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세렌디피티 수집광
양장
행복한상상 2008.08.07.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 머리말

자연채집
온순하지 않은 램
아이스크림
올빼미
프로크루스테스와 문화전쟁
도망자 콜리지
우편물
이사
면으로 된 천 한 장
북극의 쾌락주의자
커피
물속에서

- 참고문헌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앤 패디먼

관심작가 알림신청
 

Anne Fadiman

뉴욕에서 태어나 코네티컷과 LA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으로 돌아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라이프》에서 전임 작가로, 《시빌러제이션》에서 칼럼니스트로, 《아메리칸 스칼러》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했다. 1997년 뇌전증을 앓는 몽족 아이와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 『리아의 나라』를 발표했다. 이민자 가족과 미국 의료 체계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골을 민감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옮겨 같은 해에 전미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리아의 나라』는 2009년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모든 학생에게 추천해야 할 책’에 포함되었고, 2019년 《슬
뉴욕에서 태어나 코네티컷과 LA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으로 돌아가 글을 쓰기 시작했다. 《라이프》에서 전임 작가로, 《시빌러제이션》에서 칼럼니스트로, 《아메리칸 스칼러》에서 편집장으로 근무했다.

1997년 뇌전증을 앓는 몽족 아이와 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책 『리아의 나라』를 발표했다. 이민자 가족과 미국 의료 체계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골을 민감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옮겨 같은 해에 전미비평가협회상을 받았다. 『리아의 나라』는 2009년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모든 학생에게 추천해야 할 책’에 포함되었고, 2019년 《슬레이터》가 고른 ‘지난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논픽션’에 올랐다. 이 책은 문학 저널리즘과 문화 간 감수성을 위한 사례집으로서 지금도 대학 수업에서 쓰이고 있다.

현재 예일대학교의 특수 프로그램인 프랜시스 우수작가(Francis Writer-in Residence)로서 학생들에게 논픽션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작가나 편집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재 결혼시키기』와 『세렌디피티 수집광』 등으로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앤 패디먼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예리나
설탕과 크림을 넣지 않은 커피를 좋아하고, 저녁이면 눈이 또랑또랑해지는 올빼미 번역가이다. 하지만 이 책의 작가와는 달리 초콜릿맛 아이스크림보다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전문영어를 전공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 『가족 주식회사 CEO 엄마』, 『Time Management』 등이 있다. 지금도 세상이 잠든 시각, 어디에선가 커피를 홀짝거리며 열심히 번역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30g | 규격외
ISBN13
9788995828854

