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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a Gr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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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뒤돌아보지 않는다. 우리에겐 후회하고 다시 생각해볼 시간이 없다. 만약 어떤 계획이 잘못된다면 우리는 다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만약 하나의 무기가 우리 손에서 부서진다면 우리는 다음 무기를 찾는다. 만약 우리 앞에서 계단이 무너져 내린다면 우리는 그것을 뛰어넘어 위로 올라간다. 하워드 가 사람에게는 늘 나아가고 올라가는 것만 존재한다. --- p.93 (1권)
“잘 있으라는 인사나 해. 난 내 조카가 자기 집안에 대한 긍지도 없고, 세상물정도 모르는 여자 손에 길러지게 하진 않을 거야. 육욕으로 삶에 질질 끌려다니는 바보 멍청이한텐 안 된다구. 왜 윌리엄 스태퍼드랑 결혼해? 마구간 잡놈이랑 결혼하지 않구? 헤버 방앗간 주인이랑 하지 않구? 네가 원하는 게 단지 솜씨 좋은 그 짓거리라면, 왜 폐하의 측근한테 멈춰? 졸병도 마찬가지로 잘할 텐데.” --- p.254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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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가의 아름다운 딸 앤 불린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불린.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메리는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권력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앤은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앤이 점차 다가올수록 그녀의 재치와 미모에 빠져드는 헨리 8세는 그녀를 갖기 위해 온갖 애를 쓰지만, 앤은 그와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가진 ‘왕비’가 되길 원하는데…….
천일의 스캔들(The Other Boleyn Girl)은 권력을 향한 집착에 사로잡힌 암투, 금지된 사랑, 가문의 영예를 위해 욕망의 재물이 된 세 남매의 불운과 야망에 눈이 멀어 혈육을 파멸로 내모는 한 가문의 파란만장한 흥망사이다. 단순한 궁중 로맨스의 수준을 뛰어넘어 유럽 전역에서 벌어졌던 정치적 종교적 충돌을 놀라운 통찰력으로 담아낸다. 수십 명의 등장인물로 치밀하게 전개해 나가는 탄탄한 구성은 역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