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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은 어떻게 변해 왔는가?
한국 음식일까, 중국 음식일까? - 짜장면 후라이판이 없으면 못 만들어요 - 튀김 쉬어가는 페이지 - 엽기 요리 목록 기사식당에서 팔게 된 맞선 음식 - 돈까스 맵게, 더 맵게, 더더욱 맵게 - 제육볶음 감자는 어디 있어요? - 감자탕 일제강점기 중국 음식의 대표 선수 - 호떡 은근슬쩍 생겨난 달큰한 국물 - 불고기 쉬어가는 페이지 - 북학의로 본 조선 시대 쇠고기 소비량 버리던 부위가 최고급 부위로 - 삼겹살 쉬어가는 페이지 - 한국인은 칼로리를 어떤 음식에서 섭취하는가?(2006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일본 스시와의 관계는? - 김밥 쉬어가는 페이지 - 영어와 한국어의 맛을 표현하는 형용사 퓨전음식치고 너무 오래된 역사 - 부대찌개 어묵과 오뎅은 다르다 - 오뎅 쉬어가는 페이지 - 빨간 소세지의 탄생 검정색에서 붉은 색으로 - 떡볶이 쉬어가는 페이지 - 처음 먹어본 음식 설문 결과 된장남녀의 오래된 역사 - 커피 돼지고기로 담그면 무슨 맛? - 김치 전하, 골동반처럼 어지러운 세상이옵니다 - 비빔밥 쉬어가는 페이지 - 팔도 명산물 배달 음식의 선두주자 - 냉면 인삼 대신 도라지를 넣기도 - 삼계탕 쉬어가는 페이지- 6·25 시절의 음식 가격 한국 음식의 산 증인 - 육개장 고기보다 내장이 맛있다 -곱창 그래, 이 맛이야? 언제부터 이 맛이었어? - 된장찌개 민물고기에서 양식생선으로 - 생선회 앙꼬 없는 풀빵, 당면 없는 - 잡채 근대적 생활양식의 동반자 - 도시락 마지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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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 한국 음식의 기원을 탐구하다
이 책은 블로그 서비스 사이트 이글루스의 한 파워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 "찬별은 초식동물"(http://coldstar.egloos.com)에서 우리나라 음식의 기원을 탐구해나간 과정을 정리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만들어졌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우리 음식들, 그것들은 언제부터 먹었던 것일까? 또 음식점에 붙어있는 음식의 유래들은 과연 정말일까? 다른 나라에서 들어왔다고 알려진 음식들은 우리 음식이 아닌 것일까? 이런 호기심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해외에서는 이런 음식의 문화사에 대한 책들이 여럿 소개된 바가 있다. 하지만 우리 음식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 아래 정립된 이론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역사가 오래 될수록 좋은 것처럼 여기는 것은 음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감자가 없었는데도 백제 시대로 그 근원을 끌어올리는 감자탕이라든가, 삼계탕과 불고기들도 채 백 년이 안 된 음식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우리 음식이 아닌 것처럼 취급되는 짜장면이나 부대찌개 같은 경우 사실 다른 음식에 비해 그 역사가 짧지도 않다는 것, 따라서 이미 우리 음식이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이 책은 잘 이야기하고 있다. - 쇠고기와 촛불문화제 이 책의 강점은 음식의 원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 오늘날 우리가 먹는 맛있는 음식들이 만들어졌는가 하는 점을 추적한다는 데 있다. 왜 튀김 요리가 현대에 등장하게 되었는가? 음식을 만드는 도구의 발전이 음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추적하는가 하면, 저 먼먼 시대로부터 먹어왔을 것 같은 삼겹살이 불과 30년도 되지 않은 음식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어묵과 오뎅의 차이, 김밥과 스시의 차이를 추적하여 어디서부터 어떻게 달라졌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쇠고기를 아주 다양하게 먹는 줄 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고기를 먹은지 얼마 되지 않는 민족이다. 하지만 내장에 있어서는 확실히 다른 민족보다 더 오래도록, 그리고 더 즐기고 있는 민족이다. 이것이 쇠고기 협상 이래 대한민국을 달군 촛불문화제의 배후일지도 모른다. 이런 조사는 인터넷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블로거들을 향해 각종 음식에 대한 기억을 묻고,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견해를 보강하기도 하고, 수정하기도 했다. 정보의 바다라 불리는 인터넷이 이 책을 만들어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