책 속으로

우리는 한때 살아 숨쉬었던 것들 뿐 아니라 생명을 담고 있던 것들도 전시했다. 버려진 얼룩뱀 가죽, 매미의 외피, 덤불어치 새의 얼룩덜룩한 알, 꾀꼬리의 길게 늘어진 둥지 등……. 치실로 연결해 천장에 대롱거리는 복어는 또 어떻고. 남동쪽 구석으로는 표범, 호랑이, 북극곰, 토끼, 수달, 뉴트리아. 밍크 등 동네 모피 재단사가 코트를 재단하고 남은 털 조각들을 붙여 두었다. 그 옆에는 사람 크기만한 스티로폼 조각이 있었는데, 그 속에는 수백 개의 깃털을 쑤셔 넣어 두었다. 서쪽 벽에는 말린 모래상어를 못질해 둬서 꼭 십자가에 못 박힌 악마처럼 보였다. 선반이며 카드놀이용 탁자에는 다른 것들과 더불어 쥐 박제, 박지 박제, 살모사 해골, 호박벌새 둥지, 보관대에 올려놓은 타조 알, 석화된 커다란 나무 조각, 암모나이트와 유공충 화석, 말린 도롱뇽 몇 마리, 죽은 타란툴라 독거미, 죽은 전갈 세 마리, 향유고래 이빨 한 개, 우리가 아기였을 때 이 한 상자, 백로의 발 하나, 오징어가 든 표본병, 아기문어가 든 표본병, 사람 촌충이 든 표본병 등이 놓여 있었다.
나는 열 번째 생일날 이 촌충을 받고 “내가 정말 갖고 싶었던 거잖아!”라고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조류 및 동물 해골도 열두 개쯤 있었는데 도로에서 죽은 것들을 가져다 표백제로 씻어낸 것이었다. 락스에 담가 목욕재개를 기다리는 동안 어머니는 이 시체들을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냉동실에 넣어 두는 것을 허락하셨다. 어머니가 저녁거리와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이름표를 잘 붙여 두라는 조건으로 말이다.
오래된 우리의 라이커마운트가 남쪽 벽에 걸려 있었지만 호랑나비의 검정색과 노랑색 줄무늬는 색이 바래가고 있었다. 우리가 새로 열을 올리고 있던 대상은 조개였다. 우리는 커다란 철제 캐비닛 속에 조개들을 보관해 두고 작은 종이 띠에 그 조개가 어떤 속genus에 속하는지 써서 서랍 앞부분에 풀로 붙였다. 패류학은 19세기 중반 한 영국 잡지가 지적했듯이 '그 탐구 방법이 전혀 잔인하지 않다. 실험 대상은 여성의 방에 어울릴 만큼 장식적이다.' 우리는 봄마다 휴가를 보냈던 플로리다 섬에서 가끔 살아 있는 왕관고둥을 잡아서 끓인 다음 몸체를 빼내 껍질을 염산으로 씻어내기도 했었다(우리는 유년시절 내내 위험한 물질을 다루기 위해 부모님의 신임을 얻는 데 힘썼다). 그러나 해변을 따라 거닐다가 표류해 온 깨진 조가비와 조개들 사이에서 수정고둥, 청자고둥, 가시고둥 등을 찾아내는 건 더 신나고 재미있었다. 그때 찾은 실꼬리고둥은 내 젊은 날의 위대한 발견이었다!
지난주에 나는 오빠와 우리의 박물관에 대해 추억했다. 오빠는 “자연채집을 할 때는 중대한 발견의 순간이 두 번 찾아와. 첫 번째는 그 대상을 발견했을 때, 두 번째는 대상의 이름을 알아낼 때야.”라고 말했다. 햇볕이 들어오는 마루에 앉아서 보냈던 여름날 긴 오후의 즐거움만한 게 또 있을까. 조개 도감을 앞에 펼쳐 두고 그 조개가 삿갓조개류나 싸라기고둥류 중에서도 정확히 무슨 종인지 알아내려고 애쓰다 마침내 성공해 기쁨의 탄성을 내질렀던 그때. 분류가 없다면 수집품들은 잡동사니에 지나지 않는다.
분류학은 결국 제국주의의 일종이다(그리고 나는 우리가 십대였을 때 이미 무의식적으로 이걸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19세기 영국 해군 조사대가 등급을 매겨야 할 다양한 종으로 런던을 가득 메우고 있었을 때 린네식 분류법에 따라 이들을 적소로 분류하는 일은 부인하기 힘든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었다. 파타고니아나 남태평양에 가서 수백 년 동안 그 지역만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던 새나 도마뱀, 꽃을 찾아내서 라틴어로 다시 이름을 붙여 보자. 짠! 또 하나의 자그마한 영국 식민지가 생겼다! 오빠와 나 역시 그런 기분이었다. 이름을 붙이는 일은 통치권을 주창하는 일이었다.

--- 「자연채집」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에서 잃어버린 ‘행복한 순간’을 다시 찾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서재 결혼시키기』로 한국의 독서광들을 열광시킨 그녀, 앤 패디먼이 7년에 걸쳐 준비한 에세이집 『세렌티피티 수집광』이 도서출판 행복한상상에서 출간되었다.
출생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우리의 삶은 에덴동산에서 점점 멀어져 가는 과정이라고 저자가 말하듯이, 이 책은 멀어져 가는 우리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우리 주변의 아주 사소한 일상, 즉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 열광하는 일부터 일상이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9.11테러까지 작가의 감수성이 솜털처럼 살아서 나풀거리는 것이 마치 우리 눈에 보이듯 세심하게 다뤄졌다. 책을 좋아하고, 책을 사랑하기까지 하는 독서광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세렌디피티 수집광』은 삶에 우연히 찾아드는 기쁨들을 놓치지 않고 느낄 수 있도록 반복적인 생활에 지쳐 잠들어 버린 우리의 녹슨 감수성을 흔들어 깨워준다.
이 세상은 온갖 잡동사니로 채워져 있고, 생각의 파편들은 그 부유물 속을 떠다니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자의 생각에 잠시 기대고만 있어도 그 생각의 조각들을 낚시하듯 하나하나 잡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밤마다 책을 읽는 아이는 자라서 밤마다 글을 쓰는 어른이 될 가능성이 크다.’

