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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가 고백하는 읽기 두려운 메디컬 스캔들
알마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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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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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주의 사항
자가 진단

1장 진료 시간
환자를 기막히게 하는 말들|아이의 머리가 너무 작아요|내 병이 뭐지?|치료받기 싫다면 어쩔 수 없지!

2장 환자 길들이기
병원에서 인신매매가?|금요병|15분의 여유|왜 그렇죠?|양귀비 열매가 든 과자|정신과 의사, 환자에게 당하다|까다로운 환자들|노인들을 위한 치료식

3장 수치심의 경계 너머
치료실에서|수녀의 눈물|어느 노부인의 굴욕|산부인과에서 생긴 일

4장 누가 이들 좀 말려줘요
자업자득|누구나 예쁜 것을 좋아해|사랑의 축제|병원을 버리고 가정을 찾다

5장 동정 없는 의학
다용도실에 버려진 환자|가망 없는 환자들|당신은 위험한 산모입니다|좋은 소식?|최후의 투쟁

6장 환자들의 서열
아이 잡는 예방접종|엉터리 약관|환자들이 원하는 것|환자 서열 리스트

7장 위험과 부작용
사냥꾼 또는 수집가|헛된 치료|완벽한 설명|‘암’이라는 진단|내게 실수는 없어!|일단 두고 봅시다|내게 불안의 노래를 불러다오

8장 삶과 죽음의 갈림길
목숨을 건 도전|교묘하게 환자를 거부하는 병원들|환자를 죽음으로 모는 병원 시스템


9장 무감각해진 병원
진단을 위한 진단|내가 만난 돌팔이들|그렇군, 정신적인 문제였어!|어느 교수의 막간극|의사 놀이|환자 속으로 숨어버린 의사|환자는 의사의 적

10장 법정에 선 의학
성공의 끝|변화의 갈림길에서

11장 응급조치
의사의 한마디가 환자를 병들게 한다|환자는 무서워!|환자는 봉?|치료를 할 것인가, 연구를 할 것인가|환자가 바라는 의사의 모습|그래도 희망은 있다

생존 지침
의사들의 생존을 위한 도움말|환자들의 생존을 위한 도움말

옮긴이 글

저자 소개 1

베르너 바르텐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Werner Bartens

의학 박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르너 바르텐스는 1966년 독일 괴팅겐에서 출생했으며 독일의 기센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몽펠리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의학, 역사, 독문학을 수학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조기 심근경색의 유전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의사국가고시와 독일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프라이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대학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했다. 미국국립보건원과 심폐혈액연구소를 비롯해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면역생물학에 대해 연구했다. 1995년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19~20세기의 초기 인종 이론>으로 역사와 독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 박사이자 저널리스트인 베르너 바르텐스는 1966년 독일 괴팅겐에서 출생했으며 독일의 기센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몽펠리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의학, 역사, 독문학을 수학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조기 심근경색의 유전학적 기초’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의사국가고시와 독일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했으며, 프라이부르크와 뷔르츠부르크 대학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했다. 미국국립보건원과 심폐혈액연구소를 비롯해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면역생물학에 대해 연구했다. 1995년에는 프라이부르크에서 <19~20세기의 초기 인종 이론>으로 역사와 독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는 독일 여러 주요 일간지의 편집자로서 활동해왔으며, 현재 독일의 유력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과학 전문 수석 편집자이자 저술가, 방송 작가, 기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행복 의학》, 《우리가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의사 유감》, 《의학 상식 오류 사전》, 《접촉》, 《공감의 과학》 등, 의학계의 잘못된 관행과 의학 상식의 오류를 고발하는 교양 의학 서적과 참신한 지식을 알리는 과학 서적들을 펴내 독자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그의 저서는 14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 소개되었다.

베르너 바르텐스의 다른 상품

역자 : 박정아
박정아는 1980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다. 원광대 독어독문과와 동 대학원 독어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쾰른 소재 ‘인링구아Inlingua’에서 수학했다. 대학 4학년부터 시작한 번역의 매력에 푹 빠져 전문 번역가의 노정에 발을 내딛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62g | 153*224*20mm
ISBN13
9788992525251

책 속으로

수많은 훌륭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돌보며, 밤낮으로 환자들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이 환자들에게 중요한지, 환자가 이런저런 불만을 표시할 때 무엇이 문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플 때, 다행히 이런 의사를 만난다면 그를 믿고 의지하십시오. 그런 분들께는 이 책이 필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책을 보시는 의사 여러분이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있다면, 이 책은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의 사항" 중에서

