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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non H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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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탑
유목민 소녀 다쉬티는 엄마와 단 둘이 초원에서 살다가,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도시로 온다. 의사나 무당을 만나기 힘든 초원에서는 본질과의 화합을 유도하고 몸이 좋았던 때를 기억하게 돕는 ‘치유의 노래’가 구전되고, 다쉬티는 치유의 노래에 소질이 있다. 도시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샤렌 공주의 시녀가 되는데, 샤렌 공주는 막강한 이웃 나라 카사 왕과의 정략결혼을 거부하여 아버지의 분노를 사고 7년간 탑에 갇힌다. 다쉬티는 공주의 시녀로서 함께 탑에 갇혀, 탑에서의 일상이나 왜인지 모르지만 항상 두려움에 시달리는 샤렌 공주, 칸 테거스 및 카사 왕과의 일화 등을 일기로 기록한다. 칸 테거스는 샤렌 공주와 어릴 때부터 편지를 주고받으며 결혼을 약속했던 젊은 왕으로, 샤렌을 구하기 위해 왔으나 그 때문에 전쟁할 수는 없어 훗날을 기약한다. 다쉬티는 테거스와 공주 대신 대화하고 치유의 노래를 불러 주며 그를 마음에 품고, 테거스는 탑에 쥐가 있다는 말에 고양이를 선물하며 떠난다. 포악한 카사 왕은 결혼을 거부한다고 탑에 불덩이를 내던지는데, 그날 밤 정체 모를 늑대의 공격을 받아 고양이가 사라진다. 쥐 떼가 다시 불어나 식량이 줄어들자, 933일째에 다쉬티는 쥐들이 드나드는 구멍을 파내 공주를 데리고 탈출한다. [2부] 궁 탑에서 탈출하고 보니 나라가 망해 있었다. 포악한 카사 왕이 이웃 나라를 하나씩 침공하여 멸망시킨 것. 다쉬티는 별 수 없이 샤렌 공주를 데리고 테거스의 나라로 가는데, 샤렌 공주는 카사 왕이 자기를 찾아내 죽일 거라며 한사코 신분 밝히기를 거부한다. 결국 신분을 숨기고 테거스의 궁전 부엌 일꾼으로 일하게 된 두 사람. 그러던 중 테거스가 치유의 노래를 부를 줄 아는 유목민을 찾고, 다쉬티가 뽑혀 재회한다. 그러나 테거스는 다쉬티를 알아보지 못한다. 샤렌 공주가 성에 와 있음을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하는 다쉬티의 마음도 모르고, 테거스는 주변국을 계속 함락시키는 카사 왕에게 대항하기 위해 이웃 나라 바챠 여왕과 약혼한다. 샤렌이 죽었거나 카사 왕에게 잡혀 갔을 거라고 생각하고. 샤렌 공주는 다쉬티에게 자기인 척을 하라고 한다. 테거스가 자기를 받아 주면 신분을 밝히겠다고 하면서. 거짓말하기는 싫지만 공주의 명령이라 고민하다가, 카사 왕이 테거스의 나라에 선전포고를 하며 샤렌 공주를 내놓으면 물러가겠다고 할 때 자기가 샤렌 공주라고 나선다. 카사 왕은 테거스와 샤렌의 관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테거스가 샤렌을 데려간 줄 알았던 것. 테거스는 샤렌이 살아 있다고 진심으로 기뻐하며 지켜주려고 하고, 그런 테거스를 사랑하게 된 다쉬티는 카사 왕을 물리칠 방법을 궁리하며 샤렌에게 의논한다. 샤렌 공주는 사막의 무당에게 영혼을 팔아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 카사 왕의 비밀을 알려 준다. 카사 왕은 밤마다 늑대로 변하는데 다쉬티는 본질과 조화를 이루는 유목민의 노래로 대낮에 카사 왕을 늑대로 변화시킨다. 본능만 남은 늑대는 자기 군대와 싸우고, 결국 자기 병사들의 활에 죽는다. 우두머리를 잃은 군대는 물러나고, 카사 왕이 벌인 전쟁도 끝나 평화로워진다. 테거스는 다쉬티가 샤렌 공주인 줄 알고 결혼식을 준비한다. 언제나 카사 왕이 자기를 죽일 거라며 공포에 시달렸던 샤렌 공주는, 카사 왕이 죽고 옛날 테거스가 선물한 고양이를 기적적으로 되찾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당당한 공주로 변모한다. 질투에 불타는 바챠 여왕이 다쉬티의 진짜 신분을 밝히며, 평민이 왕족을 사칭한 죄로 사형을 요구하자, 샤렌이 다쉬티를 자기 여동생으로 받아들여 왕족으로 만들고 테거스와 결혼하도록 도와준다. 그리하여 유목민 다쉬티가 칸 테거스의 왕비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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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최고의 책이 왔다!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프린세스 아카데미’로 널리 알려진 섀넌 헤일이 최근 『프린세스의 천일책』을 출간한 것이 화제다. 