독서광인 당신에게는 이 구절이 하나의 예언처럼 들릴 지도 모를 일. 어릴 적 보물들을 모아놓은 상자꾸러미를 어질러진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했을 때 전해오는 그 기쁨, 복잡하고 스트레스 쌓이는 세상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는 삶의 기쁨을, 『세렌디피티 수집광』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잠들어 있던 지적 감수성이 올빼미처럼 깨어 만끽하는 행복한 순간, 뭔가 재미있는 일을 맞이할 것만 같은 느낌을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창을 통해 무한우주로, 독보적인 감식안을 소유한 작가

앤 패디먼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지닌 작가이다. 그녀는 현미경과 망원경이라고 부를 만한 놀라운 감식안을 지니고 있다. 그 시선은 예민하고 유쾌하고 감수성이 넘치며, 자유자재로 침투와 확장이 가능하다. 그녀에게 일상은 세렌디피티의 보물창고, 예기치 않은 삶의 기쁨들로 충만하다. 그녀의 파랑새는 거기가 아닌 여기에서 날아다니며, 네버랜드는 발 딛고 서 있는 이곳이고 바로 오늘이다. 그녀 자신이 피터팬이고, 톰소여이며, 빨강머리 앤이다. 그녀는 중요한 것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스스로의 시선에 있다고 말한다. 감성적이면서도 지적으로 단련된 시선이 바로 일상을 세렌디피티의 보물창고로 만드는 원천이라고 속삭여준다.
그녀는 어린 날 나비들을 잡았던 기억을 통해 인류의 나비 채집사(史)와 나비연구가였던 작가 나보코프의 일화, 그리고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는 욕망의 잔혹함까지 거침없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한 패디먼 남매의 아이스크림 순례기와 세계의 아이스크림의 역사를 사뿐히 연결시키기도 한다. 이렇듯 그녀는 마음의 현미경과 망원경을 자유롭게 조절하며 일상 속의 기쁨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파고들어 일상이 곧 영원이라는 궁극에 맞닿아 있음을 증명해 낸다. 원제가 암시하는, 작으면서도 넓은(At large and at small) 시선으로 사물과 소통하여 손끝으로 구현한 열두 편의 에세이는 대단히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발랄하고 지적이다. 하여 그 천의무봉(天衣無縫)의 솜씨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독서 체험의 장을 열어줄 것이다.

수상록의 새로운 탄생

연애, 여행 등 평범한 이들의 일상 속에서 의미와 본질을 읽어낸 우리 시대의 유쾌한 철학자 알랭 드 보통. 앤 패디먼은 알랭 드 보통에 필적할 만한 매력적인 히든카드이다. 일상 속에서 본질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알랭 드 보통과 궤를 같이 하지만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나 접근하는 태도에서 또 다른 개성을 뿜어내고 있다.
그 소재가 나비 채집과 아이스크림, 커피에 이르기까지 조금 더 섬세하게 분포되어 있고, 개인적인 경험과 역사의 관계, 감성과 이성의 충돌과 교차점을 줄기차게 추구하고 있는데 이는 에세이의 고전인 수상록의 전통을 잇고자 하는 것이다. 수상록이란 몽테뉴, 찰스 램과 같은 쟁쟁한 대가들이 시도한 궁극의 글쓰기가 아니던가.
수상록은 우리에게 가깝고 친숙한 일상에서 깊고 통찰력 있는 의미를 캐내는 글쓰기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수상록의 생존가능성을 확인시켜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과 역사, 감성과 이성의 조화를 추구하던 수상록의 전통은 현대에 이르러 실종 위기에 놓여 있는데, 저자는 ‘현대의 독자들은 머리보다는 가슴에 가까운 개인적 수필(personal essay)이나 가슴보다는 머리에 가까운 평론(critical essay)은 수없이 접하지만, 머리와 가슴이 똑같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상록(familiar essay)은 그리 쉽게 접하지 못한다’고 한탄한다. 그리고 선대의 작가들이 시도한 ‘궁극의 글쓰기’에 참여하여 21세기 스타일의 세련된 수상록을 창조해낸다.
앤 패디먼은 찰스 램과 수다를 떨 수도 있고,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와 논쟁을 할 수도 있으며, 피터팬과 하루 종일 놀 수도 있는 우리 시대의 만년 소녀이자 문장가이다. 섬세하면서도 무한히 확장되어 있고, 사생활을 통해 역사 속의 나를 탐구하며, 감수성과 이성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유감없이 보여주는 지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작가. 그녀가 7년 동안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써내려간 이 한 권의 책은 당신에게 잃어버렸던 삶의 기쁨과 독서의 쾌락을 단숨에 안겨줄 것이다.