환자가 말을 듣지 않는다면, 몸소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동료는 생각했다. 그래서 내 동료는 그들을 기다리게 했다. 최소한 15분이었다. 그는 이것을 ‘학술적으로 증명된 15분’이라고 불렀다. 동료가 스스로 정한 규범을 통해 파악한 것은 다음과 같다. 어차피 환자들 대부분은 15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응급실을 담당하는 의사들은 당장 해결해야 할 다른 업무들로 바쁘기 때문이다. ---"환자 길들이기" 중에서

실제로 왜 환자를 거부했는지 물어보면 의사들은 진실을 감춘다. 그러나 의료계 인사들은 그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점점 심해지는 경제적 압박 때문에 그런 일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지 모른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중상을 입은 채 관광을 즐기는 짓은 그만둬야 합니다.” 사고재회외과협회장인 글리우스 미샤엘 슈튀르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모든 환자는 30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합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 중에서

그들이 작성한 서열 리스트는 한 치의 의혹도 없는 것이었다. 1순위는 현금으로 병원비를 지불하는 외국인들이었다. 그들은 서아시아 혹은 미국에서 온 부유한 사업가들을 지칭하는 것이다. 물론 그 밖의 나라에서 온 환자들도 있었지만 병원 고객의 대부분은 이슬람 지역의 지도층 인사와 미국인들이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환자들은 꽤 인기가 있는 편이었다. 그들은 병원비를 후하게 쳐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환자들의 서열" 중에서

의사들은 죽음을 앞둔 환자를 매일 진료할 필요가 없었다. 의사들은 그녀를 다른 환자들과 똑같이 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의사들이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더 이상 없었다. 그녀의 침대 앞에서 무엇을 논할 수 있을까?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 번 회진을 도는 과장은 그녀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과장에게 그것은 자신의 능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었다. ---"동정 없는 의학" 중에서

남자는 자신이 심각한 상태인지, 도대체 이 통증은 얼마나 지속될지 알고 싶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무리해서는 안 되는지, 언제쯤 다시 운동을 할 수 있을지, 또 무엇을 조심해야 할지도 물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자신의 등이 끔찍하게 아프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진료 시간" 중에서

의사는 환자가 수치심을 가질 만한 검사를 할 때에는 커다란 수건이나 칸막이, 또는 그저 시선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환자의 수치심을 덜어줄 수 있다. 이런 작은 배려가 환자들을 난감한 상황에서 구해주는 것이다. 환자들은 알몸 상태에서도 존중받아야 한다. ---"수치심의 경계 너머" 중에서

그는 한 명의 환자에게 1분도 안 되는 시간을 할애했다. 1분이라는 시간은 신참 일반의에게 각 환자에 대한 보고를 듣는 데 소요된 약 30초의 시간까지 포함한 것이었다. 다른 때는 한 명의 환자를 보는 데 딱 2분이 소요되었다. 누가 병원장을 비난할 수 있을까? 병원장은 오늘이 가기 전에 마쳐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전속 연주자들과 함께 다른 병동도 모두 방문한 계획이었다. 그러니 어떻게 환자 개개인을 충분히 보살펴줄 수 있었겠는가. ---"누가 이들 좀 말려줘요" 중에서

의사들은 병원이 인간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특수한 곳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그들은 환자들이 끔찍한 내용이 들어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하면서 자신의 편지를 뜯는다는 사실도 망각한다. 만약 그 편지의 내용이 위협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재검을 권유하는 것일지라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의사들은 이 모든 것을 잊고 있는 것이다. ---"위험과 부작용" 중에서

실제로 수많은 의사들이 환자를 피할 수 없는 불행으로 여긴다. 이는 의사들의 ‘이상적인’ 출세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다. 환자에게 감정이입을 하거나 많은 시간을 헌시하는 의사가 적절한 보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한 환자의 병력을 꼼꼼하게 조사하며 신중하게 진료하는 의사 역시 출세와 거리가 멀다. 외과에서 살펴보면 가장 뛰어난 수술 실력을 자랑하는 의사가 출세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무감각해진 병원" 중에서

법정에서 나열된 사례들은 마치 의료사고의 견본 같았다. 한 번은 수술 부위를 지혈하는 이른바 ‘복대’를 깜빡했고, 한 번은 어깨 수술을 하다가 수술용 드릴을 부러뜨리는 바람에 거짓 핑계를 대고 재수술로 빼냈다. 또한 사지연장 수술에 쓰이는 고정 장치를 잘못 박아 넣었고,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했다. ---"법정에 선 의학" 중에서

