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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고향 / 붓이 올리는 말씀
절로 가는 길 / 사찰의 의미 / 오안설 / 합장예배(合掌禮拜) 일주문(一柱門) / 옳은 도 / 사천왕문 : 권선징악의 문 금강문(金剛門) / 누각과 삼승도 / 법화(法華) 불전(佛殿) / 불국장엄, 광명장 / 법당으로 가는 길 / 선재동자(善財童子) / 진리의 창고 불상(佛像)과 불화(佛畵) / 호법선신(護法善神) / 법기(法器) 삼장법사(三藏法師) / 삼십이상 팔십종호(三十二相 八十種好) 명부전(冥府殿) / 해인삼매(海印三昧) / 장엄상(莊嚴相)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 다문제일(多聞第一) 아난존자 일대기 용궁불교(龍宮佛敎)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연화좌(蓮華座) / 선원(禪院) 삭발염의와 오경(削髮染衣 五頸) 향로전(香爐殿) / 삼소굴 얘기들 / 영진각 조사(影眞閣祖師) 적멸보궁(寂滅寶宮) / 영원한 진리만물의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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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心身)의 모든 감성과 마음까지도 환히 깨닫는 절 이야기
어린 시절로부터 어른이 되어 늙어 죽음을 앞에 둔 지금까지 우리는 절문 앞을 수없이 기웃거리며 다녔다. 그러나 우리는 절이 지닌 구조적 의미나 깨침의 미학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아는바가 없다. 절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느끼며 어떻게 깨닫고 다녀야하는지, 그리고 절의 구조적 양식을 보면 왜 일주문에서 사천왕문, 금강문, 누각을 통하여 상단에 있는 법당으로 올라가야 하는지를 알고 싶을 것이다. 또 대웅전은 왜 높은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하게끔 지어져 있을까? 왜, 저리 문이 많고 울긋불긋 한지, 왜 용이나 탱화들이 있고, 여러 개의 법당들이 있는지 궁금하기만 한데 누가 속 시원히 말해주질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절의구조를 이해하고, 그 크고 깊은 뜻을 알게 될 것이다. 저렇게 다양한 절의 외모나 내적인 법당의 신성한 장엄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고 더불어 당신의 내면의 세계까지도 꿰뚫어 보는 지혜의 눈이 열리도록 도와 줄 것이다. 절은 모든 여타 종교의 사원(寺院)과는 달리 신기한 점이 무척이나 많다. 일주문(一柱門)에서부터 저 대웅전, 그리고 불상을 모시지 않은 오대산의 적멸보궁(寂滅?宮) 등 이 모든 엄숙한 절의 장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신철학과 깨달음의 연금술이 가득 담겨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일주문에서 불이사상과 팔정도를 알게 되고, 사천왕문을 지나면서 권선징악과 계율을, 금강문을 통해 반야의 지혜를 익혀 대웅전에 도달하면서 법화사상과 화엄사상을 배우게 될 것이다. 대웅전에서 삼신(법신, 보신, 화신)을 통해 우리를 불성의 세계로 안내하고, 부처님의 상인 32상 80종호를 알려준다.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가듯 저자는 절의 구조물들을 통해 대, 소승의 경계를 넘나들며 우리를 불국토로 안내하고 있다. 지장, 관음보살의 대원을 통해 보리심을 얻어 다시금 나에게로 돌아와 진정한 자성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부분의 모든 고찰들은 경전의 사상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법문으로 구조물들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절의 구조를 잘 관찰하면 바로 불지견을 얻을 수 있다고 자자는 역설하고 있다. ▶ 이 글은 외향을 통해서 그 내면에 숨어 있는 뜻을 읽고 그 뜻이 우리들의 몸과 뜻과 의식에 합일이 되게끔 쓰여 지고 있다. 그러므로 육감으로 보고 느끼는 모든 사찰의 모양이 전부 다 우리 인간 영혼의 실상인 것을 자세히 알려 준다. ▶ 사원의 구조적 물리의 풍광을 보고 그것을 문자처럼 읽을 줄을 알아야 절의 모든 조형의 조각물이 모두 문자로 보이고, 형색의 도설이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로 들려야만 불교를 쉽게 이해하게 된다. ▶ 일주문, 사천왕문을 지나 대웅전에 이르는 절의구조와 그 외의 부속물들에 대한 해맑은 의미와 상징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려는 것인지를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을 이해시키고 더 나아가 깨달음의 세계로 안내해 줄 것이다. ▶ 절집의 모든 구조와 형색은 우리 내면의 정신세계를 밖으로 보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신세계를 밖으로 형설 한 것이다. 그래서 절 안의 모든 장엄상은 육감으로 느끼는 일종의 언어로 형상을 통해 육감의 언어로 대비시켜서 놓은 것이다. 우리들의 각성세계를 은밀히 느끼게 하는 진정한 무아실현의 교육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