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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Part1. 오스트리아_누구나 여유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프라이슈타트_낯선 골목에서 만난 사랑스러운 세 천사 수머라우_추억을 거슬러 오르는 타임머신 잘츠부르크_화려한 축제 속 별과 같이 빛나는 우정 장크트 길겐_천혜의 자연 속에 숨은 소박한 마을 슈피츠_알싸한 포도향에 취하는 곳 Part2. 슬로바키아_지친 마음, 정겨운 미소로 위로받다 브라티슬라바_황금빛 햇살을 머금은 강가에서 반스카 비스트리차_슬로바키아의 숨은 보석 코시체_자유로운 영혼이 춤추는 곳 Part3. 폴란드_중세의 전설 속으로 걸어가다 크라쿠프_슬프도록 아름다운 전설의 도시 토룬_신비한 이야기가 머무는 곳 그단스크_싱그러운 바다향이 그윽한 항구 기치코_국경에서의 하룻밤 Part4. 발트3국_가슴 속에서 차오르는 자긍심을 느끼다 빌뉴스_우연이라는 필연 속에서 맺어진 인연 트라카이_호숫가에서 만난 붉은빛 고요의 시간 리가_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한 특별한 인연 탈린_중세의 시간 속에 머문 에스토니아의 보석 Part5. 체코_다채로운 문화가 피어오르다 프라하_6년만의 재회, 잠 못 드는 밤 체스키_크롬로프 첫사랑처럼 아련함으로 다가온 그곳 타보르_황금빛 밀밭에서 꾼 행복한 꿈 텔치_평범함 속에 숨겨진 비범함의 아름다움 올로모우츠_슈베르트를 스쳐 만난 말러의 향취 미큘로프_국경에 숨겨진 모라비아 와인의 보석 |
Baek Sa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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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쌉싸래한 와인 향기에 취해 도나우 강을 따라 무작정 거닐었다. 사위에 어둠이 내리고 간혹 불 밝힌 가로등들, 건너편 마을에 별빛처럼 드문드문 불 밝힌 집들, 그리고 유화처럼 길게 강물을 가로질러 빛나던 달빛……. 하늘을 올려다보니 보름달에 가까운 달빛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슈피츠에서의 밤은 그렇게 달빛과 와인에 취해 깊어가고 있었다. _오스트리아 슈피츠에서
한가롭게 낯선 도시의 아침 거리를 산책하는 여행자의 마음처럼 여유로운 것이 또 있을까. 낡은 듯 고풍스러운 골목길, 차분히 내려앉은 아침 공기, 어두운 과거의 역사에 퇴색되지 않은 슬로바키아인들의 빛나는 미소가 걸음걸음 마음속으로 들어왔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음산한 바람이 불던 첫날과는 달리 이 도시는 눈부신 햇살 아래 속살을 내보이며 한껏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흘라브네 광장의 한 노천카페 테이블에 앉아 카푸치노 한 잔과 브라티슬라바의 아침 햇살을 맘껏 즐겼다. 아름다운 도시, 눈부신 햇살, 친절하고 따스한 미소, 그리고 한 잔의 카푸치노가 선사하는 여유가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해주었다. _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그단스크의 골목길은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활기와 생명력이 넘쳐났다. 그래서 그 길을 걷는 나도 그 흥겨움에 저절로 신명이 났다.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그들에게 무례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도 낯선 이방인 여행자의 카메라를 향해 따스한 미소를 지어주던 그들. 그 모습에 비록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마음으로는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_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가만히 살펴보면 마치 중세 영화 속 마법사의 실험실처럼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드는 곳이다. 이곳에서 그 옛날 고양이피, 생선눈, 유니콘 뿔로 만들어진 파우더를 정력제로 팔았는데 그 당시 유니콘을 너무 많이 잡아서 현재 유니콘의 씨가 말랐다는 우스갯소리 같은 전설도 전해온다. 온갖 약재와 약초들이 서랍장에 진열되어 있어서 굳이 약을 살 필요가 없는 건강한 여행자들도 자주 약국 문턱을 넘나들었다. 약국의 주인장도 여행자들을 성가시게 여기기보다는 반가운 미소로 맞아주며 안쪽도 구경하라며 친절을 베풀었다. _발트3국 탈린에서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한결 여유로운 마음으로 ‘성스러운 언덕’으로 향했다. 주택가 담벼락에는 와인의 고장답게 주렁주렁 포도송이들이 맺혀 있었다. ‘십자가의 길Way of the Cross, krizova cesta’이라고 불리는, 그리 가파르지 않은 언덕길을 따라 오르자 금세 붉은 지붕의 미큘로프가 발아래 펼쳐졌다. 드넓은 모라비아의 들녘은 온통 포도밭이었다. 자멕요새와 주거 형태의 대저택 스타일을 중심으로 원형으로 형성된 붉은 지붕의 미큘로프와 온통 초록색의 포도밭은 강한 대비를 이루었고, 그 속에서 생명의 환희가 느껴졌다. ---체코 미큘로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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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석처럼 반짝이는 동유럽의 소도시들,
그 동화 같은 풍경 속으로 떠나다! 누구나 꿈꾸는 감성 여행지! 유럽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유럽은 유럽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장소다. 화려한 서유럽과 달리 동유럽은 골목골목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내려앉아 있다. 중세의 시간 속에 멈춘 고풍스러운 건축물, 조금은 투박하지만 마음씨 좋은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멋진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소도시 골목에서 만나는 진짜 동유럽! 아름다운 음악과 깨끗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오스트리아의 사람들, 힘겨운 역사를 극복하고 현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슬로바키아, 도시마다 수많은 중세의 이야기와 전설이 담겨 있는 폴란드, 지난 역사를 강한 자부심과 전통의 계승으로 이끌어낸 발트3국, 보헤미아 지역의 딱딱함과 모라비아 지역의 부드러움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체코까지. 느긋하게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아름답고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느긋한 걸음으로 즐기는 나만의 여행! 이곳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일수록 더욱 여유롭게 걷고 보고 즐기면 된다. 고요한 골목 어귀를 서성거리거나 광장 한켠의 노천카페에서 향긋한 차 한잔을 마셔도 좋다. 동유럽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과 이야기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고 나만의 여행 이야기도 만들어 보자. 중세의 시간 속에 멈춰 버린 동유럽을 거닐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은 떠나고 싶어하는 동유럽! 남들은 잘 모르는 소도시의 골목골목을 산책하다 보면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동유럽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