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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1장. 18세 대기 인생 “제 이름은 신애거든요. 이신애” 눈 깔아! 18세 대기 인생 왜 당신이 다 결정해요? 속성재배 사회 여러분의 스승은 네이버닷컴입니다 교실인가 난장판인가 ‘플래카드’ 사회가 교육을 망친다 학생은 상품이다 영어라는 초월적인 신 수능돌격대 2장. 수요자 중심 교육의 비밀 위기지학 교육에는 목표가 없다 한우 1등품, 내신 1등급 수행 평가는 가문 평가다 수요자 중심 교육의 비밀 대학 입시는 블랙홀이다 교육과 경제를 가로지르자 사범대, 교육대는 고시학원이다 비디오방과 찜질방 내면 지배의 교육 3장. 위기의 교육 영화로 보는 교육 - <벽> 영화로 보는 교육 - <배틀 로얄> 영화로 보는 교육 -<품행 제로> 토플러와 교육 - 무용지식 토플러와 교육 - 공교육의 실패 토플러와 교육 -차터 스쿨 교육과 노동 운동 전교조운동은 교육운동이 아니다 4장. 국가와 자본 사이에서 동요하는 지식 대학생에게 임금을 지급하라 대한 ‘돈’국 대학은 거대한 학원이다 한국 대학의 교수들에게는 학문적인 경쟁력이 없다 학문 후속세대가 없어졌다 교수인가, 삐끼인가 교수도 노동자다 국가와 자본 사이에서 동요하는 지식 인문학의 위기는 인문학 자체에서 생겨났다 학문의 대중화가 시급하다 대학 몰골 - 대학 = 기업? 대학 몰골 - 대학 순위 대학 몰골 -자본, 국가, 대학의 삼각 동맹 대학 몰골 - 대학의 돈벌이 5장. 대학 입시 철폐와 대학 평준화 운동 대학 개혁 ① ‘크리넥스 노동자’ 대학 개혁 ② 학부제 한국 교육에는 창조성이 없다 대학 입시 철폐와 대학평준화 운동 교과과정 편성권을 교사에게 부여하라 이렇게 가르치자 교육을 창조적으로 만들자 학교 폐지론? 글을 맺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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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라고 상상해 보자”
까치는 청사진이 없어도 복잡한 나뭇가지 틈으로 멋지게 자신의 집을 짓는다. 이처럼 모든 생명체는 스스로를 계획하고 실행할 줄 아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만물의 영장이라 일컬어지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상식은 부정된다. 미래를 이끌어야 할 아이들은 모든 가능성과 능력을 억압당한 채 정답 외우는 기계로 전락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런 비참하고도 불합리한 관행이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지속되어야 할 것인가. 일방적으로 작성한 청사진(시험)으로 집(인생)을 지으라고 강요하는 교육이 폐기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에 진정한 교육이 들어설 자리는 없다 ---서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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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교육’은 없다.
새벽까지 학원을 전전하는 고된 노동만 존재할 뿐이다. 어려서부터 극심한 경쟁 이데올로기를 익히며 자라는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단언컨대 교육은 없다. 새벽까지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는 고된 노동만 존재할 뿐이다. 노동자만 산재로 목숨을 잃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들도 입시로 인해 ‘입시 산재’를 입는다. 힘든 노동을 견디지 못하는 학생은 죽음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입시라는 망령이 이 땅 청춘의 영혼을 삼키고 있다. 왜 내 운명을 국가와 학교가 결정하는가?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날카롭고 통렬한 전방위적 비판!!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이름은 존재하지 않는다. 명찰은 있지만 이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그저 학생일 뿐이지 ‘이신애’가 아니다. ‘학생’이란 단어 속에 내 이름은 억압되어 있다. “내 이름은 신애거든요, 이신애!”라고 아무리 외쳐도 국가가 보기엔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복종의 대상이요, 자본이 보기에는 노동력일 뿐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성숙한 인격체로서의 개인을 철저하게 말살하고 입시 ‘기계’로 전락시키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교육 현실을 지적하며 초? 중등은 교육은 물론 대학교육 전반에까지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