“환자만 없었다면 의학은 너무나 훌륭한 학문이었을 것이다.” 이 말은 몇몇 의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모토다. 유감이지만 이제 이 말은 바뀌어야 한다. “상당수의 의사들만 없었다면 의학은 너무나 훌륭한 학문이었을 것이다”로 말이다. 하지만 이런 의사들을 은퇴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응급조치"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동정 없는 의학에 날리는 거침없는 하이킥
의사 선생님, 왜 그러세요!
주위에서 가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병을 고치기 위해 들어간 병원에서 이유도 없이 죽어나오는 사람들……. 가끔 매스컴에는 의료사고로 가족을 잃고 병원에서 농성을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비춰진다. 그러나 그런 떠들썩한 보도는 한때일 뿐, 우리나라에서 몇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는지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다. 그러나 의료사고만이 문제겠는가. 폐쇄성, 엘리트주의, 권위의식, 아집 등 우리를 열받게 하는 의사들의 행태는 손으로 꼽기도 힘들 정도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들의 위세는 우리나라에서만 높은 건 아닌 것 같다. 의학 선진국인 독일 의사들의 모습은 더 가관이다. 수술 중 환자의 혈관이 잘린 것도 모르고 있다가 결국 환자를 절름발이로 만든 의사, 죽어가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환자를 다용도실에 방치해버린 의사, 말기 암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신병동에 보내버린 의사, 연구 소재로 삼기 위해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 의사, 환자를 인간이 아닌 하나의 증상으로만 바라보는 의사……. 인술을 모르는 그들은 ‘환자가 없다면 의학은 최고의 학문일 것’이라 주장한다.

병원에서 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내 동료는 진심으로 환자를 미워했다. “환자만 없었다면 의학은 훌륭한 학문이었을지도 몰라.” 동료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환자는 내 동료의 관심사가 아닌, 그저 성가신 존재일 뿐이었다. 그는 환자를 의사가 기피해야 하는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생각했다. 게다가 그의 가치관에 따르면 환자는 오로지 그를 화나게 하고, 그의 삶을 힘들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했다.

전직 의사, 현직 의사의 뒤통수를 후려치다
‘환자 없는 의학’. 현대 의학과 의사들의 병폐를 이보다 더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 의사로 생활하다 병원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저널리스트로 진로를 수정한 지은이는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의료계의 현실을 유머러스하고 통쾌한 문체로 가감 없이 까발린다. 그가 들려주는 병원 안 풍경은 충격적이고 살풍경하고…… 웃긴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나면 아파 죽는 한이 있어도 병원은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괜히 멀쩡하게 병원에 갔다가 죽어나올지도 모르는 노릇이니!
그러나 저자는 결코 병원 파괴론자는 아니다. 그가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쓰디쓴 독설을 쏟아내는 이유는 죽어가는 의학을 살리기 위해서다.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도 대다수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즉 의사와 간호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 그들은 그 사실을 잊고 의사와 간호사를 위해 환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다.

의사가 달라져야 의학이 산다
그렇다면 환자에게 등 돌린 의학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방법은 없을까? 의사들에게 쓴소리를 퍼붓던 저자는 결국 의학을 되살릴 힘을 의사들에게서 찾는다. 그래서 그는 인술을 베푸는 의사들을 소개하며 그들에게서 희망을 찾는다. 퇴원한 환자들에게 꼬박꼬박 안부편지를 보내 용기를 주는 의사, 환자가 가족 품에서 죽을 수 있도록 매일 두 번씩 왕진을 다니는 의사……. 그들에게서 우리는 희망을 본다.
의료 시스템이 다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나 독일이나 문제의 본질은 같은 듯하다. 우리나라의 의료 현실을 독일과 비교해가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나라 의학을 구할 길도 분명 보일 것이다.

추천평

독자는 환자 입장에서 서술한 바르텐스와 함께 병원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병원 관계자들 입장에서 보면 자기 집안을 헐뜯는 이 사람이 불편한 인물임에 분명하다.
_디 자이트

베르너 바르텐스는 수많은 실례를 근거로 많은 의사들이 환자를 얼마나 무례하게 대하는지, 어떠한 잘못된 치료를 하며 이것이 어떻게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이 안내서는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두려움을 동시에 안겨주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_쾰르너 슈타트 안자이거

베르너 바르텐스는 독일 개인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너무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많은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_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

마치 범죄 소설을 읽는 것처럼 긴장감이 감돈다.

독일 라디오 문화

리뷰/한줄평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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