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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 왜곡되고 은폐된 참혹한 원혼들이여, 영혼불멸하소서 | 이태준
추천사 | 참상을 딛고 따뜻한 영혼으로 신원되길 기원하며 | 안병욱 축사 |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 사진집 발간을 축하하며 | 김원웅 제Ⅰ부 사진으로 보는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 | 이재갑 들어가며 |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의 진실과 잃어버린 기억 경산 코발트 광산, 스러져간 원혼을 깨우다 경산 코발트 광산과 그 주변 | 경산시 중방동 선광장 | 수직 1굴 | 수직 2굴 수평 1굴 유해 발굴 현장 | 유해 발굴 이후의 수평 1굴 | 수평 2굴 유해 발굴 현장 유해 발굴 이후의 수평 2굴 | 발굴된 유해와 유류품 | 유해 발굴에 임한 유족회와 발굴 팀 유해 발굴 현장 설명회 | 천도제 및 유해 발굴분 이전 행사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진실을 위한 발걸음 유족회 사무실 개소식 | 민간인 학살 현장 방문 2007 합동 위령제 및 발굴 개토제 | 유족회 활동 스케치 제Ⅱ부 진실을 위한 목소리 _1950년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 그 후의 진실 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 사건과 진실 규명 | 최승호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의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에 대하여 | 홍순권 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 사건의 역사적 배경 | 최정환 48년 전 기억 속의 안타까운 사연들 | 강창덕 진실·화해를 위한 고고학 현장 | 강경연 부록 | (사)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 진상 규명 작업 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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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 사건의 진실!
생생한 이미지를 통해 보고 느끼는 아픈 역사의 교훈! 이제 벌써 발발 58주년을 맞이한 한국전쟁.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수차례 지나갔지만 전쟁의 상흔(傷痕)은 아직도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뼈아프게 남아 있다. 특히 한국전쟁 중에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은 현재까지도 정확한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고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새로 들어선 정부는 과거사의 진상 규명과 관련된 각종 위원회들을 폐지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 책 『잃어버린 기억』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경북 경산 코발트 광산의 폐광과 인근 대원골에서 일어난 대규모 학살 사건과 관련된 활동들을 생생한 사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아무리 늦더라도 잘못된 역사의 청산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경산 코발트 광산 민간인 학살 사건이란? 1950년 여름, 경산 코발트 광산 일대에서는 국민보도연맹원 1,000명과 대구형무소 수감자 2,500명 등 무려 3,500여 명이 군인과 경찰에 의해 학살당하는 참혹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당시 희생자의 대부분은 이데올로기와는 무관한 순박한 농민들로 ‘빨갱이’란 누명을 쓰고 적법한 절차 없이 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것이었다.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한 슬픔과 고통은 유가족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은 일찍이 1960년 4·19혁명 이후 유족회가 결성되면서 시작되었으나 이듬해 일어난 5·16군사정변으로 인해 유족회가 해체되어 긴 세월 동안 진실을 말 못하고 숨죽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에 1999년 노근리 사건 등 한국전쟁 중에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마침내 2000년에 유족회가 다시 결성되어 지금까지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와 유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행해온 유족회의 활동과 그 성과를 정리하고 사건의 진실을 더욱 널리 알려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차원에서 이 사진집을 내게 되었다. 사진으로 만나는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의 진실! 이 책의 1부는 그동안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과 관련한 사진 작업을 꾸준히 펼쳐온 사진가 이재갑의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1996년 2월부터 근대 건축물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시절의 잔재를 카메라에 담던 도중,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의 현장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당시 폐광 속에 방치되어 아무렇게나 널려 있던 유골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그는 이를 계기로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과 관련한 모든 것들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사건이 일어난 경산 코발트 광산의 유해 발굴 전후의 모습은 물론, 발굴 당시의 작업 현장과 그동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벌였던 유족회의 다양한 활동들을 생생한 사진들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이 땅에서 민간인 학살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전한다. 2부에서는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과 관련된 글 다섯 편을 실었다. 경산신문 발행인 최승호는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의 역사적 배경과 전개 과정을 비롯하여 그동안 펼쳐진 진상 규명 운동과 유해 발굴 과정,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까지 지금까지 사건과 관련하여 전개되었던 일련의 활동들을 자세히 소개한다. 한국 제노사이드 연구회 회장 홍순권은 한국전쟁 전후에 일어난 민간인 학살 사건들이 제노사이드의 성격을 지녔다고 보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것을 역설했다. 경북대 사학과 교수 최정환은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 이외에도 한국전쟁 전후에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이들 사건이 각각 어떤 특성을 지니는지 분석했다. 나아가 이들 사건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있다. 한편 1960년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을 처음 보도한 대구매일신문 기자였던 강창덕은 당시 사건 피해자 실태조사회 사업에 참여하면서 접했던 안타까운 사연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2007년 국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코발트 광산 유해 발굴에 참여한 대학생이었던 강경연은 작업 동기와 더불어 발굴 진행 과정, 참여 소감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