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어거스틴
어거스틴은 주후 354년에 기독교인 어머니와 이교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타가스테(현재 알제리 동부에 있는 수카하라스)에서 조그만 땅을 소유한 농부였다. 교육적 수준이 낮은 교사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지만 그의 민간한 정신은 고전 라틴 문학, 특히 키케로와 베르길리우스의 작품에 정통하는 데 조금도 방해를 받지 않았다. 그는 그들의 작품을 거의 암기할 정도로 깊이 빠져들었다. 그는 카르타고, 로마, 밀라노에서 문학과 수사학을 가르치는 유능한 교사가 되었다. 카르타고에서 그는 한 여인을 만났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 그는 그녀와 15년 동안 충실한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결국 밀라노에서 그녀는 그의 세속적 야망에 치명적 장애가 되었다. 그와 더불어 개인적인 위기가 뒤를 이었다. 이미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그의 신앙적 추구는 결국 그를 마니교의 신지학에 빠져들게 했다. 그 뒤 이탈리아에서는 회의론에, 그 다음에는 플로티노스의 신플라톤주의적 신비주의에 빠져들었다. 386년 7월, 밀라노 정원에서 그는 세속적 야망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존경받는 결혼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 성 암브로시우스에게 세례를 받은 후(387년) 그는 아버지를 잃고 혼자 살고 있던 어머니의 장례를 오스티아에서 치르고 북 아프리카로 돌아왔다.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그는 391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리고 5년 후 히포의 감독이 되어 남은 34년 동안 자신의 직분을 다했다. 신학과 철학, 성에 대해 유창한 달변으로 방대한 책을 쓴 그는 살아있었을 때도, 기독교 역사 속에서도 영향력있는 인물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논쟁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가 살던 도시를 반달족이 포위 공격했을 때 그는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