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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론: 주어진 문제들 1.현실 문화의 도전 2.문화란 무엇인가? 3.문화와 기독교의 관계 4.개혁주의 문화론 5.문화 전략의 방향모색 결론 : 남겨진 과제들 주 색인 참고 문헌 유관 단체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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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혼란과 변화는 특히 보수적인 교회들에서 더욱 심하다. 사회와 문화의 변화에 저항하다 한번 문을 연 후 속수무책 상태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이 문화적 격변을 분명한 성경의 원리에 입각하여 꼼꼼히 반성해 보지 못하고 단지 임기응변적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아니냐 하는 점이다.
--- p.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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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연세대학교에서 열렸던 한 세미나 석상에서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비판한 후 반박을 받은 적이 있다. 자신은 훨씬 개방적이며 진보적인 입장에 서 있다고 소개한 한 대학원생이 한국의 장로교는 말로만 개혁주의를 주장할 뿐 실상은 니버가 말하는 반문화론자라고 했다.
그는 발제의 내용을 예로 들며 이는 벌레 먹은 사과를 통째로 버리자는 주장이라고도 했다. 토론 사회자가 당신은 그런 사과를 어찌하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벌레 먹은 부분만을 도려내고 먹겠노라며 그것이 니버가 말하는 개혁주의라고 주장했다. 같은 질문이 내게 던져졌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벌레까지 먹어 버리겠다고. 벌레를 산 채로 내버리면 다른 사과에 해를 끼칠 것이 분명하니까. 이 말에 좌중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물론 농담이었으나 진심이기도 했다. 사실 그리스도인은 썩은 문화라도 삼켜 변혁시킬 정도로 튼튼한 위장을 가져야 한다. 이어 개혁주의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지만 핵심은 그 첫마디에 전부 담겨 있었다. --- pp. 102-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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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국원의 문화이야기"-문화전쟁시대의 기독교 문화전략
---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1. 저자 신국원 교수는 나의 어린 시절과 비슷하게 보수적 교회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교회에서 기타로 못치게 하는 문화충돌을 경험했던 세대이다. 그런데 15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교회 본당 한 구석에 멋진 드럼세트가 있더라고 말한다. 짧은 시간 동안의 엄청난 문화 변동을 뜻하는 것이다. 교회는 문화에 저항하다가 이제는 속수무책으로 돌변한 듯하다. 교회와 문화는 무슨 관계인가?
2. 신국원 교수의 현실 문화의 도전에 관한 분석은, 실제 청년 문화를 접하는 사람보다는 더 실제적이지 못한 듯했다. 문화 운동하는 사람들은 지지자든 반대자든 80년의 정서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듯하다. 그래서 이상적인데, 현실적이지 못하다. 사람은 항상 자신의 청년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이 책 역시 80년대의 정서가 배어 있다. 뭐든지 이론적으로 푸는 것이다. 3. 이 책의 3장 "문화와 기독교와의 관계", 4장 "개혁주의 문화론"이 백미이다. 개혁주의 문화론, 칼빈주의 문화론을 설명하기에 불편함을 느꼈던 적이 많이 있었는데, 이제는 젊은이들에게 이 부분을 소개하면 되겠다는 안도감이 든다. 니버의 문화 분석을 틀로 삼았는데, 아주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해석되어져 있다. 4. 적어도 기독교와 문화에 대해서 몇마디 끼고 싶은 젊은이들은 이 책의 3,4장 만은 꼭 파악해 두기를 바란다.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사람은 모르면서 떠드는 사람, 자기 멋대로 해석하고 매도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그 어떤 책보다 기독교와 문화에 관해서 아는 사람이 기술한 매우 적절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