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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이혼 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관계 맺기 - 이숙경(줌마넷 대표)
1부 이혼 앞에 선 당신과 아이 1장 당신 자신부터 추스르라 2장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꺼낼까? 3장 발달의 사다리를 오르는 아이들 4장 0-3세: ‘평온의 오아시스’가 필요하다 5장 3-5세: 나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거야 6장 6-8세: 누가 앞으로 밥을 줄까? 7장 9-10세: 나한테는 옳은 일을 하라면서…… 8장 11-13세: 이젠 뭐든 내 마음대로 할 거야 9장 14-17세: 엄마와 아빠는 실패했어! 10장 대학생 자녀: 내가 우리 가정을 구해야 해! 11장 당신이 ‘취약한’ 자녀를 두었다면 12장 언제가 이혼하기에 ‘가장’ 좋은 때일까? 13장 아이들과 함께 일과와 틀을 짜자 14장 당신은 새로운 가족을 짓는 건축가이다 2부 엄마 대 아빠 15장 분노와 죄책감은 치워버려라 16장 이혼과 법이 만날 때 17장 양육안과 공동양육을 위한 기초 공사 18장 먼저 양육안에 대해 이해하자 19장 당신들은 싸울지라도 20장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양육안 3부 이혼 후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21장 다시 한 번 당신과 자녀를 살펴보자 2장 ‘부모를 돌보는’ 아이들 23장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24장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아이들의 사춘기 25장 이혼 후의 아빠 노릇 26장 이혼 후의 엄마 노릇 4부 화목한 재혼 가정을 위하여 27장 새로운 만남 28장 자녀와 함께 하는 재혼 29장 재혼 가정과 그 안의 가족들 30장 새엄마 혹은 새아빠로서의 당신 31장 두 가정이 만나서 한 가정으로 32장 명절과 특별한 날들에는 5부 끝나지 않는 대화 33장 청년기 자녀를 이혼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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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이혼에 대해 어떻게 말해줄 것인가?
부모의 결별에 대한 아이의 반응은 아이가 처한 발달 단계에 따라 결정된다. 0~3세의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온전한 관심과 사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3~5세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자기 탓으로 돌리며, 6~8세의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으로 자신들의 일상이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도덕관념이 생기기 시작하는 9~10세의 아이들은 부모를 판단하려 하고, 11~13세의 아이들은 나이에 비해 성급하게 사춘기 행동으로 뛰어들 수 있다. 한편, 사춘기에 있는 아이들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으며, 대학생 자녀들은 가정을 구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부모의 문제를 해결하는 짐을 떠맡으려 한다.
만약 부모에게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취약한’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는 결별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저자는 부모에게 아이의 발달 단계와 상황에 따라 자신들의 이혼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지 실제적인 조언을 하고, 자신이 겪은 수많은 상담 사례를 토대로 아이가 어떤 질문을 던질지 어른이 아닌 아이의 시각에서 알려준다. 이혼한 뒤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의 양육안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이혼을 하고 나면 서로 엮일 일이 거의 없었지만, 여성 인구가 대거 직장으로 유입되고 아버지들이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되면서 이혼 후 가정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혼한 부모는, 한쪽 부모와 주로 살며 가끔 다른 부모와 만나는 ‘단독 양육’을 선택할 수도 있고, 양쪽 부모를 오가며 지내는 ‘물리적 공동 양육’을 선택할 수도 있고, 누구와 살든 아이에 관한 결정은 함께 내리는 ‘법적 공동 양육’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저자는 부모가 어느 경우를 선택하든 생길 수 있는 문제와 고려 사항들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를 위한 최선의 양육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혼 후의 엄마 노릇, 아빠 노릇 이혼 후 몇 년이 지난 경우 부모와 자녀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집을 옮기거나 아이가 전학을 해야 했다면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가? 아니면 잘 적응하지 못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가? 아이의 삶에서 이혼은 사소한 위기가 아니다. 이혼한 부모는 아이가 이혼을 극복하는 데 오랜 세월이 걸린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혼은 이혼을 겪지 않은 가정과는 다른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나가는 장기적인 과정이다. 어린 아이가 자기의 감정을 숨기고 부모를 돌보려 들기도 하고, 십대 자녀는 사춘기를 별나게 보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부터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혼한 부모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 때 서로에게서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혼자 자녀를 돌보는 일을 감당해야 한다. 결혼했을 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아빠 역할, 새로운 엄마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아빠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육아에 깊이 헌신하는 ‘영원한 아빠’라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엄마라면, 먼저 이혼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혼하기 전에 했던 것과 같이 아이를 전적으로 감독하고 보호해줄 수 없어 언짢고, 그로 인해 아이에게 짜증을 내고 일시적으로 자녀를 소홀히 하더라도 지금은 자기 자신을 용서함으로써 이혼의 막을 내릴 시간이다. 두 가정이 만나서 한 가정으로 이혼 뒤 다시 이성을 만나고 재혼을 하는 과정에서 이혼 전과 가장 다른 것은 자녀가 있다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언제쯤 아이에게 그 혹은 그녀를 소개시켜주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서로를 만나게 해주어야 할까.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재혼을 하게 될 때는 어떤가. 양쪽 다 아이가 있을 수도 있고, 한쪽은 아이가 있고 다른 한쪽은 아이가 없을 수도 있다. 재혼은 새엄마, 새아빠, 이복형제자매 등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재혼 가정 밖에는 친엄마 혹은 친아빠가 여전히 존재한다. 두 번째 결혼을 성공적으로 유지하려면 이 모든 사람들이 조화로운 소리를 내는 연주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혼의 정서적인 찌꺼기가 새로운 가정으로 섞여 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재혼을 하면 친부모와 계부모 사이에 아이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붙을 수 있고, 친부모와 계부모 사이에서 아이들의 애정도 동요하며, 재혼 가정에서 새아기가 태어나서 아이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복형제끼리의 경쟁심, 유산 상속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이혼과 마찬가지로 재혼에도 예행연습은 없으며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문제로 허를 찔릴 수도 있다. 저자는 재혼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에 관해 매우 세세하게 조언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재혼 가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절대로 당황하지 말고, 재혼 생활이 파국에 이르렀다고 성급히 결론짓지 말며, 당신 자신과 당신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지독하게 노력해볼 것을 주문한다. 그 노력이 결실을 본다면 재혼한 부모는 사랑하는 남녀 관계의 모범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선물을 자녀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이혼이 마련해준 두 번째 기회를 활용하기 위하여 이혼은 단순히 불행한 결혼 생활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법적인 이혼은 첫 단계에 불과하다. 이혼 자체도 부모에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혼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법원 계단을 내려와서 새로운 삶을 일구고 자신을 기다리는 여러 도전들을 마주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혼 부모가 지식과 용기를 가지고 이러한 새로운 상황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면 낡은 문제를 새로운 문제로 바꿔치기했을 뿐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상태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혼이 성공하려면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자녀와의 관계를 이 책에서 제안하는 여러 방식으로 확장해나가야 한다. 그러면서 이혼 부모는 더 강하고 현명한 부모가 된다. 이렇게 앞으로 나아갈 때만 이혼이 안겨주는 두 번째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