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강연호
현대문학 2002.07.31.
가격
7,000
10 6,300
YES포인트?
3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1. 강신애 / 액자 속의 방
2. 강연호 / 음악-정대에게
3. 강현국 / 별이 빛나는 밤
4. 고재종 / 오솔길의 몽상
5. 고진하 / 상쾌해진 뒤에 길을 떠나라
6. 구석본 / 그림 그리기
7. 권혁웅 / 내게는 느티나무가 있다
8. 김명리 / 천수. 봄
9. 김명인 / 바다의 아코디언
10. 김상미 / 함정 속의 함정
11. 김선우 / 능소화
12. 김소연 / 온전한 밤
13. 김승희 / 호텔 자유로
14. 김언희 / 칠판
15. 김영승 / 생각 없이 살지 말자
16. 김용택 / 나무
17. 김이듬 / 보수동 우리 책방 노상길 씨에게 보내는 메일
18. 김점욤 / 용인 정신병원 지나며
19. 김지하 / 白鶴峯 1
20. 김춘수 / 제6번 비가
21. 김행숙 / 대청소의 날들
22. 김혜순 / 그녀, 요나
23. 남진우 / 오후 세 시의 추억
24. 방상순 / 가야금 연주로 비발디으 곡을 듣다가
25. 박용하 / 연기
26. 박정대 / 어느 맑고 추운 날
27. 박찬일 / 업
28. 박형준 / 얼음계곡
29. 배용제 / 향기에 대한 관찰
30. 서원동 / 부음
31. 송준영 / 철암을 지나 통리에 내리다
32. 송찬호 / 꽃밭에서
33. 신경림 / 장미에게
34. 안도현 / 빗소리 듣는 동안
35. 안현미 / 화전 간다
36. 오규원 / 새와 집
37. 오세영 / 백담사 시편
38. 오탁번 / 죽음에 관하여
39. 원구식 / 서울야곡 2002
40. 유형진 / 식판공장의 프레스기계들과 언니의 검은 란제리를 위한 노래
41. 유홍준 / 상가에 모인 구두들
42. 이기철 / 추운 것들과 함께
43. 이문재 / 도보 순례자
44. 이사라 / 눈길 간다
45. 이성부 / 저를 낮추며 가는 산
46. 이수명 / 도둑 고양이
47. 이승훈 / 일월
48. 이안 / 숨길 1
49. 이영식 / 낮달
50. 이원 / 즐거운 인생
51. 이정록 / 구부러진다는 것
52. 임영조 / 질마재 추신
53. 장경린 / 손에 강 같은 평화

이하 생략

저자 소개 1

1962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1995년 현대시동인상을 수상했다. 시집 '비단길'(1994), '잘못 든 길이 지도를 만든다'(1995),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 있다'(2001)가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강연호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0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752240

책 속으로

나는 아직도 네 새빨간
꽃만을 아름답다 할 수가 없다,
어쩌랴, 벌레 먹어 누렇게 바랜
잎들이 보이는 데야.
흐느끼는 귀뚜라미 소리에만
흘릴 수가 없다.
다가올 겨울이 두려워
이웃한 나무들이
떠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꽃잎에 쏟아지는 달빛과
그 그림자만을
황홀하다 할 수가 없다,
귀기울여 보아라,
더 음산한 데서 벌어지는
더럽고 야비한 음모의 수런거림에.

나는 아직도
네 복사꽃 두 뺨과
익어 터질 듯한 가슴만을
노래할 수가 없다,

어쩌랴, 아직 아물지 않은
시퍼런 상처 등 뒤로 드러나는 데야,
애써 덮어도 곪았던 자욱
손등에 뚜렷한 데야.

---p. 97

추천평

우리는 올해의 '좋은 시'를 선정하는 데 몇 단계의 과정을 거쳤다. 우선은 개인적으로 '좋은 시'라고 생각되는 작품 목록을 선정한 후, 그 선정 작품 목록을 서로 교환하여 충분히 검토하였다. 그렇게 검토하는 과정을 가진 다음, 우리는 한 자리에서 만나 선정 목록에 올라온 작품 한 편 한 편에 대한 논의를 하였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70여 편의 작품만을 올해의 '좋은 시'로 결정지었다.

올해의 '좋은 시'를 선정하면서 우리는 우리 시의 현황을 다음과 같이 파악하였다. 우선 양적으로 시인의 수와 그들의 발표 작품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한편으로 시단의 활성화를 의미하는 것이면서 다른 한편으론 양적 팽창의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을 주시하게 하는 사실이다.

다음으로 내적 특성에 있어서 올해의 우리 시단은 화려한 화제를 만들어내지는 못하였지만 조용한 가운데 착실한 탐구와 탐색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고 애를 쓰는 것이 엿보였다는 점이다. 좀 성급한 진단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노력이 얼마간 계속되다보면 새로운 세기의 시작 징후가 분명하게 우리 시단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봄 직하다.
--- 선정위원회 「선정하고 나서」 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