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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히딩크는 외계인?
나중에 전화하라 그래 방한 전 한국 경기 테이프 30개를 봤다 유럽을 상대하려면 큰 선수라야 한다? 나는 영웅보다 작은 독재자가 좋다 식사가 팀워크의 출발 코칭스태프의 전문화 정 코치가 분위기 다 망쳤잖아 (...) 2장 히딩크의 사람들 김남일 1 김남일 2 이동국 갈비뼈가 부러진 사연 당신이 날 지도하는 게 아니다 엘리자베스! 오 노 내 사랑 엘리자베스 피나스 못생긴 게 어때서요 골 못 넣는 킬러 설기현 지장 덕장 용장 다 아이라, 운짱이야 운짱 핌 코치를 아십니까 (...) 3장 정해성 코치의 일기 히딩크, 500일의 기록 입성 - 김포공항 입국 통제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 상견계 세계를 놀라게 하자 히딩크, 드디어 색깔을 칠하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지 마라. 그리고 첫 회식 체력이 문제 자제력을 가져라 히딩크 눈은 독수리 눈 클럽팀은 어떻게 다룰 것인가 좋은 경험을 했다 더욱 과감하라 그러나 엉뚱한 행동은 안된다 한국 선수들은 창의성이 없다 고종수는 훌륭한 선수 장난치지 마라 집중력을 키워라 난 항상 선수를 먼저 본다 존경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느리고 수비에 치중한다 흥분하지 말고 냉정하라 서로 지적할건 하라 경기 경험이 더 중요하다 박지성은 완벽한 선수 체력과 경기력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 월드컵 우승 후 김용대를 발레리노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미드필더에서 밀린 건 내 실수다 히딩크 감독의 홍명보에 대한 고민 만약은 필요없다 경기 후 머리도 아파야 한다 싸움닭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이천수와 이을용이 눈에 띈다 강한 상대의 약점을 잡아라 대표팀 구성은 65% 이상을 넘어섰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가 나는 대인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몸 상태가 엉망이다 (...) - Hiddink Photo Colle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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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월 10일 전 언론의 관심 속에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첫 훈련을 가졌다. 날씨 탓에 따뜻한 울산에 훈련 캠프를 차렸지만 그해 따라 무척이나 바람이 많아 추웠고 히딩크 감독도 한국의 매운 날씨에 두 손을 호호 불어야 했다.
첫 식사 시간, 숙소인 울산 현대호텔 식당에 모인 선수들은 약간은 긴장된 표정으로 히딩크 감독이 수저를 들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과 함께 온 얀 룰프스 기술분석관이 네덜란드에서 온 전화라며 핸드폰을 들고 나타났다. 갑자기 불호령이 떨어졌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선수단이 함께 식사 중인데 왜 사적인 전화를 들고 오느냐는 꾸지람이었다. 이것으로 모든 게 정리가 됐다. 훈련 중일 때는 물론이고 식사 중일 때 버스로 이동할 때 등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핸드폰 뿐 아니라 사적인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라는 메시지였다. 말이 필요 없었다. 이날 이후 선수단 뿐만 아니라 임원들도 식사 시간에 핸드폰을 울리는 일은 없어졌다. 나중에 내가 잘 아는 기자가 인터뷰 도중 핸드폰이 울려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속으로 웃움이 났다. --- p.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