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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폰 노이만과 아인슈타인, 20세기가 만난 최고의 과학자들
프롤로그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의 설립과 업적 Part 1 프린스턴에 가기 전까지 폰 노이만 - 타고난 재능과 환경, 눈부신 성장 아인슈타인 - 부적응을 이겨낸 고집과 끈기 천재가 되는 서로 다른 길 Part 2 고등연구소에서의 삶 아인슈타인 - 끝내지 못한 물리학 폰 노이만 -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두뇌 두 거인의 말년과 죽음 Part 3 학문과 업적 고슴도치형과 여우형 천재 아인슈타인 - ‘원리’를 찾아서 폰 노이만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위대한 아이러니 Part 4 사생활과 윤리 학문적 위대함과 인간적 결점 고독한 자리 - 과학자의 아내 과학자의 철학적 성향 Part 5 사후 50년 아인슈타인의 뇌 - 죽은 위인에 대한 대우 그들이 남긴 유산 - 사후에 더 커져가는 위인들 이해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그래서 누가 더 천재인가 에필로그 천재에 대한 잡설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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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멀리하는 시대, 특히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새롭고 다양한 정보와 가치들을 접해야 할 청소년은 대학입시라는 삶의 ‘절체절명’의 과제 때문에 학습서나 참고서 이외의 다른 책을 볼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혹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책이 아닌 인터넷 검색으로 대체하고 있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세대의 문자 해독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어서 깊이 있는 지식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때문에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지식의 교량, 정보의 지렛대일 것이다. <지식다큐 VS 시리즈>는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녔지만 궁극의 목적은 이 책에 의해 젊은 독자들이 좀더 깊이 있고 풍부한 <책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각 주제에 들어서는 최초의 문이 되고자 한다. 그 문을 통해 인류가 통과한 20세기의 다양한 사건, 역사, 인물, 사상 등의 집에 들어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역사는 언제나 자기를 기록해줄 찬란한 별들을 탄생시켰다. 정치 ·경제 ·문학 ·예술 ·과학 ·사회 등 각 방면에 걸쳐 인류의 역사라는 우주에는 늘 찬란한 별들이 떠올랐다. 그들은 때로 같은 분야에서 다른 길을 걸었으며, 같은 시대에서 다른 목표를 지향했으며, 같은 무기를 들고 다른 표적을 향해 달려갔다. 〈지식다큐 VS 시리즈〉는 바로 그와 같이 흡사 동전의 양면처럼, 뫼비우스의 띠처럼, 암수한몸의 쌍생아처럼 한 시대를 빛낸 찬란한 별들을 재조명하려고 한다. 단순히 비슷한 성향의 두 인물을 ‘맞짱’ 뜨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관점과 색다른 해석을 통하여 두 인물을 서로 대조하고 평가하려는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하여 이 시대의 젊은 독자들이 역사와 인간에 대한 신선한 이해와 보다 나은 삶에 대한 창조적인 접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천재의 의무’ 그리고 우리 안의 천재성 폰 노이만과 아인슈타인을 함께 언급하는 것은 단순히 이들이 전설적인 천재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폰 노이만과 아인슈타인이 한 직장에서 20년 이상을 함께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가장 유명한 인물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거의 친분 관계를 쌓지 않았다는 것은 유명한 얘기다. 폰 노이만과 아인슈타인 사이에서는 의미심장한 그 어떤 교류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의 작업에 무관심했으며 그다지 친분을 쌓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그들은 의외로 여러 가지 공통점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둘 다 모두 유럽 출신의 유태인으로 망명자였으며, 스위스의 취리히 공대를 다녔다. 아인슈타인이 베를린 대학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을 때 그의 학생들 중에는 폰 노이만이 끼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소소한 점을 제외하면 그들은 서로 대조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서로 다른 인간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