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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이 책에 대하여 일러두기 손자병법孫子兵法 제1편 국방 계획[始計] / 15 제2편 군사 작전[作戰] / 18 제3편 공격의 도모[謀攻] / 21 제4편 군대의 형세形勢[軍形] / 25 제5편 군대의 기세氣勢[兵勢] / 28 제6편 허虛와 실實[虛實] / 32 제7편 군대의 전쟁[軍爭] / 37 제8편 아홉 가지 용병의 방법[九變] / 42 제9편 군대의 출동과 주둔[行軍] / 45 제10편 지형地形의 활용[地形] / 51 제11편 아홉 가지 지세地勢[九地] / 55 제12편 화공법火攻法[火攻] / 64 제13편 간첩의 활용[用間] / 68 오자병법吳子兵法 제1편 나라를 다스림을 도모함[圖國] / 75 제2편 적에 대한 판단[料敵] / 83 제3편 군사훈련 방법[治兵] / 92 제4편 장수將帥의 자질에 대한 논평[論將] / 99 제5편 임기응변의 전술[應變] / 104 제6편 사기士氣 진작振作[勵士] / 111 부록 손자孫子의 전기傳記[孫子本傳] / 117 오기吳起의 전기傳記[吳起本傳] / 125 《손자병법孫子兵法》 명언명구名言名句 /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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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孫子兵法≫-동양사상의 정수精髓를 집약한 병서兵書이자 인생지침서
≪손무자孫武子≫는 춘추시대春秋時代 제齊나라의 손무孫武(BC. 544-496 추정)가 쓴 병서兵書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군사학 분야뿐만 아니라, 국가의 통치와 관계된 모든 전략전술의 교과서와 같은 역할을 하였다. ≪손자병법≫으로 알려져 있는 ≪손무자≫는 단순한 병가류兵家類가 아니라 당시 제자백가諸子百家 사상의 정수를 집대성한 통치서統治書 내지는 철학서哲學書로서 인문학적인 성격을 매우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특히 도가道家와 법가法家, 유가儒家 사상을 아우르면서도 적敵을 설정하고 이길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간명하게 기술하였다는 점에서, 현대의 사회구조와 인간관계에 바로 대입하여 적용할 수 있다는 놀라운 면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가장 현대적 분야인 경영전략이나 정치, 사회심리 분야에서까지 끊임없이 시각을 달리하여 조명하고 해석하는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동양 사상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일독一讀할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 할 것이다. ≪오자吳子≫-≪손무자孫武子≫와 쌍벽을 이루는 실전적實戰的 병서兵書 ≪오자吳子≫는 전국시대 위魏나라 장수 오기吳起(BC.440-381)가 지은 병서兵書이다. 이 책은 예로부터 ≪손무자孫武子≫와 함께 ‘손오孫吳’라고 병칭될 정도로 병서의 쌍벽을 이루었으며, 무장武將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해왔다. ≪손무자≫가 병도兵道라고 할 만큼 원칙적인 전략을 중시한 반면, ≪오자≫는 실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전술적인 방법론을 세세하게 적시하여 실용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손무자≫가 통치자의 병서라고 한다면, ≪오자≫는 장수의 병서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많은 ≪손자≫와 ≪오자≫ 관련 서적이 나왔지만 무리하게 경영술이나 처세술과 연관시켜 해석하여 흥미를 유발하기는 하되, 원전 자체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오히려 방해가 되었다. 문고판으로 현대인이 읽기 쉽게 구성한 본서를 음미해 읽어보면, ≪오자≫가 ≪손무자≫와 더불어 2,500여 년 동안 병가兵家의 경서로 중요시되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존망存亡의 기로岐路에서 승리를 만드는 힘-무경칠서 완역의 성과를 문고 속으로 본회에서는 명明나라 유인劉寅의 ≪무경칠서직해武經七書直解≫를 완역하여 세 책으로 출간한 바 있다. 본 문고판 무경칠서는 역주 무경칠서를 문고판으로 그대로 옮겨 현대인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고대 병장기와 등장인물 등 다양한 도판을 배치하여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아울러 부록으로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명언·명구를 선별하여 원문과 함께 배치하였다. 또한 이 책의 저자인 손자孫子와 오기吳起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중 ≪손자오기열전孫子吳起列傳≫의 번역문을 제시하였다. 병법서는 전쟁을 그 대상으로 그 과정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 책이다. 즉 ‘무경칠서’는 중국 고대 전쟁을 기반으로 그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전술을 집약해 놓은 책인 것이다. 그러나 병법서를 단순히 전쟁자체에만 한정하여 적용할 필요는 없다. ≪손자병법≫[작전作戰]에 나온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구절은 전쟁의 경험에서 도출된 구절이지만 ‘적’이라는 단어를 ‘상대’라는 단어로 바꿔 놓으면 곧바로 이익을 경쟁적으로 추구하는 현대 사회구조와 인간관계에 자신의 삶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잠언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것이 현대인으로서 왜 병법서를 읽어야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해답이 되어줄 것이다. 병법서는 단순히 전쟁에서 승리하는 기술을 설명한 책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모든 순간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이는 병법서가 인간의 가장 치열한 삶의 순간에 대한 기록이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모색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이익 추구를 최우선으로 하여 약육강식의 전장으로 내몰리는 현대인들이 이 책을 통해 존망存亡의 기로岐路에서 승리를 만들어 내는 힘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