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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기가 어려울 때/ 춤추고 싶은 낙타 점등이
참말과 거짓말/ 누가 내 거짓말 좀 말려 줘 정말 아름다운 것은 뭘까?/ 누굴 뽑지? 모험을 하고 싶어/ 사막을 꿈꾸는 개구리 싸우고 싶은데 어떡하지?/ 우당탕 별나라에 전쟁이 일어날까? 자기 모습에 자신이 없을 때/ 주문을 외울까말까? 다른 사람의 생각도 중요하지/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도깨비 많은 사람이 원하는 건 다 옳은 걸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친구들와 쉽게 친해질 수 없을 때/ 뚱뚱보 비둘기 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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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매가 푸드덕 날개짓하며 물었어. "느티나무야, 혹시 지나가던 들쥐를 못 봤니? 이 근처에서 놓쳐 버렸네." '어떡하지? 봤다고 말하면 들쥐가 죽을 텐데‥….'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한 나무는 갑자기 고민이 되었어. '하지만 들쥐를 못 봤다고 거짓말을 하면 하나 남은 잎이 떨어져서 구멍이 들통나겠지? 그럼 내 몸통은 잘려 버릴지도 몰라. 아이고, 끔찍해.' 느티나무와 매는 멀뚱히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지. 하나 남은 나뭇잎만 바람에 파르르 떨고 있었어.
네가 만약 느티나무라면 이럴 때 뭐라고 말하겠니? 들쥐를 살려 주기 위해 못 봤다고 거짓말을 해야 할까? 아니면 마지막 남은 잎을 지키기 위해 사실대로 들쥐가 있는 곳을 말해 줘야 할까? --- p.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