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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 名不正則言不順 명부정즉언불순
002 旣來之 則安之 기래지, 즉안지 003 無可無不可 무가무불가 004 四體不勤 五穀不分 사체불근, 오곡불분 005 不得其門而入 부득기문이입 006 未知生 焉知死 미지생, 언지사 007 察言觀色 찰언관색 008 不敎而殺謂之虐 불교이살위지학 009 不改其樂 불개기락 010 聞一而知十 문일이지십 011 獲罪於天 획죄어천 012 朽木不可雕也 후목불가조야 013 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불이언거인, 불이인폐언 014 富貴於我如浮雲 부귀어아여부운 015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애지욕기생, 오지욕기사 016 吾日三省吾身 오일삼성오신 017 危邦不入 亂邦不居 위방불입, 난방불거 018 文質彬彬 然後君子 문질빈빈, 연후군자 019 不キ不求 불기불구 020 愚不可及 우불가급 021 祝?之? 축타지녕 022 詩不我與 시불아여 023 當仁不讓 당인불양 024 小不忍則亂大謀 소불인즉란대모 025 殺쬆焉用牛刀 살계언용우도 026 四海之內皆兄弟 사해지내개형제 027 不苟言笑 불구언소 028 巧言令色 교언영색 029 三軍可奪帥 匹夫不可奪志 삼군가탈수야, 필부불가탈지야 030 修己以敬 수기이경 031 擧一反三 거일반삼 032 臨之以莊 임지이장 033 朝聞道 夕死可矣 조문도, 석사가의 034 是可忍 孰不可忍 시가인야, 숙불가인 035 三思而後行 삼사이후행 036 待賈而沽 대가이고 037 群而不黨 군이부당 038 己欲立而立人 己欲達而達人 기욕입이입인, 기욕달이달인 039 鳴鼓而攻之 명고이공지 040 一仍舊貫 일잉구관 041 父母之邦 부모지방 042 邦無道 則卷而懷之 방무도, 즉권이회지 043 欲寡其過而未能 욕과기과이미능 044 被發左? 피발좌임 045 斐然成章 비연성장 046 片言折獄 편언절옥 047 空空如也 공공여야 048 輕?肥馬 경구비마 049 殺身以成仁 살신이성인 050 興滅繼絶 흥멸계절 051 任重而道遠 임중이도원 052 升堂入室 승당입실 053 逝者如斯夫 서자여사부 054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왕자불가간, 내자유가추 055 道不同 不相爲謀 도부동, 불상위모 056 後生可畏 후생가외 057 不恥下問 불치하문 058 不得其死 부득기사 059 敬鬼神而遠之 경귀신이원지 060 敏於事而愼於言 민어사이신어언 061 有勇知方 유용지방 062 過猶不及 과유불급 063 見利思義 견리사의 064 季孟之間 계맹지간 065 ??之中 유설지중 066 患得患失 환득환실 067 一言以喪邦 一言以興邦 일언이상방, 일언이흥방 068 九合諸侯 구합제후 069 求仁得仁又何怨 구인이득인우하원 070 千乘之國 천승지국 071 安老懷少 안노회소 072 其如我何 기여아하 073 悲麟泣鳳 비린읍봉 074 侃侃而談 간간이담 075 近者悅 遠者來 근자열, 원자래 076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군자고궁, 소인궁사람의 077 不知老之將至 부지로지장지 078 德不孤 必有? 덕불고, 필유린 079 三月不知肉味 삼월부지육미 080 不在其位 不謀其政 부재기위, 불모기정 081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 082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083 旣往不咎 기왕불구 084 三分天下 삼분천하 085 磨而不퀯 涅而不緇 마이불린, 열이불치 086 無得而稱 무득이칭 087 人之將死 其言也善 인지장사, 기언야선 088 三年之喪 삼년지상 089 欲速則不達 욕속즉부달 090 用之則行 舍之則藏 용지즉행, 사지즉장 091 不念舊惡 불념구악 092 犯上作亂 범상작란 093 華而不實 화이불실 094 了如指掌 요여지장 095 託六尺之孤 탁육척지 096 行不由徑 행불유경 097 事之以禮 사지이례 098 見義勇爲 견의용위 099 仰之彌高 鑽之彌堅 앙지미고, 찬지미견 100 天厭之 천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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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 楚狂接輿歌而過孔子曰: “鳳兮鳳兮! 何德之衰 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 已而, 已而! 今之從政者殆而!” 孔子下, 欲與之言. 趨而?之, 不得與之言. ---『微子편』 명언의 해석 초나라 미치광이 접여(接輿)가 공자의 수레 옆을 지나가며 말했다. “봉황새여, 봉황새여! 어찌 덕이 그리도 쇠하는가?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네. 그만둬라, 그만둬라! 지금의 정치를 하는 자들은 참으로 위태롭구나.” 이에 공자가 수레에서 내려 그와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그러나 접여는 빠른 걸음으로 피해버려 공자는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명언 이야기 접여는 춘추시대 초나라의 은둔자이다. 스스로 농사를 지어 생계를 이어가면서 겉으로는 미친 척 하며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그는 당시 사회상에 불만을 품고 일부러 머리를 잘라 산발하여 절대로 시류에 영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드러냈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그를 ‘초나라 미치광이 접여’라고 불렀다. 공자가 여러 제후국들을 돌아다니다 초나라에 도착했을 때다. 미치광이 접여가 공자의 수레 옆을 지나가면서 노래를 부르며 공자를 질책했다. 