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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지켜내는 일, 우리의 사명입니다
민족의 수난 속에서 지켜내다 01 조선의 선비들, 책을 지고 산에 오르다 02 경천사 십층석탑, 대한해협을 다시 건너오다 03 문화, 애국하는 또 다른 길을 가다 04 광화문을 잃으면 조선의 중심을 잃는 것이오 05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해외반출 문화재를 찾아내다 01 세계를 깜짝 놀랜 한문책 한 권 02 경복궁 자선당, 80년 만에 돌아오다 03 겸재화첩, 독일 유람을 마치고 돌아오다 04 남북이 함께 풀어낸 야스쿠니의 억지 관심과 애정이 역사를 이어가다 01 오늘날 덕수궁이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 02 법당과 함께 나도 태우시구려... 03 진실로 나의 소유가 아니라면... 04 집으로 가는 길, 은행나무가 거기 있었네 문화재 정보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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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이 책은 수난의 역사 속에서 우리 문화재 지키기에 앞장섰던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우리 민족이 시련을 겪던 암울한 시기에 우리 문화재도 함께 수난을 당하며 외세에 의한 약탈과 불법적 해외 유출이 자행되었고, 우리가 저지른 방화나 도굴 등에 의해서도 문화재는 실종되거나 불타 없어졌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문화재가 곧 우리의 역사와 문화임을 알고 문화재 지키기에 애쓴 많은 분이 있었기에 우리의 문화유산은 면면히 이어져 올 수 있었다. 국보 제1호 숭례문 화재로 인해 문화재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문화재청에서 엮어낸 『수난의 문화재-이를 지켜낸 인물이야기』는 자라나는 청소년을 비롯하여 우리 모두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일깨워줄 것이다. 주요 내용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들, 그들의 열정과 자긍심을 전하다!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해 책들을 일일이 지게에 얹어 어깨에 짊어지고 가파른 산을 올랐던 안의와 손홍록,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 문화재를 사들이고 일제에 대항하여 민족문화를 지켜내는 데 한평생을 바친 간송 전형필, 전쟁의 포화 속에서 문화유산의 보고인 사찰을 목숨 걸고 지킨 한암스님 등등, 그들의 문화재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민족문화를 지켜내겠다는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들이 없었다면 180년에 이르는 조선 전기의 역사를 모두 잃어버렸을 것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민족혼을 일깨우는 귀한 문화재들이 일본인 수집가들 손에 넘어갔을 것이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상원사가 한 줌의 잿더미로 변해 버렸을 것이다. ‘문화재 수난사’에 관한 기존의 책들이 주로 문화재의 약탈과 파괴의 진상을 알리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거기서 더 나아가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들의 열정과 노력을 전함으로써 문화재 지켜내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뛰어난 문화유산과 금수강산을 남겼고, 목숨을 바쳐 그것을 보전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되살리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임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수난의 문화재, 침략과 약탈로 얼룩진 역사를 돌아보다! 우리의 역사를 짓밟고 조선민중을 핍박한 일제는 우리의 유적과 문화재를 약탈하고 파괴하며 불법 반출을 일삼았다. 수백 년 된 경천사십층석탑을 거짓 주장과 총검을 앞세워 약탈해 갔으며,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을 한낱 전람회장으로 만들며 수많은 전각을 마구 헐어 버렸다. 일본 군국주의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되어 있다가 2005년에 반환된 북관대첩비와, 일제강점기 이후 줄곧 일본의 도쿄대학에 남아 있다가 2006년에야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47책까지 포함하여, 일제강점기에 수난당한 우리 문화재의 역사를 차근차근 돌아보며 설명해 준다. 정확히 얼마나 많은 문화유산이 일제에 의해 유린당하고 참혹한 수난을 겪었는지, 그리고 지금도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일본에 버려지거나 숨겨져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지만, 우리 문화재의 수난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통성과 정기를 훼손하려던 일제의 만행을 확인하고 다시 한 번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 우리의 문화유산, 그 가치와 의의를 알려주다! 이 책에 나오는 주요 문화재의 가치와 의의, 정보 등을 이야기하듯 쉽게 풀어 설명한다.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의 제작과 관리, 한글 창제의 과학적 원리를 담고 있는 국보 제70호의 『훈민정음』에 대해 사진 자료와 함께 알려주고, 임진왜란 때 정문부 장군의 통쾌한 ‘북관대첩’이나 덕수궁의 역사적인 내력 등도 이야기해주고 있어, 문화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의 문화유산 교육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 책의 특징 사례에 따라 총 3부로 나누어 구성 우리 문화재가 망가지고 소실된 데는 민족의 수난과 더불어 외세의 침략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지만 아쉽게도 격랑의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우리 스스로 이를 지켜내지 못한 부분도 없지 않다. 또 해외로 반출되어 제자리에 있지 않은 문화재 역시 우리가 기억하고 조사하여 되찾아야 하는 소중한 유산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민족의 수난기에 외세의 침략에 대항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낸 사례를 「민족의 수난 속에서 지켜내다」에, 약탈되거나 팔려 나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아오려는 노력을 「해외 반출 문화재를 찾아내다」에, 그리고 우리 손에 의해 훼손되거나 사라질 뻔한 문화재를 살려낸 사례를 「관심과 애정으로 역사를 이어가다」에 나누어 소개한다. 기록사진, 행사사진, 화보사진 등 총 130여 컷의 다양한 사진 자료 문화재를 지켜낸 인물의 사진을 비롯하여, 구한말의 광화문이나 한국전쟁 때의 시가지 모습을 담은 흑백의 기록사진, 조선왕조실록 환국 고유제 등의 행사사진, 그리고 덕수궁, 독도,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의 아름다운 화보사진 등등, 다방면에 걸친 다양하고 풍부한 사진 자료를 총 망라하여 자칫 딱딱하거나 단조로워질 수 있는 책을 다채롭게 구성하고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하여 ‘읽고’ ‘보는’ 책으로 만들었다. 책 속의 작은 tip, 그 속에 보충 설명을! 한문으로 쓰인 조선왕조실록 원본을 한글로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목판인쇄와 활자인쇄의 차이점 등 간략한 보충 설명들을 본문 중간 중간의 작은 ‘tip’에 넣었다. 책이 전하는 지식의 폭을 좀 더 넓히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