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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이에스시
일상 탈출을 위한 이색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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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재미없인 못 산다
01 7인 7색 재미론
02 당신의 재미지수는 몇 점?
03 기억하거나 잊어버리거나

PART 2 도시에서 바람 쐬는 법
01 하늘의 출입구, 공항 사귀기
TREND 01 4~5초의 승부, 항공 사진 찍는 법 | TREND 02 저가항공으로 세계 일주하기
02 우리가 몰랐던 동물원 백과사전
TREND 03 신세대 채팅 언어, 외계어 퀴즈
03 알고 타면 10배로 재미있다, 테마파크
TREND 04 지구를 생각하고 원주민을 배려하는 책임여행 10계명 | TREND 05 책임여행으로 안내하는 인터넷 사이트
04 서울 속 낯선 서울, 부암동
TREND 06 라벨을 보면 맛이 보이는, 청주 즐기는 방법 | TREND 07 초보자가 마트 와인 고르는 법
05 이색 공간의 보고, 홍대 앞
TREND 08 세계의 다양한 폭탄주 제조법
06 도심 속의 별장, 레지던스
TREND 09 파티용 와인 준비법 | TREND 10 낯선 용어들 즐비한 클럽 디제이 사전
07 파티 개최 백서
TREND 11 웨이브, 웨이브, 가슴 업 다운! 나이트클럽 댄스 배우기

PART 3 즐거운 일상 놀이법
01 3차원 인터넷 플랫폼, 세컨드 라이프
TREND 01 강하고 맵고 쓰고, 톡 쏘는 외국 향신료 상식 사전
02 노트북이라는 장난감
TREND 02 시트와 사이드미러는 밀어라! 안전 운전을 위한 체크 리스트
03 니콘 vs 캐논, 나의 첫 번째 카메라
TREND 03 사진 공모전에 대처하는 10가지 자세
04 나만의 속옷 다이어리
TREND 04 사이즈를 정확히 아는 게 필요한 속옷 착용법
05 문방구 탐험 안내서
TREND 05 천으로 선물 포장하는 방법
06 오 마이 키친
TREND 06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제과제빵 용어 사전
07 와인에 대해 알고 싶은 두세 가지 것들
TREND 07 8인이 추천하는 맛있는 와인 베스트

부록 -100개의 키워드로 읽는 2008~2009 Esc 트렌드

저자 소개 1

Esc를 만드는 사람들

관심작가 알림신청
 
‘한겨레’ 안에서 정식 명칭은 ‘편집국 매거진팀’이다. 그 원조는 2006년 10월에 생긴 ‘주말판 준비팀’이었다. 고경태가 홀로 외로운 커서처럼 깜빡거릴 때, 김은형이 날아왔다. 김중혁과 박미향이 외부에서 영입됐고, 안인용, 남종영, 고나무가 뒤이어 내부에서 합류했다. 그들이 모두 모이면 분위기 알싸하고 화기애애하게 달궈진다. 고경태 지론처럼 ‘재미있게 살자’는 걸 강조하나 정작 자신은 재미없게 산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재밌는 구석이 꽤 많다. ‘Esc’ 전에는 ‘한겨레21’을 13년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쾌도난담』(공저)가 있다. 김은형 1
‘한겨레’ 안에서 정식 명칭은 ‘편집국 매거진팀’이다. 그 원조는 2006년 10월에 생긴 ‘주말판 준비팀’이었다. 고경태가 홀로 외로운 커서처럼 깜빡거릴 때, 김은형이 날아왔다. 김중혁과 박미향이 외부에서 영입됐고, 안인용, 남종영, 고나무가 뒤이어 내부에서 합류했다. 그들이 모두 모이면 분위기 알싸하고 화기애애하게 달궈진다.

고경태 지론처럼 ‘재미있게 살자’는 걸 강조하나 정작 자신은 재미없게 산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재밌는 구석이 꽤 많다. ‘Esc’ 전에는 ‘한겨레21’을 13년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쾌도난담』(공저)가 있다.

김은형 1997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한겨레21’부, 문화부 영화 기자 등으로 일했으며, 「Esc」에서 엔터테인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박미향 다른 이의 사진을 볼 때, 사진을 찍을 때 행복하다. ‘Esc’에서 사진을 주 메뉴로, 작은 분량의 맛집 이야기를 양념으로 담당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곳에 가면 취하고 싶다』, 『박미향 기자 행복한 맛집을 인터뷰하다』가 있다.

김중혁 소설가. 정치, 경제, 사회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하나, 음악, 책, 영화, 드라마, 그림, 음식에 대해서는 밤새 수다를 떨 수 있다. 지은 책으로 『펭귄 뉴스』, 『놀이터 옆 작업실』(공저)가 있다.

남종영 어렸을 적 계란후라이에 간장 넣고 참기름 넣어 밥 비며 먹으면서 사회과 부도를 봤다. ‘Esc에서 여행을 담당하고 있다.

