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거꾸로 가는 시간
윤원일 소설집 양장
윤원일
도서출판도화 2016.07.05.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갔다
고문의 추억
블랙리스트
카르멘과 춤을
왈츠 추는 늙은이
영도 가는 길
작품해설 _ 무언가를 사랑하기 위해 / 장두영 문학평론가
작가론 _ 작가의 시간 / 김성달 소설가

저자 소개 1

1951년 서울 생으로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고려대 대학원 사회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2006년 중편 「모래남자」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펴낸 작품집으로 『모래남자』(2009), 『거꾸로 가는 시간』(2016) 가 있고 장편소설 『헤밍웨이와 나』(2010), 『시인 노해길의 선물』(2011. 문화체육부 우수교양도서 선정)이 있다. 번역서로 『추상적 사회』(안톤 지더벨트. 종로서적 82사회과학총서)가 있다.

윤원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67쪽 | 510g | 153*224*30mm
ISBN13
9791186644195

출판사 리뷰

치매에 걸린 90세 노모가 최근의 일은 기억 상실하면서 과거의 일을 떠올리는 현상을 보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단편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갔다의 화자는 교감으로 상징되는 권위주의와 엄숙주의, 지역갈등에 정면 대결하면서도 돈의 유혹 앞에 무너지고 만다. 이런 화자의 모습이 자기 합리화에 머무르지 않고 부끄러움을 솔직히 털어 놓는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가 부각되고 있다.

고문의 추억에서는 윤창배라는 고약한 인물이 독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도 그의 불유쾌한 악행의 여정을 순순히 따라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폭력적이고 비열한 느낌마저 감돌고 있는 윤창배의 집착에 가까운 성욕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무고한 민간인에게 전기고문을 가하던 고문의 추억을 떠올리는 윤창배라는 인물을 통해 역설적으로 인간의 길을 묻고 있다.

라이따이한 이복형제의 한국 입국 문제를 두고 벌이는 갈등의 배경을 바탕으로 주인공 자신만이 은밀히 알고 있는 블랙리스트라는 반인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블랙리스트는 한편으로는 가족사의 문제로도 읽히면서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여러 가지 암시가 흥미를 끌고 있다.

카르멘과 춤을에서는 ‘어수룩한 것’들을 사랑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25년 동안 다니던 대기업에서 명예퇴직한 주인공은 춤을 배우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찾고, 생활상의 전환을 시도하면서 어수룩함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어수룩한 인생들에 대한 따스한 갈채와 ‘어수룩해도 괜찮아. 그것이 인생이야’라고 넉넉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의 관용의 자세가 독자들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젊어서 이름을 날리던 춤꾼 늙은이의 중얼거림이 지난 세월의 회상과 부끄러움, 후회로, 때로는 그리움으로 나타나는 왈츠 추는 늙은이는 우리 소설에서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 늙은 춤꾼의 사연이 희로애락의 감정을 넘어 ‘그저 그렇고 그런 게 인생이지 뭐 별다른 거 있어’라는 식의 달관과 아쉬움으로 채색되고, 또 한편으로는 ‘킬킬대고 투덜대고 찔찔 짜며 사는 게 인생이지’하는 복합적인 감정들로 뒤엉켜 기막힌 반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거센 파도가 넘실대는 배경으로 낚싯대를 드리운 늙은이의 형상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

조선소 크레인에서 고공시위를 벌이던 김진숙 노동자를 응원하러 가는 ‘희망버스’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도 가는 길은 소설가 K씨를 앞세워 객관적인 시선으로 희망버스 전후의 풍경을 폭넓게 스케치하고 있다. 소설가 K씨는 여러 인물을 만나고 관찰하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하나씩 제시하면서 이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어렴풋이나마 느끼지만 세상 현실은 여전히 복잡하고 많은 사람들은 이웃의 고통엔 무관심한 걸 목격한다. 소설가 K씨는 노동자 김진숙이 크레인에서 쉽게 내려올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서울로 돌아온다.

독자들은 이 소설을 읽으면서 도덕군자이기를 거부하고 자유로운 풍운아이면서 반성하곤 거리가 먼 신나고 행복한 악당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의 말
자랑과 기쁨 보단 소설 쓰기에 대한 버거움이 가득하다. 맞선 세계가 [진격의 거인]처럼 막강하다. 박목월의 시 왕십리의 첫 구절이 입에 걸려 있다. [나는 너무 무겁다. 나는 너무 느리다]. 젊고 유능한 소설가의 글을 읽으며 분발해 보지만 이 [소설 쓰기]를 잘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어쨌건 일단 작품집을 내고 본다. 옛것을 흘려보내고 새것을 맞이하기 위해.



추천평

애초에 교훈적인 주제는 윤원일의 소설과 어울리지 않는다.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소설의 중심이 되지 않는다. 윤원일 소설의 중심은 반항, 저항 그리고 반전이다. 그 반전 속에서 진실이 드러난다. 어떠해야 한다고 교훈적으로 말하는 것을 비틀고 뒤집는 방식이 윤원일 소설의 스타일이다.
- 장두영 (문학평론가)

윤원일은 탁월한 (소설가)이다. 갈등 공간을 극대화는 인물 설정, 치밀한 심리묘사, 심오한 주제를 끌어올리는 침착한 지구력, 이 모두가 그의 재능이 아닐 수 없다. 윤원일은 학창시절 영문학을 전공했고 그 후 사회학도로서, 교육자로서, 또 공직자로서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그의 소설 세계가 탄탄한 리얼리티와 다층적 사색의 깊이를 획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이런 경륜이 버티고 있다.
- 이성준 (소설가)

윤원일 작가는 걷기를 좋아한다. 그것도 열정적으로 걷는다. 그의 작품에서는 걷기나 여행 혹은 산책이 중요한 동기로 작용하고, 그의 삶에서 걷는 것은 존재의 확인으로 확장된다. 그러나 그의 걷기는 흔히 문학작품에서 은유로 사용되는 방랑이나 편력 혹은 수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에게 걷기나 여행 혹은 산책은 의미의 체험이나 의식의 확장이라는 영역을 넘어선다. 걷기의 주체는 그의 의식이 아니라 텅 빈 그의 몸이다. 그래서 그는 비우기 위해 끊임없이 걷고 여행을 떠난다.

김성달 (소설가)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