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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미꽃 삼단 서랍장
너를 부른다 모듬내길·1 모듬내길·2 딱지풀 떨켜의 자리 늪 비가 퇴색 화본역 외눈박이 물고기 영시암 상추밭에서 등 사도의 발자취 장미꽃 삼단 서랍장 3월의 물빛 느티나무 경계석 배꼽이 맛있는 남자 2. 철학하는 나무 왔다 간다 살아의 무게 모듬내길 코스모스 주름은 길이다 깜빡 구름다리를 걷다가 봄빛 물꽈리아제비 의자와 나 홍매화 유등 연지 강 꽃만 봐도 눈물이 원추리 철학하는 나무 3. 꽃은 달을 마신다 권투 풍란 아름다움 그 지독한 저 숲에 누가 있다 남간에 앉아서 담천 양파, 그 매운맛이 손에 배인 것처럼 된장찌개 마삭 줄 꽃은 달을 마신다 약손 사월 감나무 흔들기 황강 플라타너스 2 가을이 물을어 오면 가시연꽃 바위 넘기 4. 연애편지 군불 시인의 집에는 오월은 손칼국수 푸른 논길 자란 봄, 강가에서 연애편지 행옹당 그 숲에 가면 홍련암 봉정암 정중동 봉평 메밀꽃잎 술 어느 쪽이냐? 어항 속 왈츠 이팝꽃 피던 날 불혹의 바다 능소화 닻꽃 지금은 봄입니다 해설 자연주의적 사랑, 그리고 주지 않은 언질에 대한 화답_박윤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