고나무 ‘Esc’에서 가장 개그 센스 있는 남자 기자로, 바람 부는 고향 제주의 음식에 관한 책을 쓰는 꿈을 가지고 있다. ‘Esc’에서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안인용 지루한 것은 싫다. 뜨거운 것이 좋다. 연합뉴스에서 한겨레신문사로 이직한 뒤 ‘한겨레21’에 이어 ‘Esc’를 만들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89쪽 | 494g | 153*224*20mm
ISBN13
9788984312609

책 속으로

공항은 경계에 있다. 우리가 사는 ‘여기’를 떠날 때 지나쳐야 하고, ‘여기’에 돌아올 때 부딪혀야 한다. 현실의 출구이자 꿈의 입구이고, 꿈의 출구이자 현실의 입구다. 세상의 문턱에서 빠져나와 여행을 기다리는 곳이 공항이다. 아무 곳에도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공항에 있을 때 나는 가장 행복하다. 공항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다. --- p.38~40

창경원은 한국 최초의 동물원이다. 19세기 이래 설립된 동물원 가운데 36번째, 아시아에서는 7번째 동물원이었다. 창경원은 1909년 문을 열 당시 포유류 29종 121마리, 조류 43종 240마리 등 모두 72종 361마리를 소유했다. 장백산맥에서 잡아온 시베리아호랑이, 교토 동물원에서 이송된 1년 6개월짜리 아기 사자를 비롯해 반달곰, 캥거루, 낙타, 타조, 심지어 오랑우탄도 있었다. 입장료는 어른 10전, 어린이 5전. 첫해 1만 5천 명이 구경했고, 이듬해는 11만 명, 1940년에는 119만 명이 관람했다. --- p.60~61

창의문으로 이어지는 짧은 도로변은 주택가와 다르면서 비슷한 부암동의 풍경을 보여준다. 30년 된 이발소, 20년 된 부동산, 그 못지않게 오래된 철물점과 세탁소, 미장원 사이로 변하는 부암동의 풍경이 끼어들었다. 현대적인 갤러리와 공예품점과 카페와 소품가게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발소 옆 갤러리가, 철물점 옆 카페가 서로 자기 색깔을 내면서도 어울린다. 철물점이 청계천 변의 그것처럼 간판을 현대식으로 바꾸거나 카페가 고풍스러운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것들이 빚어내는 무심한 조화야말로 서울의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희귀한 풍경을 제공한다. --- p.100

레지던스에 대한 궁금증 1순위는 “레지던스는 호텔과 뭐가 다르지?”다. 레지던스는 쉽게 말해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 내지는 주거 공간이다. 서비스는 호텔과 비슷하지만 공간이 다르다는 의미다. 레지던스의 공간 구조는 ‘머무는 곳’보다 ‘사는 곳’에 맞춰져 있다. 레지던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객지가 아니라 집안 느낌을 주는 것이 레지던스의 목표다. --- p.132

세컨드 라이프는 커뮤니티 기능부터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까지 인터넷 세상에 펼쳐진 모든 것들을 담고 있는 3차원 인터넷 플랫폼이다. 지금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 브라우저를 띄우고 손가락 대신 화살표로 우리의 의지를 관철시킨다. 세컨드 라이프에서는 화살표 대신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가 움직인다. 세컨드 라이프에서 친구를 만나 얘기를 하는 것은 채팅이다. 물론 세컨드 라이프에서는 아바타와 아바타가 서로 마주보고 제스처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눈다. 기업이 세워놓은 건물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 것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과 같다. 이미지와 동영상, 텍스트로 이뤄진 2차원 인터넷 세계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3차원으로 구현된 것이 바로 세컨드 라이프다.

--- p.164~165

출판사 리뷰

낯선 재미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도시에서 놀기 프로젝트


이 책은 컴퓨터 왼쪽 맨 위의 Esc 자판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는 가끔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멈춰버릴 때 Esc 자판을 누르게 된다. 하고 있던 작업을 빠져나가기 위해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누른다. 컴퓨터 자판 안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Esc〉는 벗어나다, 탈출하다, 도망하다를 뜻하기도 하는 "Escape"이며, 〈한겨레〉가 펴내는 새로운 리듬의 생활문화 매거진 섹션이다. 《Esc이에스시》는 멀리 떠나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생활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도시의 공간과 일상 놀이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행법, 놀이, 명상, 재미론, 만화, 베스트 순위, 용어 설명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행부터 요리법, 음식까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상 탈출 재미 비법을 소개하는 이 책은, 일중독과 책임감에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이 놓치는 부분들의 재미를 살짝 꺼내어 보여주면서, 소소한 즐거움들을 들려준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인 공항, 놀이기구의 배경을 알고 보면 더 재미난 테마파크, 우리가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말하는 코끼리가 들려주는 동물원의 역사, 호텔과 차이점을 알지 못했던 레지던스 밤샘 즐기기, 어렵게만 생각했던 파티 개최 백서처럼 가까이 있어 오히려 신경을 쓰지 않았던 도시의 곳곳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비법을 알려준다. 노트북 하나만으로 무료함과 재미없는 작업을 재미있게 바꿀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 100배 즐기기, 윈도 꾸미기와 다이어트 보조까지 해주는 ‘위젯’ 이용하기, 사진 공모전에 붙는 10가지 자세와 내가 선택해야 할 카메라, 천으로 예쁘게 선물을 포장하는 법, 여덟 명이 소개하는 내 인생 최고의 추천 와인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제품들을 이용해 노는 방법도 알려준다. 거기에 기자들이 말하는 7인 7색 재미론과 책임여행, 카미노 데 산티아고, 그랜드 투어, 크루즈, 화이트 와인, 레지던스, 애플, 피아트 500, 스토리텔링 등 2008~2009 〈Esc〉키워드 100을 더했다 .

