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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달린 뱀 2
콜린 팔코너 저 / 이창식 역
문학동네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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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깃털 달린 뱀
2. 남쪽의 벌새
3. 어둠을 불러오는 자
4. 성령

에필로그
역자후기
해제

저자 소개

역자 : 이창식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영미소설 전문번역가 양성과정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니발』『사랑은 사소한 일에도 상처를 입는다』『마르코 폴로』『쥐의 왕』『황금나침반』『따뜻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아름답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콜린 팔코너
팔코너는 역사 속에 숨겨진 극적인 순간에 펼쳐지는 인간의 비극을 그려온 작가, 장중한 역사소설을 추리적 기법으로 긴박하고 흥미롭게 이끌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소설 『깃털 달린 뱀』은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아스텍 제국이 불과 508명의 스페인 군대에 무너지기까지의 과정을 냉정한 시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1953년 영국에서 태어난 팔코너의 본명은 볼즈(Bowles)이다. 기자와 논픽션 작가로 활동했던 그는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아내의 결혼 전 성인팔코너를 필명으로 하고 있다. 『독』『경야』『분노』『아편』『삼원소』『하렘』『우리가 신이었을 때』등 그가 출간한 소설들은 영어권 국가들은 물론이고 독일 프랑스 스페인 남미 등에 소개되어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48g | 153*224*30mm
ISBN13
9788982814570

책 속으로

도시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모조리 파괴되고 있었다. 그 광경은 '만약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마지막 남은 돌멩이 하나까지도 파괴해버릴 것이다'라고 말한 코르테스의 말과 거의 일치하고 있었다.테노치티틀란은 말리가 보아온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 곧 그 도시는 사라질 운명이었다.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코르테스는 마치 스스로를 위안하려는 듯 다시금 중얼거리고 있었다.

--- p.694

'내 명령이 떨어지기 전에는 누구도 황제에게 대들어선 안 돼!"

코르테스가 소리쳤다.목테수마는 말리에게 탄원의 눈빛을 보냈다.

'아버지가 지금 이자식의 꼬락서니를 보실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땀을 질질 흘리며 쩔쩔매는 저 꼴을!'

"끔직한 참사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에요. 주인님께선 폐하와 멕시카 백성들에게 몹시 화가 나셨어요. 그분과 함께 가겠다고 말씀 드리세요. 그분을 진정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목테수마가 끝까지 맞서면 어떻게 될지 말리는 궁금했다.

--- pp.5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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