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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김 My Fantasy
앙드레김 이승재기자 테마데이트
앙드레 김, 이승재 공저
아침나라 200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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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책을 내며

아가씨 vs. 마담

영어
결혼 혹은 섹스
나의 아들
푸드
화장
프로페셔널
섹스어필과 이너웨어
에티켓
TV 와 탤런트
프리 토크
애국심과 섹슈얼리티
이미지 경영
우문현답

월드컵의 예술가들

에필로그-마에스트로 앙드레 김

저자 소개

저자 : 이승재
1970년 서울 출생. 서울대 미학과 졸. 동아일보 사회부, 생활부(패션담당), 미즈&미스터팀 기자. 현 동아일보 편집국 위크엔드팀 기자.
저자 : 앙드레 김
패션 디자이너. 1935년 8월 24일 경기 고양군 신도면 구파발리(현 서울 은평구 구파발동) 22번지에서 농사를 짓던 아버지 김진산과 어머니 강복순 사이에서 태어났다. 2남 3녀 중 넷째. 본명 김봉남.

1962년 서울 소공동에 의상실 '살롱 앙드레'를 내며 국내 '남성 디자이너 1호'로 첫발을 내딛었다. 국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패션쇼(1966년)를 열었다.

120여 회의 국내 패션쇼, 40여 회의 해외 패션쇼를 통해 극단적 노출을 자제하고 여성의 내적인 아름다움과 지성미, 교양미를 강조한 그는 일시적 트렌드를 배제하고 동양적 감성과 로맨티시즘에 입각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아름다운 몸매를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인류에게 큰 공헌이죠. 그러나 각선미가 따라주지 않을 때는 잔악행위가 아닐까요? 감출 것은 감춰야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죠"

패션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이집트 피라미드 앞에서 패션쇼를 가졌고, 나스타샤 킨스키, 박세리 등 유명 배우와 스포츠 스타들을 자신의 무대에 잇달아 세우며 화제를 뿌렸다. 최근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자신의 전속 디자이너가 되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그는 패션쇼를 음악, 미술, 연극 등 각종 예술 장르가 융합된 '종합예술'로 해석, 무대 음악을 직접 고르고 조명과 연출을 진두지휘한다. 의상실(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이름도 '앙드레김 아뜰리에'.

"오백 년 후, 천 년 뒤에도 기억되길 바라죠."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그는 1982년 당시 생후 18개월이던 아들 중도를 입양해 사랑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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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85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870343

책 속으로

하지만 일부에선 선생님의 독특한 제스처나 언어사용에 대해 그 이유를 궁금해합니다만…

(아주 조금 불쾌한 듯한 표정으로) 저는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나 매스컴이 좋아하겠지' 하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게 저희 스타일인가를 생각했죠. 제가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표출했고, 또 정말 싫어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작위적인 이메이지(image)가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상식이죠? 자신이 진심으로 느끼고 천부적이라고 느껴지는 이메이지로 자신을 관리해야 합니다. 자신의 세계도요.

저 자신 '여성적'이란 말을 들을 때 유감스럽게 생각하죠. 저는 인위적으로 어떻게 보여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섬세한 여성의상을 디자인하는 제가 우락부락한 생각과 매너와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직업은 때론 여성보다 더 섬세하고 철저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앙드레 김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한국에는 뛰어난 브레인들이 많은데, 참 아쉽게도 시기와 비난이 많아서 나라가 발전하는 데 저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것도 그렇죠. 한없이 인정 많으면서 뛰어난 점을 갖고서도, 남을 비난하는데 익숙한 일그러진 면을 지닌 사람들이 있죠. 그런 건 참 아쉽죠. 언젠가는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면서 변화될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해요.

--- p.136~137

하지만 일부에선 선생님의 독특한 제스처나 언어사용에 대해 그 이유를 궁금해합니다만…

(아주 조금 불쾌한 듯한 표정으로) 저는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나 매스컴이 좋아하겠지' 하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게 저희 스타일인가를 생각했죠. 제가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표출했고, 또 정말 싫어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작위적인 이메이지(image)가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상식이죠? 자신이 진심으로 느끼고 천부적이라고 느껴지는 이메이지로 자신을 관리해야 합니다. 자신의 세계도요.

저 자신 '여성적'이란 말을 들을 때 유감스럽게 생각하죠. 저는 인위적으로 어떻게 보여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섬세한 여성의상을 디자인하는 제가 우락부락한 생각과 매너와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직업은 때론 여성보다 더 섬세하고 철저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앙드레 김은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다)

한국에는 뛰어난 브레인들이 많은데, 참 아쉽게도 시기와 비난이 많아서 나라가 발전하는 데 저해요소가 된다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것도 그렇죠. 한없이 인정 많으면서 뛰어난 점을 갖고서도, 남을 비난하는데 익숙한 일그러진 면을 지닌 사람들이 있죠. 그런 건 참 아쉽죠. 언젠가는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면서 변화될 날이 올 거라고 확신해요.

--- p.13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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