던 사람들이 조국과 고향산천, 부모형제와 친구들을 두고 낯선 미국으로 이민 왔던 한인 초기 이민자들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오랫동안 우리가 잊고 살았던 우리 역사의 한 토막이다. 하와이에서 노동계약이 끝나고 미국 본토로 건너온 우리 선조들은 인종차별, 언어와 문화의 장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왔다.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시작하여 농장품팔이로, 철도공사노동자로, 탄광노동자로 그분들은 서로 돕고 서로 보호하기 위해 철새처럼 같이 떠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땅이 기름진 캘리포니아 중부로 몰려와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조선인 마을을 이루고 살았던 자랑스러운 이민 선구자들이었다. 열심히 일하여 번 돈을 먹을 것과 입을 것만 빼놓고 상해임시정부에 막대한 독립자금으로 보낸 자랑스러운 선조들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의 피눈물 나는 역사는 조국에서도 이민 후손들에게도 오랫동안 외면당했다. 배고프고 희망이 없어서 낯선 땅으로 왔던 그분들의 역사는 바로 우리의 역사이다. 수십 년 동안 조국도 그 이후 미국으로 온 이민자들도 찾아오지 않은 외로운 골짜기에서 잠들고 있었던 우리의 용감한 선구자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선구자들의 생활에서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흐르는 민족의 한과, 어떤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에 나오는 대부분 주요 인물들은 실존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나 소설을 쓰기 위해 그분들의 역사를 배경으로 했고 이름이나 인물들 역시 가상임을 밝혀 둔다. 이 책에 나오는 연대 및 역사적인 사건들은 정확성을 기했다. 많은 독자들이 지금까지 몰랐거나, 잊어버렸던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우리 선조들의 얼을 높이 평가하며 현시점에서 우리 자신의 애국정신과 전통적인 민족의 얼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