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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발간사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군에 들어가다 ‘어색한’ 신입생 금발의 로비를 만나다 훈련 장교가 되다 당시 한국 전쟁은 잊혀진 2년의 기억 달콤한 휴가 동쪽으로 길을 나서다 여정-시애틀 워싱턴 여정-알래스카 앵커리지 여정-알래스카 콜드베이 여정-세미야 여정-일본 도쿄 여정-일본 기후 여정-일본 사세보 마침내 한국에 영등포에서 발이 묶이다 ‘미키 마우스’ 군화 45사단으로 가는 길 스모크 벨리에 도착하다 본격적인 부대 생활 새로운 기술을 알아내다 기술의 발달 치열했던 854고지 전투 나날이 발전하는 전술 지휘관이 되다 한국의 친구들 기록되지 못한 전투 812고지 전투를 치르다 하트브레이크 리지에서 비행장으로 이동하다 다시 전선으로 공습 봄의 길목에서 쿼드 50과 함께하는 나날 죽음의 고비를 넘기다 한국을 떠나다 한국이 이룬 기적 50년의 시간을 넘어 부록 책 속에 등장하는 부대들에 관하여 역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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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의 병사가 본 한국 전쟁』
1952년 여름에 한국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을때 그는 기쁘지도 않았고 놀라지도 않았다. 2차 세계 대전의 끝자락에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그의 친구들 대부분은 군에서 복무했다. 몇몇은 2차 세계대전 혹은 한국전쟁 중 한 곳 또는 양쪽 모두의 전투에서 수개월을 보냈다. 그가 가장 후회하는 것은 1년도 되지 않은 결혼 생활 중에 자신의 아름다운 아내인 로비를 남겨두고 떠난 것이다. 밤마다 쏟아지는 적군의 포탄 속에서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총을 겨눌 수밖에 없었던 미국 병사. 그는 조국도 아닌 외지에서 자신의 목숨을 걸고 전쟁을 해야만 했다. 무엇을 위해서인지도 몰랐고 왜 싸워야 하는지도 몰랐다. 당시 미국의 분위기는 그런 전쟁에 참가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그냥 전쟁에 나간 것이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참호에만 있으면 포격을 맞아도 안전했다는 것이다. 적의 화력이 강력하지 못해 어느 정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전쟁터에서 야외극장을 설치하여 영화를 관람하고 예쁜 여자 가수의 노래도 듣고 맛은 별로였지만 스테이크도 맛볼 수 있었다. 사람이 살던 곳이었다. 하지만 그곳은 밤만 되면 지옥으로 변했다. 소리도 없이 적군은 아군의 진지를 노렸고 끊임없이 포격을 가했다. 보이지 않는 적은 밤마다 아군을 괴롭혔고 어느 정도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침만 되면 적군의 모든 노력은 물거품으로 변한다. 비행기의 폭격에 모든 것은 다시 원상태로 변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얻기 위해 싸우는지 알 수가 없다. 당시의 전쟁 지도와 전략, 현장감 있는 사진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국 전쟁을 머리와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정확한 역사적 기록은 저자가 그의 아름다운 부인에게 보낸 매일의 편지에서 발췌된 ‘일기’로서 기록되었다. 편지를 원고로 옮기면서 역사에 긴박함을 불어넣었고 그 속의 목소리는 회상이 아니라 50년 전에 그곳에 있었던 젊은이의 목소리였다. 또한 현재 석유·가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화석 연료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자원 미자립국인 한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이야기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