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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을 위한 꽃?나무 도감이 나왔어요. 《우리 꽃 이야기》와 《나무 이야기》, 이렇게 두 권이지요.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어린 아이들이 풀꽃과 나무를 가까이 볼 수 있게 우리 꽃과 나무를 뚜렷한 사진으로 알차게 담았어요. 달고 맛있는 열매를 맺기 전에 꼭 피는 꽃. 그 꽃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별로 없어요. 가게에서 자주 보는 열매 이름은 잘 알지만, 정작 그 열매를 맺게 한 꽃 모양과 꽃 이름은 잘 모르지요.
자주 보아도 마음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게 마련인데, 들에 핀 ‘이름 모를’ 꽃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하지만 그 작은 꽃 하나 하나에도 우리 아이들처럼 저마다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날마다 그냥 지나치던 풀꽃도 아주 달리 보일 거예요. 《우리 꽃 이야기》는 꽃과 나비가 만나 열매를 맺게 한다는 아주 쉬운 얘기부터, 꽃 색깔과 생김새에서 알 수 있는 것, 그리고 무리 지어 피는 꽃과 홀로 피는 꽃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도 알려 주어요. 어린아이들을 위한 책답게 까다로운 말이나 설명은 피하고, 책장 가득 또렷하게 찍은 사진을 넣어 지루하지 않게 했어요. 작가가 21년 동안 찍어 온 꽃을 모아 엮은 《우리 꽃 이야기》. 이제 막 자연을 알아 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