『장자(莊子)-인간세(人間世)』에 보면 공자를 꾸짖는 접여를 좀 더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봉황새야, 봉황새야, 너의 덕도 쇠했구나. 오는 세상 나 못 보고, 가는 세상 나 못 쫓네. 도(道)가 있을 땐 성인이 나와 정사를 도우시나, 도가 없을 땐 몸을 숨겨 명철보신(明哲保身) 하시는구나. 지금이야 형벌이나 면하는 게 고작이로구나. 새 깃보다 가벼운 복(福)을 잡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땅보다 무거운 재앙을 피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네. 도덕으로 남을 대하는 일일랑 그만둬라, 그만둬라. 가시나무가 사방에 돋았으나 돌아서 가는 내 발은 찌르지 못하는구나.” 명언의 역사적 사례 춘추시대 말년, 사광(師曠)이라는 유명한 악사가 있었다. 사광은 눈이 멀어 사람들은 그를 ‘맹신(盲臣)’이라고 불렀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가 악기를 연주하면 그 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여물을 먹던 말이 먹기를 멈추고 고개를 들어 귀를 기울였으며, 모이를 쪼아 먹던 새들이 날개를 움츠리고 입에 물고 있던 모이를 떨어뜨릴 정도였다고 한다. 진 평공(平公)은 그의 뛰어난 재능을 높이 평가하여 음악을 담당하는 태사(太師)로 임명하였다. 당시 태사는 음악에 관한 문제를 주로 다뤘지만 국정에도 자주 참여를 했다. 특히나 사광은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에 재주가 뛰어났기에 진나라의 내정, 외교, 군사 등의 문제에도 간여했다. 또한 뛰어난 학식과 말재주로 진 평공으로부터 대단한 신임을 받았는데, 왕은 그를 스승이자 친구처럼 대했다. 진 평공은 늘그막에 음악에 심취하게 됐는데, 어느 날 사광을 불러 말했다. “내 나이 이미 일흔 살이 넘었는데, 악기를 배우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겠지?” 사광은 총명하면서도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일부러 왕의 말을 못 알아들은 척 딴전을 피우며 말했다. “밤이 늦었다고요? 그럼 사람을 불러다 등불을 켤까요?” 그러자 진 평공은 화를 내며 말했다. “난 자네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자넨 왜 자꾸 농담을 하는 건가?” 그제야 사광은 정중하게 대답했다. “저는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지런히 공부하는 사람은 이제 막 솟아오르는 아침 태양처럼 앞날이 창창하고, 중년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정오에 내리쬐는 태양처럼 비록 반나절밖에는 그 빛을 내리쬘 수 없지만 무척이나 강렬한 빛을 머금는다고 했습니다. 노년에 이르러서야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은 촛불과 같아 감히 태양빛과는 견줄 수 없겠지만, 깜깜한 어둠 속에서 앞을 못보고 헤매는 것보다는 천 배 만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광의 비유에는 바로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은 잘할 수 있다.’는 심오한 철학이 담겨 있었다. 이를 깨달은 진 평공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날부터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 『고전의 즐거움-논어』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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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大家)를 만나다Ⅰ - 공자
공자(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의 이름은 구(丘)이고, 자는 중니(仲尼)다. 유가학파의 창시자로서 춘추시대 말기 노나라 추읍(?邑, 지금의 산동성 곡부(曲阜) 동남쪽-역주) 출신이다. 공자는 세 살 때 그의 아버지가 죽자 어머니 안징재(顔徵在)를 따라 궐리(闕里)로 옮겨갔다. 공자는 궁핍한 생활 속에 자라면서도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세웠다. 그리고 성장한 뒤에는 창고관리를 담당하던 ‘위리(委吏)’와 가축을 관리하던 ‘승전(乘田)’직을 맡았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노자(老子)에게 예절을 배우고, 장홍(?弘)에게 음악을 배웠으며, 사양(師襄)에게는 거문고를 배웠다고 한다. 서른 살이 되면서부터 제자를 받아들여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개인이 운영하는 사숙(私塾)의 시초가 되었다. 기원전 484년, 노나라로 되돌아온 공자는 벼슬길에 대한 꿈을 버리고 교육과 문헌정리에 정력을 기울여 『시경(詩經)』『서경(書經)』『예기(禮記)』『악경(樂經)』『춘추(春秋)』 등을 편찬하였다. 그리고 공자 일생의 주요 언행을 그의 제자들이 정리하여 수록한 책이 바로 『논어』이다. 『논어』는 사서오경 가운데 하나로서 유가학파의 주요 경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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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카리스마를 벗고 유쾌해졌다!