왜냐하면 이 책이 미국 내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도서관협회(ALA)에서 선정하는 ‘2008년 최고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한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관습과 운명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당당히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한 유목민 소녀의 이야기다. 공주의 몸종이었던 열다섯 살 소녀 다쉬티가 칸의 왕비가 되기까지, 비밀스레 써 내려간 ‘1000일 동안의 기록’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독자들은 삶에서 긍정적으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누구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길 원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삶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 하려면 그만큼 내면이 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행운을 부르는 소녀, 다쉬티를 만나는 독자라면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일단 다쉬티에게 흠뻑 빠지면 누구라도 소녀가 보여주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내면을 닮고 싶은 의지가 생길 것이 확실하다.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다! 다쉬티는 빈한한 조건에서 불운을 상징하는 얼룩덜룩한 반점을 갖고 태어났지만, 소녀의 엄마는 소녀에게 ‘행운’을 의미하는 이름을 지어준다. 자신의 이름처럼 다쉬티는 늘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며, 몸과 마음이 병든 사람들에게 ‘치유의 노래’로 그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특히 다쉬티가 시중들던 샤렌 공주는 빼어난 외모를 지닌 한 나라의 공주로서 좋은 조건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경험한 공포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자신의 삶을 무기력하게 낭비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다쉬티의 따뜻한 도움으로 수동적인 태도를 버리고 조금씩 용기를 내어 스스로 일어서게 된다. 이렇게 다쉬티는 자신만의 특별한 소통법으로 스스로는 물론, 자신이 시중들던 샤렌 공주의 어두운 삶을 크게 변화시키고, 무기 하나 없이 적군을 물리치는 지혜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아 마침내 엄격한 신분제도도 뛰어 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다. 행복이란 외부 조건보다 마음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이 책은, 바람직한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더욱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가엽다’는 생각으로 투정부리듯 남을 원망하고 뭔가 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변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임을 가르쳐 주어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독특한 시각으로 재탄생한 그림 형제의 『마렌공주』 『프린세스의 천일책』은 그림 형제의 고전 동화 『마렌 공주』를 독특한 시각으로 새롭게 재조명한 작품이다. 꾸준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흥미롭고, 환상적인 성장 모험 이야기를 써 왔던 섀넌 헤일은 이번 책에서 전작들에서 보여준 가치 있는 주제들을 모두 응축하여 담아냈다. 특히 원작의 고전적인 틀을 뛰어넘어, 자립심 강한 유목민 소녀를 주인공으로 삼아 색다른 재미와 교훈을 전달하고 있는데, 전례에 없던 새롭고 산뜻한 프린세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원작 『마렌 공주』도 부록으로 첨부되어, 고전 원작과 새로운 작품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자신만의 답답한 탑 속에 갇혀 있는 친구들, 아이들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은 부모님들, 행복의 지름길을 찾길 원하는 독자들은 『프린세스의 천일책』을 읽으면 해답이 보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