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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존재하는 것들
김제완
민음사 199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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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현재서울대학교 물리학과 명예교수, 과학문화진흥회 회장,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 아태이론물리센터 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겨우 존재하는 것들』, 『빛은 있어야 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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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1198

책 속으로

중성미자는 아주 미미한 존재다. 1백억 개의 중성미자가 우리 몸을 뚫고 지나가도 우리는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한다. 이는 몇 개의 빛 알갱이인 광양자가 눈에 들어와도 우리는 곧 빛임을 알 수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중성미자야말로 유령 같은 소립자라 할 수 있다. (…) 물질과는 거의 상호 작용을 하지 않는 중성미자는 마치 위의 물질 층이 없는 것처럼 별 내부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P. 22/27

블랙홀을 처음 이야기 한 사람은 라플라스라는 사람으로서 1798년에 다음과 같은 단순한 생각을 발표하였다.

“중력은 질량에 비례하므로 별의 무게가 커지면 그 주위의 물질을 잡아당기는 힘도 더 강해진다. 따라서 아주 무거운 별이 있으면 그 중력이 워낙 큰 까닭에 별의 표면에 있는 어떤 것이든 그 중력을 이겨내고 멀리 달아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 거대한 질량(또는 무게) 을 갖는 물체가 작은 공간에 뭉쳐 있으면, 그 주위의 반경 내에 들어오는 어떤 것이라도 심지어 빛조차도 빨려 들어가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그 반경을 갖는 구형의 공간을 금지된 공간 또는 불랙홀이라 하며 그 금지된 공간 속에서 구조를 갖는 모든 물질은 강한 중력에 의해서 분해되어 더 구조가 없어지게 되고 기본 입자만 남게 된다. P.160/163/164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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