그림으로 읽는 100가지 지혜가 펼쳐진 『고전의 즐거움-논어, 장자, 맹자』 3배속의 화면처럼 빠르게 진화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현상만을 주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깊이 생각하고 판단하기보다 즉흥적이고 쉽게 전달되는 것을 더 원한다. 지식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빨리, 간단하게 지식을 얻고자 하는 생각에 책장에 꽂아 있는 고전을 찾아보기보다는 컴퓨터 앞에 앉아 검색창을 띄운다. 물론 인터넷에 수많은 지식과 정보들이 내장되어 있어 그것을 찾고 발견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빠른 시간에 자신이 찾고자 하는 지식과 정보를 쏙쏙 뽑아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은 매시간 업그레이드 되는 현대사회에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쉽게 지식과 정보를 얻다보니 어렵고 두꺼운 고전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기에는 힘이 든 것이다. 이러한 고전의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전의 즐거움-논어, 장자, 맹자』시리즈를 출간했다. 골치 아프고 따분함의 극치였던 고전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고전의 책장 넘기기를 소설책 넘기듯 가볍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고전의 어려운 고서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러던 중에 그림으로 쉽게 이야기하고 있는 『고전의 즐거움』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원문을 바탕으로 익살스런 그림을 넣었고, 원문에 대한 해석, 그에 따른 배경 이야기, 역사적 사례를 통해 깊이 있으면서도 절대 무겁지 않은 책을 완성하게 됐다. 최근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1년간 가장 많이 빌려간 책을 조사한 결과, 인문이나 고전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토익책이나 실용서와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책이나 에세이집이 순위를 차지했다. 취업과 전공공부에 바쁜 학생들에게 고전이란 그리 달가운 존재는 아니었던 것이다. 성인의 일 년 독서량은 12권 정도 되는데 그 중에서도 소설이 단연 1위이다. 실용서든 소설책이든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한 부정은 아니지만 그 책들의 근본이 되고 기본이 되었던 고전이 뒤에 받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 고전의 지혜와 현대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기획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가벼운 책만을 찾는 도서편식자들에게 필요한 밥상이 아닐까? 신간 『고전의 즐거움』시리즈는 카리스마를 벗고 재미를 덧붙인 지혜로운 경전이라 할 수 있다. 무수히 쏟아지는 책들 모두가 우리에게 지혜를 주는 것은 아니다. 더 나아가 한 권에 담겨있는 모든 말들이 가슴속까지 전달되는 것도 아니다. 각 권마다 분명 짧지만 강한 핵심이 존재한다. 그 핵심을 명언이라 하는데, 이는 작품 전체를 함축시킨 것으로 창작의 영감이 고스란히 결집되어 있는 지혜의 결정체이다. 이러한 결정체들만을 모아 『고전의 즐거움』시리즈를 만들었다. 중국 역대 사상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발휘한 고전 중에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언만을 엄선해 그림과 함께 지루하지 않고 쾨쾨하지 않은 즐거운 고전 책을 탄생시켰다. 이 책은 명언 한 문장을 중심으로 각각 ‘명언의 해석’ ‘명언 이야기’ ‘명언의 역사적 사례’ 이 세 가지 관점에서 전방위적인 분석과 해석을 가미했다. ‘명언의 해석’에는 명언이 실린 원문에 대한 해석을 실었는데, 독자들이 원문의 함축적인 의미를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명언 이야기’에는 명언이 생겨난 배경과 이야기를 실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명언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명언은 역사의 기록이며 오랜 시간 축적된 문화의 결정체이다. 서로 다른 시공간 속의 중화민족의 경험과 지혜를 융합하여 자연, 사회, 역사, 인생 등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과 가치관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는 방대한 역사물 속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만을 선별하여 명언을 재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