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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놓고 당당하게 말하는 새로운 성 담론.
성(性) 특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고려대 의대 김해준 교수가 새로운 시각으로 쓴 의학적 성 지식과 실용 정보. 이 책은 부부가 함께 읽기를 권한다. 이 책은 원래 저자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결혼한 제자들에게 소책자 형태로 나누어 주고 대학원 등에서 특강을 하면서 주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저자가 성의학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 특강을 하고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는, 저자 자신이 건강상의 이유로 성기능 장해를 겪기도 하였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며 터득한 부부 성생활의 체험과 의학적 성 지식들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함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 특히 부부가 함께 읽을 것을 권한다. □ 이 책의 의미와 특징 □ 우리나라 부부들 성생활 중요도 세계 1위, 만족도는 하위권 세계적 제약회사 화이자는 2006년 “보다 나은 성생활에 관한 화이자 글로벌 조사(Pfizer Global Better Sex Survey)”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것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가장 최근에 조사된 성생활에 대한 연구로서 21세기판 ‘킨제이보고서’로 통한다.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만족스러운 성생활이 행복한 결혼생활과 굳은 애정관계를 만드는 데 필수적 요소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나라 남성 91%와 여성 8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69%보다 월등하게 높은 결과이며, “부부간에 성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측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신의 성생활에 매우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응답한 우리나라 남성은 9%, 여성은 7%에 불과했던 것이다. 성생활에 대한 중요도는 세계 1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성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부부는 8%에 그치고 있는 게 현실인 것이다. 저자는 5년 전부터 “행복한 부부의 성”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졸업생이나 결혼한 제자들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좀 유별나다고 할 수 있는 저자의 행동이 점차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특강을 통해 저자의 강연내용이 화제를 끌게 되었다. 이에 소책자의 내용을 근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뉴 마인드 뉴 섹스』를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행복한 부부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성생활 가이드 성생활은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식의 수학공식과 같은 원칙은 없다. 다만 어깨 너머로 배운 성 지식이나 혼자서 습득한 정보로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보장할 수 없다. 의학적 지식과 경험적 기술, 그리고 새로운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앎으로써 보다 원숙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방되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너무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성 지식에 빠져 있다. 예를 들어, 여성의 성감에 있어서 절대 중요한 여러 가지 스팟(spot)에 대한 지식과 애무방법도 여성지 가십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음핵 자극성 오르가슴보다 20~30배 더 크다고 하는 G-스팟 자극성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지식과 준비가 거의 없는 셈이다. 또한 남성의 경우 자신의 성기가 작다는 열등감, 조루에 대한 강박감을 비롯하여 성교 시 빠른 진퇴동작의 전력질주만을 최고의 성적 능력인 양 잘못 인식하고 있을 정도다. 보다 더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선 이같은 편협된 지식에서 벗어나고 부부간 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성에 대한 마인드를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롭고 정확한 정보를 알고 이를 부부생활에 적용하는 적극성을 가질 때 보다 더 원만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흥밋거리로 읽지 말고 진지한 마음으로 부부가 함께 읽기를 권한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성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지식을 얻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