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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창작문예수필론
Ⅱ. 일반 평론 Ⅲ. 작품평 Ⅳ. 계간평 Ⅴ. 작가론 |
吳德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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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창작문예수필론]에서는
수필 창작론이 언제 대두되어, 어떤 역사적 과정을 거쳐 창작수필이 출현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즉 창작론이 대두하여 비창작 일반산문문학인 에세이가 창작에세이에 이르게 되는, 그 진화의 여정을 밝히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창작에세이는 시와 소설은 물론 다른 모든 장르―동화나 희곡, 심지어 미술이나 음악, 무용, 영화까지도 그것들과 사이의 경계에 위치하는 문학 양식이다. 그러므로 타 장르 창작 양식을 융화적으로 얼마든지 원용해 올 수 있다. 이제 변방문학 시대를 청산하고 문학의 중심부에 서게 될 날을 꿈꾸어보는 [창작문예수필의 외연 확장도]처럼 중심부에서 주위에 시· 소설· 희곡· 문학평론은 물론 창작적인 변화를 용인하는 기타 시문을 모두 포용할 시대가 머지않아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창작문예수필의 외연 확장도] Ⅱ. [일반 평론]에서는 창작수필시대를 열어가자고 외친다. 그러면서 수필은 정말 논픽션인가, 묻는다. 수필의 [사실과 진실], 수필에서 처음 소개되는 [허구적 사실의 소재 형식]을 소개하고, Ⅰ장에서 설명한 [상상과 허구]·[수필의 사실과 진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에서는 그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붓 가는 대로’를 공개 부정하고, 그 대안으로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를 공개 표명한 전후 과정을 알게 된다. Ⅲ. [작품평]에서는 창작에세이 11편―11인의 창작에세이 작가―을 선정하여 작품평을 하고 있다. 창작에세이의 창작 개념인 [시적발상의 산문적 형상화]에서 ‘시적 발상’이 앞서는 [동백꽃 시정]을 필두로, [허구적 사실이 소재 형식], [사투리 문장법의 의인화], [사투리 의물화의 독백체 언어 세계], [시적 정서의 산문적 형상화], [아까시나무를 의물화한 창작 작품], [은유적 동일성의 형상화], [조각보 구성법에 의한 창작], [여심(女心) 수필의 한 전형 창조], [한 문장 수필 형식의 실험] 등 여러 가지 구성법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수필 평을 제시하고 있다. Ⅳ. [계간평]에서는 수필의 화자 ‘나 = 작가’라는 통념을 단번에 깨고 수필문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수필의 문장에서 에세이는 개념적 문장을, 창작수필의 문장은 형상적 문장임을 예를 들어 말하고 있다. 수필의 태생적 특성은 [사실의 소재] 자체를 작품 안으로 끌고 들어와서 직접 작품의 제재로 삼는 문학 양식임을 말한다. ‘수필도 단순한 사실의 기록이 아닌 이상 , 상상의 세계에 서 있다.(윤오영)’고 소개하고, 이 상상은 ‘예술’, ‘작관’ ‘표현’과 같은 의미를 가졌다(이상섭)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Ⅴ. [작가론]에서는 두 분의 저명한 수필가-송규호 · 박연구―에 대해서 심도 있는 작가론이다. 송규호론에서는 창작에세이를 내다본 작가로, 살아 있는 수필사전의 말을 들은 박연구론에서는 ‘이미 있는 것에 대하여 토의’하는 에세이에 머문 것을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면서 ‘수필 한 길을 걸어온 뒷모습이 아름다운 작가’라고 회고한다. ‘붓 가는 대로’를 폐기하고,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한 수필 작법론을 주창하다. 수필은 이론이 필요 없다는 통념을 깨는 한 권의 수필 평론집이 나왔다. 갑오개혁 이후 모든 문학예술이 서구의 현대문학 이론을 받아들였는데 수필만은 예외였다. 스스로 ‘수필’의 한자어의 뜻풀이인 ‘붓 가는 대로’를 이론인 냥 잘못 알았다. 초창기에 한번 잘못 잡은 수필의 방향은 수필의 문학성을 끊임없이 왜곡 시키며 브레이크 없이 한 세기 이상 현재까지 굴러왔다. 그 결과 수필은 서자문학이요 변방문학이라는 것. 결국엔 신변잡기의 누명을 씌운 주범이 되었고, 수필 발전을 가로 막았다. 그 잘못 잡은 궤도를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자생적으로 일기 시작한 것은 『창작문예수필이론서』(이관희)가 나오면서였다. 그 후 ‘붓 가는 대로’를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폐기(2015.12.)하자는 운동이 일어났다.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이 그 것이다. 그 운동의 결실 하나가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월간문학 출판부, 2016.8. 12,000원)라는 한 권의 수필 평론집이다. 여기서는 창작 수필의 새로운 작법, [이것]을 가지고 {저것}을 만드는 창작론을 소개하면서 ‘이론이 뒷받침하지 않은 수필은 문학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즉 현대문학 이론에 근거한 수필 작법론을 주창하고 있다. 수필 평론을 통하여 『詩學』이래 발전해온 현대문학 이론을 수필에 적용하고, 저자가 평생 수필을 쓰면서 경험으로 느꼈던 수필만의 문제를 명쾌하게 풀어주고 있다. 상상과 허구의 문제, 수필의 계보를 문학의 진화 현상에서 찾은 것 등이 그 일례이다. 창작수필이 외연을 확장하여 중심지 문학으로의 비전을 제시한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오덕렬 평론집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는 自序 [얼굴], 창작문예수필이론, 일반 이론, 작품평, 계간평, 작가론, 발문, 참고문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필가, 수필평론가들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책이려니와 수필교실, 문예창작과 등에서 교재로 사용하기도 알맞은 책이다.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책이다. |