추천평

책에 관한 가장 아름다운 은유중 하나는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에 나온다. 그 글에는 아주 작은 남자가 나오는데, 그 남자는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크기를 갖게 된 공주를 사랑하여 공주의 작은 왕국이 들어 있는 상자를 들고 따라 다닌다. 글 속에서 상자는 말 그대로 축소된 세상 자체이다. 우리는 (애석하게도) 일시적으로 정상적인 크기를 갖게 된 공주는 아니지만 (다행히도) 축소된 세상이란 개념을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책은 다른 무엇 아닌 축소된 세상으로 보인다. 이 책에서도 우리는 수많은 세상을 구경할 수 있다. 좀 잔인한 충동은 아닌가 걱정하면서도 나비를 꽉 쥐고 수집통에 넣는 어린아이의 세상도 구경하고, 미국 전역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맛도 보고, 모비딕의 작가 허먼 멜빌이 칼을 들고 부인을 쫓아다니는 장면도 목격하고, 찰스 램이 어머니를 살해한 정신질환자 누이와 난롯가에 앉아 셰익스피어를 읽는 장면도 가슴 저미며 보게 된다. 발자크가 하루 40시간씩 커피를 마시며 18시간씩 일하다가 위장에는 고통을 뇌에는 각성을 느꼈던 장면을 구경하면서는 괜히 내가 오늘 마셔버린 커피의 수량을 헤아리게도 된다. 발터 벤야민이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사는 것’이라고 한 말은 이 글의 저자인 앤 패디먼에게 너무나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어린시절 곤충 수집부터 시작해 커피, 아이스크림, 책에 이르기까지 평생 기본적으로 수집가의 속성을 띤 그녀의 글들은 수집, 애착, 열정, 관심과 그에 맞아 떨어지는 시의 적절한 독서야말로 일상과 세상의 새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고, 창의적이고 재미난 전략가이자 매력적인 수다쟁이를 탄생시킨다는 걸 보여준다.
빌 브라이슨이나 알랭 드 보통의 유쾌하고 따뜻한 정서에 끌렸던 사람들은 그녀의 글을 읽고 난 뒤에도 비슷한 기쁨을 느낄 것 같다. 호기심 넘치고 정서가 자유롭고 책과 세상의 교집합을 끝없이 찾아가는, 안정된 동시에 풍성한 영혼을 가진 사람을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
그러니 일단 우리가 이 책을 읽고 난 후 할 일은 모세혈관을 흐른 언어의 힘이 발바닥에 다다른 것처럼 우리의 관심과 열정을 해명해 줄 아군 같은 책을 A부터 Z까지 찾아가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책은 우리를 배반하지 않고 자극과 같은 격려를 해줄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쾌락이다.

정혜윤,『침대와 책』『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작가, 방송 프로듀서
앤 패디먼은 정신없이 북적대는 군중들에게서 멀리 떨어진 은신처를 만들어 준다. 그녀가 만들어 낸 그 은신처에서 과거는 생명력으로 깨어나고, 다채로운 빛을 발하는 단어들은 나비들처럼 아름답게 파닥이며, 사상의 경쾌함, 나무랄 데 없이 완벽히 다듬어진 문장, 장난스러운 위트와 해박한 지식이 살아 숨 쉰다. (...) 스스로를 의욕에 넘치는 아마추어라 부르는 앤 패디먼은 언어로 된 성을 쌓아 공격성과 잔인함, 무료한 일상에 지친 독자들을 초대한다.
〈로스앤젤레스타임즈〉 도나 시먼
맑고, 박학다식하며, 통찰력 있으며, 그러면서도 박력 있다. 앤 패디먼은 주제와 상관없이 그 무엇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이 모든 것을 전해주며 독자들을 더욱 목마르게 한다.
토머스 맬런, 작가 겸 평론가
놀라운 수필들이다. 힘들이지 않고 술술 써 내려간 문체는 우아하고 청명하다. 즐거운 주제도 있고, 무게감 있는 주제도 있으며, 때로는 즐거움과 무게감이 적절히 섞여 있다. 4쪽쯤 읽고 나자 앤 패디먼에게 완전히 매료돼 버렸다.
이언 프레이저, 작가
앤 패디먼의 수필은 잠들기 전 읽기 딱 좋은 책이다. 그녀는 커피, 곤충수집, 시골로의 이사, 불면증, 국기, 27년 전 래프팅 도중 일어난 친구의 죽음 등 그녀를 사로잡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앤 패디먼은 그녀의 우상인 찰스 램에 뒤 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입담꾼이다. 기품 넘치며, 언제나 주의 깊고, 여담을 즐기며, 세심하면서도, 명랑하다.
〈선데이타임즈〉 앨런 레인

리뷰/한줄평21

리뷰

8.6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1

  • ‘퍼밀리어 에세이’ 두 권의 사뭇 다른 느낌
    ‘퍼밀리어 에세이’ 두 권의 사뭇 다른 느낌
    2008.11.04.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