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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깃털 달린 뱀
2. 남쪽의 벌새 3. 어둠을 불러오는 자 4. 성령 에필로그 역자후기 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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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파괴되고 있었다. 그 광경은 '만약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마지막 남은 돌멩이 하나까지도 파괴해버릴 것이다'라고 말한 코르테스의 말과 거의 일치하고 있었다.테노치티틀란은 말리가 보아온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 곧 그 도시는 사라질 운명이었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코르테스는 마치 스스로를 위안하려는 듯 다시금 중얼거리고 있었다. --- p.6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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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는 누구도 황제에게 대들어선 안 돼!"
코르테스가 소리쳤다.목테수마는 말리에게 탄원의 눈빛을 보냈다. '아버지가 지금 이자식의 꼬락서니를 보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땀을 질질 흘리며 쩔쩔매는 저 꼴을!' "끔직한 참사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에요. 주인님께선 폐하와 멕시카 백성들에게 몹시 화가 나셨어요. 그분과 함께 가겠다고 말씀 드리세요. 그분을 진정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목테수마가 끝까지 맞서면 어떻게 될지 말리는 궁금했다. --- pp.501~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