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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이십 년 뒤 붉은 추장의 몸값 경찰관과 찬송가 개심 천 달러 마녀의 빵 메디슨 광장의 아라비안 나이트 하그레이브스의 일인이역 정신 없는 브로커의 사랑 사랑의 심부름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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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먼 할아버지가 오늘 병원에서 돌아가셨대, 겨우 이틀 동안 앓고 말이야 엊그제 아침, 관리인이 아래층에 있는 그분 방게 가봤더니 할아버지가 몹시 괴로워하고 계셨대. 신발과 옷은 흠뻑 젖어서 얼음처럼 차가웠고 비바람이 불던 밤에 대체 어디를 갔다 오셨는지 아무도 몰랐지. 그런데 램프의 불이 켜져 있었대. 사다리도 꺼내져 있었고, 초록색과 노란색 그림물감을 푼 팔레트와 붓 몇 자루가 흩어져 있었다는 거야. 잔시, 저 담벼락에 붙어 있는 마지막 잎새 좀 봐. 바람이 부는데도 전혀 흔들이지 않는 게 이상하지 않아? 아아, 잔시 저건 바로 베어먼 할아버지의 걸작이야.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