코에 바람 넣기 프로젝트 -‘재미’ 보고, 읽고, 찾자!
1) “지금 사는 게 재미있니?”, “아, 심심하다.”, “넌 꿈이 뭐니?”, “좀, 대충대충 해”, “도대체, 너는 누구냐?”
2) “지겨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미쳤냐? 내가 소셜 포지션이 있지?”, “야, 먹고살기도 힘들다”, “너, 몇 살이야?”, “그거 해서 어디에 써먹을려고?”
1번과 2번 중에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가? 1번은 재미있게 살기 위해 하루에 한 번씩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할 말이고, 2번은 재미있게 살기 위해 하루에 한 번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이다(32-33p). 여러분은 재미있게 살기 위해 스스로에게 어떤 말들을 하고 사는가?

이 책의 1부에서는 재미를 정의하고 재미지수를 측정한다. 7명의 기자들이 말하는 재미 속에는 누군가 시키는 일을 억지로 하지 않는 것이 재미라는 정의(고경태)도 있고, 다른 사람의 페이스에 밀리지 말고 나만의 재미를 찾으라는 충고(김은형)도 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자기 자신만이 있는 순간, 그 찰나가 필요하다(박미향)고 말하기도 하고, 고난으로 얻은 성공보다 재미로 인한 실패가 훨씬 값지다고 생각하기(김중혁)도 한다. 또한 재미없는 인생을 재미있는 인생으로 바꾸는 방법 ‘+1’을 이야기하기(안인용)도 한다. 더불어 컬러링, 자주 바꾸나? 맛있는 집이라면 천 리 길도 마다않고 가는가? 인터넷 취미 동호회에 가입했나?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가? 등등 ‘예’와 ‘아니오’의 개수를 통해 재미지수(28-31p)를 측정한 후, 현재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좀 더 재미있게 살기 위해 어떻게 생활하면 되는지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2부에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 도시에서 바람 쐬러 시간을 내어, 갈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공항에 가서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대신, 공항에서 여행자처럼 잠을 잘 수도 있고, 우리가 잘 몰랐던 동물원의 역사를 말하는 코식이(?)를 통해 듣기도 하고. 테마파크의 탄생과 비밀을 엿본 후에는 최첨단 놀이기구를 타고 10배의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도심 속의 별장 레지던스에 가서 친구들과 밤샘 놀기 계획표를 실현할 수도 있다. 또한 간단한 주제를 정해 초대에서 마무리까지 소규모 파티를 열어보며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도 있다. 인왕산 동쪽 기슭에 있으며 동쪽의 삼청동, 서쪽의 홍제동·홍은동, 남쪽의 청운동·옥인동, 북쪽의 신영동·평창동과 접해 있는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부암동으로 산책을 나갈 수도 있고, 이색 공간의 보고인 홍대 앞에 가서 카페 구경을 하거나 특이한 전시를 볼 수도 있다.
3부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법을 소개한다. 3차원 인터넷 플랫폼 세컨드 라이프(kr.secondlife.com)를 즐기는 방법과 노트북으로 나만의 윈도 꾸미기와 춤도 추고 다이어트 보조까지 해주는 ‘위젯’을 소개해준다. 당신에게 맞는 카메라를 Q&A를 통해 알려주고, ‘세트와 믹스 앤 매치’로 입는 나만의 속옷 다이어리를 공개하기도 한다. 나의 문방구 과거사를 통해 어릴 적 추억과 관련된 문방구를 탐험하기도 하고, 어떤 칼을 고를까부터 실속형 붙박이보다 과시형 빌트인이 많은 주방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 보르도 와인 등급과 와인 라벨의 미학을 소개하는 와인에 대해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저가항공으로 세계 일주하는 방법, 책임여행 10계명, 초보자가 마트 와인 고르는 법, 청주 즐기는 법, 세계의 다양한 폭탄주 제조법, 나이트클럽 댄스 배우기, 사진 공모전 준비 등 구석구석 숨어 있는 트렌드 팁을 찾아 읽는 재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부록에서는 책임여행, 35mm 재현, 플러스 스릴, 맥시멀리즘, 베이징 올림픽, 마이크로트렌드, 매칭파티 등 여행, 패션·쇼핑, 자동차,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관계에 관한 100개의 키워드로 2008~2009 트렌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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